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뉴욕
이디스 워튼 지음, 정유선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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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부터가 눈길을 사로잡은 책이다.

제목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번역되어 나오는 책이라서해서 더욱더 읽어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

뉴욕의 상류층이 배경으로 이루어져있는 부분도 흥미로웠고 궁금했다.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말이다.

4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4편의 이야기는 제 각각 다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약 200여년전의 뉴욕 상류층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저자또한 상류층의 자제이기에 더욱더 이야기들이 실감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4편의 이야기들이 주는 여운은 다 달랐다.

헛된기대에서는 아들이 세상을 보고 그림에 대해서도 안목을 갖추고 그림을 사서 돌아오길 기다린다.

아들은 그림을 사가지고 돌아왔지만 아버지의 성에 차지않고 결국은 가문에서 내쳐진다.

시간이 지난뒤 그가 사온 그림들이 가치가 있음이 알려지게 된다.

이야기속에서도 아버지는 크게 비유가되고 있고 아들인 루이스는 작게 비유하고 있다.

아버지가 아들을 낮게 평가하고, 아들은 아버지를 너무 높게보고 서로에게 헛된기대를 해서 제목이 이렇게 지어진건 아닐까 생각해 보게됐다.

서로의 기대치가 달랐기에 결말도 좋지 않게 끝난것이 아닐까 싶다.

노처녀, 불꽃, 새해 첫날의 이야기들은 각각 미혼모의 이야기, 중년아저씨의 이야기, 불륜을 하는 유부녀의 이야기이다.

소재들은 지금도 많이들 사용하는 주제들이다.

옛날에도 이런 주제들을 사용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나라가 다르고 시대가 달라도 사람 사는건 다 비슷하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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