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깨는 것은 아주 작은 불편 하나였다.p.132공릉동 제목이 독특하다.어떤 시가 들어있을지 궁금했다.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시와 공릉동이야기가 들어있다.아내를 먼저 보낸이의 이야기에는 가슴이 아팠다.살면서 이별은 누구나 겪는 것이지만 남겨진 자만이 알 수 있는 공허함이 느껴졌다.공릉동이 들어간 제목의 시들또한 '공릉동이 어떤 곳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게 만들었다.김재천 시인께서 공릉동에 추억도 많으신것 같다.그렇기에 공릉동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시는 잘 알지못하지만 시에서 그리움을 많이 느꼈다.그리운 마음에 추억을 되새기며 글로 남기신것 같다.아내분은 하늘에서도 이 책을 보신다면 좋아하실 것 같다.잊혀지지 않고 글로써 영원히 남길 수 있으니 말이다.지역 이름이 시 제목이 되어서 많은 경우도 드물다고 한다.사랑했었고, 그리웠던 사람과의 추억을 기억하며 글로 남길수 있는일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저자께서 들려주는 시를 읽고 내 옆에서 함께하고 있는 사람과 많은 추억을 만들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