내 아이의 학라밸 - 사교육은 줄이고 내실은 키운 아이들의 비결
지은정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라밸이 무슨 뜻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보게된 책. 당연히 학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학라밸이라는 것이 학업과 라이프의 밸런스의 약자인 것을 알고 과연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궁금해졌다. 왜냐하면 직장인들이 워라밸을 중요시 하듯이 아이들에게도 학라밸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교사로서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오래 지도한 경력과 그 외 다양한 경험에 기반하여 다양한 사례들을 들며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아이들이 얼마나 심하게 학업에 시달리는지를 통해 현실을 말해주고, 잘되는 아이들의 특징인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사회 활동을 할 미래에 직업적인 변화가 얼마나 많을지를 알려주고 현재 선행학습과 특정 과목들의 공부에 몰두하는 우리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인문계고가 아닌 다양한 특성화고에 대한 정보를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또 한 요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교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부모가 교사에 대해 아이에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준다.

이 책에는 무언가 특별한 내용이 새롭게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교육 중심의 대세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하는 여러 정보를 한데 모아 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 부모라면 필독해야 할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10억 - 100만 원으로 시작하는 부의 터닝포인트
이지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에 끌려 보게된 책. 저자의 소개란에 처음 듣는 회사의 대표라는 것과 100억 자산이라는 설명이 있는데, 왜 이러한 분을 나는 처음 듣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책 속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해졌다. 저자는 이 책 전에 여러 권의 재테크 책을 썼는데,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한 습관, 즉 마음가짐에 대한 것에 촛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재테크 서적이라기 보다는 자기계발서 느낌의 책이다.

책은 크게 3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읽다보면 장의 구분은 특별하지 않고 부자가 되기 위한 습관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이 나온다. 다른 재테크와 자기계발서들의 여러 내용들을 총망라한 내용들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만 저자가 직접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 같은 부동산에 대한 내용이 조금 더 깊이 있게 나온 다는 것과 저자가 재테크 멘토로서 활동하며 만나게 된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가 나온다는 것이 조금 더 이 책을 흥미롭게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나의 현재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 깊이 있는 생각 없이 무심코 지출했던 내용들, 나의 절약의 목표는 과연 무엇인지, 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등을 생각하게 해준다. 실전 기법보다도 이러한 마음가짐을 다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니 그러한 면에서 도움이 되었다. 재테크 관련 자기계발서로 편하게 읽어볼만 하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머니 로봇 책 먹는 하마 3
한봉지 지음, 김민정 그림 / 하마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머니와 로봇이라는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단어의 조합. 이 책의 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고 대략적인 내용을 생각해 보았다. 홀로 사시는 할머니를 위해 말하는 로봇을 선물해서 벌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 그런데 책을 읽어가다가 당황을 했다. 주인공일 것이라 생각했던 할머니가 초반에 돌아가신 것이다.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했다.

이야기는 할머니와 같이 살던 로봇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새롭개 전개된다. 인공지능 로봇은 할머니의 유일한 손녀 다빈이를 귀찮게 한다. 그래서 쫓겨날 위기에 몰린 로봇. 과연 어떻게 될까. 단순한 흐름일줄 알았는데 이야기의 전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계속 흘러가니 상당히 흥미롭다.

로봇은 할머니와 오래 살며 할머니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할머니와 거의 동일한 행동들을 한다. 그래서 도시의 아들 집에 마치 할머니가 오신 것 같다. 이야기는 약간 과장해서 학부모 참여 수업에 로봇이 대신 가기도 한다. 이러한 인공지능에 대한 억지스러움이 조금씩 있기는 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워 별로 방해가 되지 않는다.

이야기의 결말을 보며 작가의 하고 싶은 말들이 느껴진다. 작가는 이 짧은 어린이 동화를 통해 여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홀로사는 노인, 인공지능, 도시의 삶, 귀농. 무언가 따뜻한 울림이 있는 책이다.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들도 같이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도깨비 식당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이번에 5권을 같이 읽어 보게 되었다. 한 권에 총 네 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학교 생활이나 일상 생활에서 겪어볼만한 고민들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첫번째 이야기는 거의 모든 아이들의 고민이라고 할 수 있는 성적이 대한 것이다. 공부를 못하는 아이에 대한 고민인데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가 궁금했는데, 도깨비 식당을 방문한 이후 성적 향상이 되었는데 그것을 통해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두번째 이야기인 슬픔에 대한 것은 반려견을 잃어버리고 그 슬픔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것인데 이 또한 신비스러운 운명을 경험함으로써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약간의 힌트를 주는 식이다.

다음 이야기는 젊어지는 이야기인데, 이것이 과연 아이들의 이야기와 어떻게 엮일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이야기는 학교폭력을 다니는 손녀를 위해 할머니가 젋어져서 도와주는 것인데, 아마도 어려움에 처했을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 대한 것을 말해주고 싶었던 것도 같다. 이야기 소재 자체가 아이들이 아주 관심있어 할만한 것들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런데 이야기마다 매번 반복되는 주문을 거는 음식 준비 장면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진다. 굳이 네 편의 이야기 모두가 그것을 모두 넣었어야 될까. 이것은 아이 또한 똑같이 느끼고 있었다.

아이들이 직접 고민을 보내면 그것에 대해 글을 쓴다고 하니 이 참에 아이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도 되겠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교라는 세계 라임 청소년 문학 60
아사히나 아스카 지음, 조윤주 옮김 / 라임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여섯편의 단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여섯편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6학년 같은 반 친구들이다.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아이들끼리 서로 각자의 환경에서 학교 생활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신비한 요술 이야기가 등장한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학교 이야기 그 자체에 대해 다룬다. 그래서 더욱 현실감이 있고 몰입된다. 일본 저자의 이야기지만 우리와 너무도 비슷한 학교 분위기이기 때문에 거부감은 전혀 없다.

아이들의 반은 담임선생님을 우습게 보는 문제아들이 있어 학습 분위기가 좋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아이들의 이야기. 일진과 같은 아이들의 옆에 어떻게든 끼어서 자신도 주류가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 평범하게 지내려는 아이들,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꿋꿋이 지켜나가는 아이들. 이러한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은 나의 어릴적 학교 생활을 떠올리게도 하면서 나의 아이가 매일 들려주는 친구들의 모습도 떠올리게 한다.

책을 읽어나가며 문제아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의 학교 생활이 걱정되기도 했다. 문제아이는 어디에든 있고 나의 아이가 그러한 아이와 노출되었을때 직접 그러한 것을 어떻게 이겨나갈까를 생각하니 아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책의 여섯명의 주인공 중 아이에게 어떤 모습을 갖추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

책의 끝에 있는 저자의 글에 있는 것처럼 아이들이 학교가 세상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이러한 책은 보통 다시 읽지 않는데 이 책은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