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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수영 교과서 -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실력을 쑥쑥 키워주는 어린이 수영 레슨 ㅣ 체험하는 바이킹 시리즈
김소영 옮김, 모리 겐이치로 외 감수 / 바이킹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물에서의 안전이 강요되면서, 초등학교에서는 생존 수영이라는 것을 대부분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수영이라는 특성상 실제 물에서 몸으로 익혀야 되는 것이지만, 항상 물에 들어갈 수 없으니 아이들에게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주고 가르쳐줘야 하는지 힘들때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아마도 많은 부모들이 쉽게 선택하는 방법이 동영상과 같은 방법으로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나 PC 앞에 앉아서 보게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방법일까 생각해 보자.
아이들에게는 동영상보다는 책을 통한 학습을 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에는 동의를 하더라도, 막상 그러한 책이 없다면 막막할텐데, 바로 이 책은 그러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단물과도 같은 책이다. 그냥 수영책도 아니고, 초등학생을 위한 수영 책이다. 4가지 영법, 자유형, 배영, 접영, 평영에 대해 모두 다루며, 아이들이 처음부터 따라하기 쉽도록 차근차근 하나씩 단계 별로 설명을 해두었다.
저자는 일본인으로, 그래서 책에 나오는 수영 모델들도 모두 우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책을 통한 학습이 동영상보다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아이는 책의 단편화된 사진들과, 글을 보며, 자신이 수영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결지어 상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아이에게 수영을 가리키고 싶다면, 분명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