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지 못할 수많은 이유를 가진 나를 성찰하다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마라톤 풀코스 완주와 철인 3종 경기 완주다. 버킷리스트는 어디까지나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꿈일 뿐... 사실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했다. 야심 차게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해 5km 마라톤을 참가한 게전부다. 달리지 못할 이유는 세상에 너무 많다. 그런 나에게 저자는 달리지 못하는 흔한 별명 10가지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내가 항상 작심삼일로 달리기를 포기하는 이유를 다 찾아볼 수 있어 엄청 찔렸다. 세상에 아픔 없는 사람 어디 있겠는가. 대한민국에서 사지 멀쩡한 젊은이가 백수로 산다... 그 눈총을 생각하면 저자는 어떻게 버텼나 싶다. 보통 사람이라면 스스로를 자책하며 세상을 원망하겠지만 저자는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낸다. 그뿐만 아니라거절당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가보지 못한 길을 가보려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낸다. 참 멋진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지금 당장 달리기를 시작해라! 가 아닐까. 저자는 달리기를 통해 인생을 바꿨다. 저자의 경지에는 오르지 못하더라도 내일부터라도 당장 달린다면 건강을 얻을 수 있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이런 책을 읽으며 누군가의 인생을 부러워 하기보단 나도 나만의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체력을 길러야 하니 달리기 도... 전??책에 수록된 생생한 마라톤 경험과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은 초짜 러너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에는 100일 만에풀코스 마라토너가 되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해볼까 말까 갈팡질팡하게 된다. 이 책 덕분에 어떻게 입문해야 할지 몰라서 못했다는 핑계는 사라졌다. 이제 선택은 나의 몫이다. 나를 바꾸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를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