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햇빛 이야기숲 3
조은비 지음, 국민지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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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계가 주목한 조은비 작가의

첫 장편동화 <우리 사이 햇빛>을

읽어보았어요.

<우리 사이 햇빛>은

세 모녀의 좌충우돌 일주일을

담고있는 동화에요.


<우리 사이 햇빛>은

목요일 혜준이네 가족회의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가족회의 안건은 ‘혼자 사시는 할머니댁에

누가 일주일동안 갈까?’이에요.



이런저런 이유로 할머니댁에 가게 된 혜준이.

아직 초등학생 아이를 혼자

시외버스 한 번, 시내버스 두 번을 타고

할머니네 가게 하다니…

혜준이 엄마는 같은 엄마로서

잘 이해가 안되었어요.



할머니네 와서 할머니와 함께

밭일도 하고, 밥도 먹고,

잠도 자면서 할머니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혜준이.

“왜 말을 안해?”

할머니는 언제나 말보다 행동이 앞선다.

출처: 우리 사이 햇빛 77쪽

혜준이 말대로 할머니는 왜 행동은

다 해주시면서 말로 표현을 안하시는지….


함께 텃밭도 가고 수박도 먹으면서

할머니와 같은 층에 사는 은채와도

점점 친해지는 혜준이.


할머니와 다시 화해하고싶어서

화요일 밤에 혜준이 엄마가 와요.

혜준이와 엄마, 엄마와 할머니.

가장 가까워서 더 서로에게 막하게 되는

모녀사이에요.

남남보다 나은 가족이 되고싶은

세 모녀는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우리 사이 햇빛>을 읽고 저희 아이는

“혜준이 엄마가 솔직히 너무 짜증났어요.

우리 엄마는 나랑 언니랑 차별을 안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은채와의 우정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졌어요.”라고 하더라고요.


“엄마는 왜 나한테만 그래?”

라는 문구가 재미있어서 읽게 된

<우리 사이 햇빛>.

“왜 제목이 <우리 사이 햇빛>일까?”라고

아이에게 물으니 “햇빛이 들어서

따뜻한 사이가 되었으면 해서 일것 같아.”라는

대답을 하더라고요.

<우리 사이 햇빛>을 읽으며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존중하고,

대화를 많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름방학이 가기 전

<우리 사이 햇빛>을 읽으며

가족간의 사랑을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우리 사이 햇빛> 뒷표지의

큐알코드를 찍으면 독후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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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휘둘리지 않고 똑똑하게 친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박소윤.이주희 지음, 차상미 그림, 데일 카네기 원작 / 지성주니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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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1936년에 출간된 이래로 전 세계에서 

1억부 이상 판매된 데일 카네기의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초등학교 선생님이 

다시 쓴 책이에요.

<열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현직 초등 선생님께서 쓰셨다고 하니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 

이야기할 것 같아 더욱 기대되어요


<열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차례를 먼저 살펴보아요.

차례의 제목들만 보아도 

초등아이들이 친구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에 대한 조언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열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다 읽은 뒤에 차례만 다시 반복해서 읽어도 

무척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열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부가 시작할 때 큰 제목과 작은 제목을 

보여주고 동시에 메모지에 정리해서 

이야기해주는 듯한 디자인으로  

그 장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열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먼저 데일 카네기가 직접 경험한 일이나 

성공한 인물들이 겪은 일화들을 보여주어요. 

일화를 통해 친구 사이에 꼭 지켜야 할 규칙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답니다. 


이야기가 다 끝나면 한줄 요약으로 

그 이야기의 핵심을 알려주어요. 

이어서 ‘카네기 할아버지의 조언’에서 

친구관계에 대한 아이의 질문에 

데일 카네기가 실제 적용가능한 가르침을 

들려주어요. 어린이와 카네기 할아버지의 

대화 그림을 한 번 더 보면서 

핵심을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친구 관계에 대한 

조언을 직접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말하기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요. 

재미있는 만화로 상황을 보여주니 

아이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대화법을 연습해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잠깐, 퀴즈’ 코너가 

중간중간 나오는데요. 

재미있는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서 

친구관계와 관련된 말하는 법과 

태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어요. 


.


<열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고 저희 아이는 “마음에 대한 것을 

잘 알려주어 좋았어요. 나도 관계를 

잘 형성해서 행복한 친구관계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이야기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보다 더 큰 고민은 

친구관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열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초등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들에 대한 

실용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담고있어요. 이번 여름방학에  

<열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반복해서 읽어보면서 

‘휘둘리지 않고 똑똑하게 친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꼭 알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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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섬 소년 책 먹는 고래 59
이우 지음, 김지영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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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책빵 출판사의

‘책 먹는 고래’시리즈 59번째 도서

<달섬소년>을 읽었어요.

<달섬소년>은 달섬이라는

섬에 사는 용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화에요.

용이와 함께 달섬으로 떠나보아요!



용이는 태풍때문에 실종된

엄마를 그리워하며

매일 바다가 보이는 바위소나무에 가서

그림을 그려요.

엄마가 되니 아이가 마음이 아픈 장면을 보면

더 마음이 아파와요.


소정이 할머니에게 해송산호와 용궁이야기를

들은 용이는 아빠와 함께 해송산호를 보러

바닷속으로 들어가요.

해송산호를 보면 용궁도 발견하고

엄마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용이의 마음이 느껴져 뭉클했어요.


바닷속에서 병든 해송산호,

그물에 걸린 문어를 보며

바닷속 생물들도 환경오염으로인해

고통받고 있음을 보게 되어요.

해송산호가 형광빛을 내는 게

아파서 병든 모습이라는 설명에

깜짝 놀랐어요.


태풍이 지나 간 다음날 달섬 마을 주민들은

다같이 모여 바다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를 치워요.

치워도 치워도 계속 밀려오는

쓰레기때문에 달섬 주민들은 지쳐만 가요.


쓰레기를 치우다 발견한

목에 그물이 걸린 문어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그물도 제거해주고

보살펴주는 용이와 아빠.

용이는 그 문어가 용궁 공주,

함께 있던 뿔달린 거북이가

용궁공주를 지켜주는 멍돌이 같아서

바다로 보내줄 때 쫒아가려고 마음먹어요.


용궁을 찾는 대신 바다가 엄마라고 믿으며

바다를 지키는 수호천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용이는 소정이와 함께

환경예술제에 참가하기 위해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써요.


용이가 블로그에 올린 그림과 사진들을 보고

달섬에 찾아와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들도 생기고 바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생겨요.

용이는 바다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천해 옮겨요.


<달섬소년>을 읽고 저희 아이는

“바다가 다시 깨끗해지면 좋겠어요.

그리고 바다를 구할려면 뭘 하는게

효과적일지 궁금해졌어요.”라고

이야기했어요.


<달섬소년>은 지구온난화와

바다오염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아이의 눈을 통해 바라보고 있어요.

더불어 엄마를 향한 그리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서

독자인 아이들이 더욱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달섬소년>을 읽고

가족의 소중함과 바다의 소중함을 알고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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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고래 벨루가의 꿈 한림아동문학선
김현정 지음, 신지혜 그림 / 한림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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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고래 벨루가의 꿈>은 

북극해에서 갑작스럽게 수족관으로 

오게 된 벨루가 ‘루’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이에요. 

<흰고래 벨루가의 꿈>의 표지만 보아도 

혼자인 벨루가의 쓸쓸함이 느껴지는 거 같아요.


<흰고래 벨루가의 꿈>은 

북극해에서 엄마 벨루가와 함께 

즐겁게 사는 아가 벨루가 ‘루’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루’는 친구 벨루가 ‘진진이’와 놀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깨어나니 

25m수족관에 있게 되었어요. 


좁은 수족관에서 외로움에 지쳐가던 

루는 어느 날 매일 수족관 앞에 앉아서 

자기를 바라봐 주는 ‘찬우’와 대화가 

되는 것을 느껴요! 


비록 벨루가와 사람의 언어는 다르지만 

마음을 통해 조금씩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둘의 우정은 깊어져요.


엄마를 찾아 북극해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싶은 루의 마음을 알고 

찬우는 용기를 내서 수족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요. 


과연 루는 북극해로 돌아가서 

엄마를 만나 마음껏 헤엄치며 

살 수 있을까요? 

<흰고래 벨루가의 꿈>을 읽으며 

루와 찬우의 우정어린 행동을 

응원하고 함께 해주세요.



<흰고래 벨루가의 꿈>을 읽고 저희 아이는 

“루처럼 가족과 생이별하면 슬프고 

무서울 것 같아요. 아쿠라리움에 고래와 

물고기들을 보며 좋았는데 이제는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생길 거 같아요. 

언젠가 루와 찬우가 꼭 다시 

만나면 좋겠어요.”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흰고래 벨루가의 꿈>을 읽으면서 

아쿠아리움 안에서 헤엄치던 

고래상어가 생각났어요. 

그 모습을 보며 경탄했는데 

정작 그 고래상어는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팠어요. 

<흰고래 벨루가의 꿈>을 읽고 

수족관,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의 권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고,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이 꿈꾼다면 

언젠가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루와 찬우처럼 희망을 갖고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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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여름방학 보름달문고 97
이퐁 지음, 오삼이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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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출판사의 ‘보름달문고 시리즈’

97번째 도서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을

읽었어요.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의

제목과 표지그림을보고

‘지구와 우주인 간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터스텔라는 항성 간이라는 의미라고 해요. )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은

5편의 단편 동화를 한 권에 모아담은

책이에요. 각각 어떤 매력을 담고 있을지

기대되어요!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은 포트폴리오를 위해

여름방학에 명왕성 여행을 떠나게 된 루하가

지구 멸망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우주여행을 하는 시대에도

입시와 청소년의 고민은 여전하구나…


[왼쪽 세상에 가 본 적 있어]는

‘크라메싫어’라는 작성자가

어렸을 때 오른쪽 세상, 왼쪽 세상을

동시에 봤다는 이야기를 해요.

삭제된 댓글의 작성자가 열흘 뒤

다시 남긴 댓글의 내용이 여운이 많이 남아요.


[돔돔세 견문록]은 돔돔세라는 먼 미래가

배경이에요. 어떤 로봇이든 빙의가 가능한

쳇2153이 다른 돔을 조사하기 위해 떠나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손편지의

소중함이 엿보였어요.


[그날, 사미가 물었다]는 초공간 차원 이동 수기

공모 수상작이라는 문구로 시작해요.

소외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여림이의

위기의 순간에 찾아 온 사미.

‘세상에는 그런 일도 있는 거였다.’라는

문구가 머릿속을 많이 맴돌아요.


[한여름의 랑데부]는 여름이와 산이 안에

공존하는 몽에뚜와르 행성인들이

이들의 만남을 이끄는 이야기에요.

과연 여름이와 산이는 몽에뚜와르 행성인

때문에 서로 만나서 끌리는 걸까?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을 읽고

저희 아이는 “여러 소설 중에서 ‘왼쪽 세상에

가 본 적 있어’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왼쪽 세상에 가 본 적 있어’에서 왼쪽 세상의

그 아이는 어떻게 지냈을지? 평행세계가

있는걸까? 궁금해졌어요.”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은

초등 고학년 이상의 청소년,

성인이 읽어도 깊이가 있는

매력적인 동화책같아요.

이번 여름방학에

<인터스텔라 여름방학>과 함께

잊지못할 여름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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