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 로맨스 영화 장소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7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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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와 심은하의 리즈 시절이 고스란히 담긴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초원사진관.

누구나 마음속으로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이 떠오르는 국민첫사랑 수지의 건축학개론’.

기이한 현상 속에서도 음악으로 통하는 두 남녀의 애틋한 말할 수 없는 비밀등등

 

이 책은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영화 10선을 꼽아 로맨스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스티커로 작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책은 총 2권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본책에는 실제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바탕지 10개와 바탕지를 채울 수 있는 스티커로 구성 된 부록이 있다.

 

 

이터널 선샤인

건축학개론

8월의 크리스마스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라라랜드

로마의 휴일

비포 선라이즈

만추

냉정과 열정사이

 

 

우선, 이 중 마음에 드는 작품을 하나 고른다. 각 작품마다 난이도가 상이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앞쪽에 배치된 걸 고르면 좋다. 나는 하룻강아지 스티커 아트북 무서운 줄 모르고 가장 최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냉정과 열정사이의 두오모 성당을 픽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붙이다가 뭉툭한 손이 거슬려 도구를 찾아 헤맸다. 핀셋을 가지고 붙이면 좀 더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는 총 417개의 스티커 이루어져 있고, 스티커만 4페이지다. 한 페이지 당 대략 20~30분 정도 소요되며 뒤로 갈수록 점점 손이 빨라지기 때문에 시간이 줄어든다.

 

 

스티커는 한 페이지씩 뜯어서 붙였는데, 가령 001-106번까지 있는 스티커를 작업할 때 바탕지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훑으면서 106번 아래에 있는 번호들을 찾아 붙였다. 001, 002번 이렇게 스티커 순서대로 붙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한다면 말 그대로 숨은 그림 찾기가 될 것이다.

스티커 아트북을 왜 할까? 싶었는데 시간이 말 그대로 순삭이다. 무언가 집중하고 싶을 때, 정신을 맑게 해주고 또 로맨틱한 장소를 꾸민다는 생각에 기분도 좋아진다.

또한 하나하나 완성되어가는 성취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동안 꾸미기 책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해왔다. 스티커 아트북을 통해 어른도 꾸미기 책을 즐기며 또 이 과정 속에서 위로받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동심과 추억을 찾아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속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은 완성 샷!!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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