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시골에 왔습니다
안효원 지음 / 밤나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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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번잡한 도시를 떠나서 한적한 시골에 산다는 것, 많은 이들이 꿈꾸는 것 아닐까. 귀농 이야기는 각자가 모두 다른 이야기가 있어 재미있다. 이 책의 저자는 제목에서 부터 아파서 귀농을 했다고 제목에서 부터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개인적으로 귀농 이야기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지역을 어떻게 선정했는지다. 그것이 가장 첫 출발이면서 삶의 방향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기반이 아닐까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저자는 아주 부러운 분이다. 바로 본인이 나도 자란 고향, 그리고 부모님이 사시는 곳으로 갔기 때문이다. 포천 관인면. 나도 어떤 농장에 방문할 기회가 있어 가봤던 곳이라 이 책의 이야기가 조금 더 가깝게 다가온다.

농사에 큰 매력을 느끼지도 않고 자연을 크게 좋아하지도 않지만 몸을 회복하기 위해 선택한 귀농을 하면서 만나게 된 이야기. 부모님이 계시지만 초보 농부로서 고군분투한 이야기. 기자라는 경력을 기반으로 초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서 아이들을 만났던 이야기. 두 아이를 시골에서 키우며 유치원과 학교가 폐교되고 학부모 위원으로 활동한 이야기. 도시 출신 아내와 시골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그곳에서 이제 책방 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

투박한 남자의 글로 만나게 되는 귀농 이야기라고 해야하나. 다른 귀농 이야기보다 조금 더 현실적인 부분을 보여주는 소재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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