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지혜로워지는 수학 이야기 - 수학, 왜 배우나요?
정대현.이건재 지음 / 섭리수학협동조합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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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왜 배워야해요?”라고 아이들이 

질문할 때 뭐라고 답변을 하시나요? 

그 질문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고해서 

<밝고 지혜로워지는 수학 이야기>를 

기대감을 갖고 읽어보았어요. 

<밝고 지혜로워지는 수학 이야기>의 

표지에 있는 귀여운 그림을 보니 

아이도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수학과 인성교육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며 

우리 아이에게 수학을 왜 배우는지를 

밝고 따뜻하게 알려주는 수학교양서’

라는 표지의 문구를 보며 

기존의 수학 교육과 관련된 책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도 궁금해졌어요.




<밝고 지혜로워지는 수학 이야기>의 

목차를 먼저 살펴보면 

총 36제를 8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수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각각의 제목만 보아도 

수학이 아닌 인문학 도서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밝고 지혜로워지는 수학 이야기>는 

읽으면 읽을수록 ‘수학책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인문학 느낌이 들더라고요. 

하나의 수학용어를 설명할 때 

수학적 용어 정의를 박스처리해서 

한눈에 보기좋게 정리해주어 좋았어요. 

그리고 우리 수학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도 

알려주어서 흥미로웠어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수학 개념을 

귀여운 캐릭터와 삽화로 보여주니 

친근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수학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어요.




<밝고 지혜로워지는 수학 이야기>만의 

차별화된 점이 바로 

‘OO이 주는 밝고 지혜로워지는 메시지’였어요.

수학이 주는 밝고 지혜로운 메시지를 

읽다보면 우리가 왜 수학을 

배워야하는지 알게 되어요. 




<밝고 지혜로워지는 수학 이야기>는 

우리 아이가 수학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수학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밀접하게 있고

수학을 배우는 게 왜 중요한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밝고 지혜로워지는 수학 이야기>를 

읽고나면 수학과 좀 더 친해져 있음을 

느끼실 거에요. 저희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이야기했답니다. 

아이가 <밝고 지혜로워지는 수학 이야기>를 

다 읽고나면 함께 수학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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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아프게 하는 환경 쓰레기를 파고파고 엠앤키즈 파고파고 시리즈 5
오지은 지음, 송진욱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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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키즈 출판사의 ‘파고파고 시리즈’의 

5번째 도서 <지구를 아프게 하는 

환경 쓰레기를 파고파고>를 읽었어요.

<지구를 아프게 하는 환경 쓰레기를 

파고파고>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특히 ‘쓰레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지구를 아프게 하는 환경 쓰레기를 파고파고>

에서는 총 3장으로 나누어서 

쓰레기가 왜 발생하는지? 

쓰레기가 어디로 버려지는지?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있어요.




<지구를 아프게 하는 환경 쓰레기를 파고파고>

를 보며 알게 된 ‘동애등에’는 정말 

신기했어요. 이 곤충은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폐기물을 먹고 자라요. 그리고 나중에 

동물 사료로 활용되고, 

분변토는 퇴비로 이용된다고 해요.




쓰레기를 수출한다는 내용도 

충격적이었어요. 우리나라도 쓰레기를 

수출하는 나라 중에 하나라는 사실은 

더 충격적이었고요. 

쓰레기가 더럽고 위험한 것임을 알아도 

당장 돈 때문에 쓰레기를 수입하는 나라들의 

국민들이 안타까웠어요. 

이런 점때문이라도 쓰레기 줄이기는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완전히 자리잡은 

종량제봉투를  시행하면서 3개월만에 

쓰레기발생량은 37% 감소, 

재활용품 수거량은 2배 증가했다고 해요.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면 쓰레기 발생량도 줄고 

자원활용도 되니 일석이조이고요! 

기업차원에서는 RE100(알이백) 참여 약속을

 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하고요. 





<지구를 아프게 하는 환경 쓰레기를 파고파고>를 읽고 

저희 아이는 “쓰레기가 좀 무서워졌고, 뼈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라 

일반쓰레기라는 점이 신기했어요. 앞으로 환경을 위해 

급식에서 먹을만큼만 받고 음식을 남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하더라고요.



<지구를 아프게 하는 환경 쓰레기를 

파고파고>를 읽으면서 쓰레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었어요. 

<지구를 아프게 하는 환경 쓰레기를 

파고파고>를 읽고, 나부터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의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쓰레기 줄이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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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 되어 줘
노형진 지음, 방현일 그림 / 바나나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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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발행된 <할머니는 누구 편이야>가 

<내 편이 되어 줘>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바뀌어 발행되었어요. 

<내 편이 되어 줘>의 표지만 보아도 

무척 흥겹고 신이 나요. 

할머니와 손녀가 함께 춤추는 모습이 

정말 즐거워보여요!




<내 편이 되어 줘>의 혜나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요. 

맞벌이 부모님 대신에 혜나를 늘 

챙겨주시는 할머니는 잔소리여왕이에요.




친구들의 할머니들은 무조건 손주 편을 

들어주시고 선물도 듬뿍~ 

용돈도 듬뿍~ 주시는 거 같은데 

혜나는 할머니가 내 편이 아니라 엄마 편만 들고 

잔소리만 하는 거 같아 신경질이 나요.




학교에서 친구들의 할머니 자랑을 듣기만 하던 

혜나에게 할머니의 다정한 문자가 와요.

할머니가 이모티콘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며 놀라는 친구들 반응에 

혜나는 으쓱해져요. 

이 부분을 읽으며 저희 할머니도 

80세가 넘어서도 저에게 카톡을 보내고 

이모티콘도 보내셨던 기억이 나서 

뭉클해졌었답니다.




항상 집에서 혜나를 반겨주시던 할머니가 

종종 외출을 하기 시작했어요. 

엄마도 할머니의 자유시간을 

존중하라고 하지만 혜나는 

할머니가 자유시간에 무얼 하시는지 

궁금해서 할머니를 우연히 봤던 

골목의 상점들을 돌아보다가 

교습소에서 댄스연습을 하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게 되어요!




할머니의 비밀을 공유한 혜나는 

할머니와 종종 댄스연습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하지만 결국 엄마에게 걸리고 

한 번도 싸운 적 없던 할머니와 엄마가 

싸우는 모습을 보며 혜나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해요. 

할머니의 꿈과 혜나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내 편이 되어 줘>를 읽고 저희 아이는 

“할머니가 혜나 편을 들어줄 때 뭔가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엄마는 왜 이렇게 할머니한테 

춤추지 말라고 했는지 모르겠어요.”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내 편이 되어 줘>의 ‘작가의 말’ 제목은 

‘우리 모두의 할머니를 위하여’에요.

그래서인지 <내 편이 되어 줘>를 

읽으며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더라고요. 

저희 할머니와의 마지막 영상통화에서

“나도 사랑해”라고 했던 할머니 모습이 

생각나 뭉클해지네요.



꿈을 찾아가는 할머니와 손녀 혜나의 

특별한 이야기 <내 편이 되어 줘>를 읽고 

독자들이 사랑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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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때문에 기분이 이상해! - 감정 표현이 서툰 어린이를 위한 내 마음 사용법 슬기로운 사회생활 8
에일린 케네디 무어.크리스틴 맥러플린 지음, 김소희 그림, 김유경 옮김 / 파란자전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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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희 아이의 새학년 학급발표가 났어요. 

오전 내내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몇 반이 되었는지 이야기하더라고요. 

새학년이 되면 새로운 학급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떨릴까요?

<친구 때문에 기분이 이상해!>는 

‘감정표현이 서툰 어린이를 위한 

내 마음 사용법’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어요.



<친구 때문에 기분이 이상해!>는 

‘친구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12가지 감정을 탐구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어요.



‘불안 / 화 / 슬픔’이라는 큰 주제 아래 

‘수줍음, 걱정, 당혹감, 죄책감 / 

분노, 질투, 짜증과 못된 감정, 언짢음 / 

비통, 실망감, 수치심과 부러움, 외로움’

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친구 때문에 기분이 이상해!> 책을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내가 필요하거나 궁금한 내용부터 

먼저 읽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각 감정에 대한 설명은 

만화로 먼저 상황을 보여주어요. 

만화로 시작하니 아이들이 더 쉽게 

상황에 몰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서 그 때 생기는 감정에 대해 

담백하게 말해주고 있어요. 



전 이 ‘감정 고리’ 부분이 참 좋았어요. 

그 상황에서 왜 그런 감정이 생겼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니 더 와닿더라고요.



‘이렇게 해 봐요’에서는 

그 감정을 극복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막연히 “힘내”라던가 “긍정적인 면을 봐”라는 

말이 아닌 구체적인 방법과 행동요령을 

알려주니 실제적인 도움이 되어요!



각 부의 마지막에서는 ‘감정 이해하기’에서 

그 부에서 이야기한 고통스러운 감정의 

반대되는 감정을 알려주어요. 

고통스러운 감정이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되는 감정을 알려주어서 

고통스러운 감정을 조금씩 극복하게 도와준답니다.



제일 마지막에 ‘감정 다루기’에서는 

여러 질문을 주고 그 질문에 답하는 과정을 

통해 그 감정에 오롯이 직면하고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답니다.



부록으로 제공된 ‘감정 일기장’을 

쓰다보면 나의 감정에 나 스스로 

솔직해질 거에요. 

내 안의 많은 감정들을 잘 이해하게 되면 

일상이 더 행복해질 거에요. 



<친구 때문에 기분이 이상해!>를 읽고 

저희 아이는 “여러 감정이 왜 일어나는지 

알려줘서 좋았어요. 감정을 다루는 법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고요.

“그리고 중간중간 

강아지와 고양이가 말하는 그림들이 

귀엽고 재미있었어요.”라고 하더라고요.


<친구 때문에 기분이 이상해!>는 

아이들이 교우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실제적인 사례들을 통해 각 감정을 알려주고, 

구체적인 극복방법까지 제시해주니 

실질적인 꿀팁을 얻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새 학년을 맞은 우리 아이들이 

개학 전에 <친구 때문에 기분이 이상해!>를 

읽고 ‘친구와 잘 지내기 위한 감정 표현’, 

‘좋은 친구와 되기 위한 감정 표현’을 알고 

씩씩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학년을 시작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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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인어 : 이로, 나의 바다 동화로 읽는 웹툰
원산지 지음 / 다산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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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달과 인어>를 원작으로 한 

동화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를 읽었어요.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는 

상아섬의 바다에서 인간소녀 ‘해달’과 

인어 ‘이로’가 만나 우정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의 등장인물부터 살펴보아요.

 ‘해달, 이로’를 비롯한 

‘정화, 이환, 옥화, 금자’와 같은 

주요 인물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더 몰입해서 이야기를 읽게 되어요.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의 

주인공 ‘해달’은 부모님을 잃고 

부모님의 친구였던 군수의 집에서 

살고 있지만 항상 밝고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어요. 

늘 주변을 돌아보고 도와주려는 

해달의 모습은 보기만해도 

미소가 지어져요. 



시장을 다녀오는 길에 우연히 

바닷가에서 다친 인어를 발견한 

‘해달’은 인어를 치료해주어요. 

인어는 어디서, 왜 다치게 된 걸까요?



다음 날 인어에게 다시 가 본 해달은 

인어의 이름이 ‘이로’라는 걸 알게 되어요. 

물 속에서는 이로의 말이 들린다는 걸 알고 

물 속과 물 밖을 오가며 대화를 나누어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이해하며 다가가는 이로와 해달의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어요. 



우연히 이로를 찾는 사냥꾼의 모습을 보게 된 

해달은 이로에게 위험이 닥쳐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요. 

어디로 가야 이로가 안전할 수 있을까요?



수레와 큰 독을 빌려 이로를 집으로 옮기는 

해달은 사냥꾼들이 사라질때까지 

이로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기에 

힘든 줄도 모르고 움직여요. 

집 안의 큰 연못에 무사히 이로를 옮기고 

해달은 정화 언니와 함께 이로를 만나 놀아요. 



연못에서 이로에게 수영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이로를 잡으려는 사람들에게 

이로의 위치가 발각되어요.



이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달, 정화, 이환은

이로를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를 읽고 

저희 아이는 “왜 이로를 그냥 장식품으로만 

생각하는지 너무 답답했어요. 

웹툰으로 이 이야기를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웹툰도 찾아 보고 싶어졌어요.”

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바다보다 깊은 우정과 용기로 가득 찬 

달리는 소녀 해달과 헤엄치는 인어 이로의 

우정 이야기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를 읽고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약속과 우정의 소중함도 알게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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