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김재천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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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깨는 것은 아주 작은 불편 하나였다.

p.132

공릉동 제목이 독특하다.

어떤 시가 들어있을지 궁금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시와 공릉동이야기가 들어있다.

아내를 먼저 보낸이의 이야기에는 가슴이 아팠다.

살면서 이별은 누구나 겪는 것이지만 남겨진 자만이 알 수 있는 공허함이 느껴졌다.

공릉동이 들어간 제목의 시들또한 '공릉동이 어떤 곳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게 만들었다.

김재천 시인께서 공릉동에 추억도 많으신것 같다.

그렇기에 공릉동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시는 잘 알지못하지만 시에서 그리움을 많이 느꼈다.

그리운 마음에 추억을 되새기며 글로 남기신것 같다.

아내분은 하늘에서도 이 책을 보신다면 좋아하실 것 같다.

잊혀지지 않고 글로써 영원히 남길 수 있으니 말이다.

지역 이름이 시 제목이 되어서 많은 경우도 드물다고 한다.

사랑했었고, 그리웠던 사람과의 추억을 기억하며 글로 남길수 있는일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께서 들려주는 시를 읽고 내 옆에서 함께하고 있는 사람과 많은 추억을 만들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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