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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인어 : 이로, 나의 바다 ㅣ 동화로 읽는 웹툰
원산지 지음 / 다산어린이 / 2025년 1월
평점 :
네이버웹툰 <달과 인어>를 원작으로 한
동화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를 읽었어요.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는
상아섬의 바다에서 인간소녀 ‘해달’과
인어 ‘이로’가 만나 우정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의 등장인물부터 살펴보아요.
‘해달, 이로’를 비롯한
‘정화, 이환, 옥화, 금자’와 같은
주요 인물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더 몰입해서 이야기를 읽게 되어요.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의
주인공 ‘해달’은 부모님을 잃고
부모님의 친구였던 군수의 집에서
살고 있지만 항상 밝고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어요.
늘 주변을 돌아보고 도와주려는
해달의 모습은 보기만해도
미소가 지어져요.

시장을 다녀오는 길에 우연히
바닷가에서 다친 인어를 발견한
‘해달’은 인어를 치료해주어요.
인어는 어디서, 왜 다치게 된 걸까요?

다음 날 인어에게 다시 가 본 해달은
인어의 이름이 ‘이로’라는 걸 알게 되어요.
물 속에서는 이로의 말이 들린다는 걸 알고
물 속과 물 밖을 오가며 대화를 나누어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이해하며 다가가는 이로와 해달의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어요.

우연히 이로를 찾는 사냥꾼의 모습을 보게 된
해달은 이로에게 위험이 닥쳐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요.
어디로 가야 이로가 안전할 수 있을까요?

수레와 큰 독을 빌려 이로를 집으로 옮기는
해달은 사냥꾼들이 사라질때까지
이로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기에
힘든 줄도 모르고 움직여요.
집 안의 큰 연못에 무사히 이로를 옮기고
해달은 정화 언니와 함께 이로를 만나 놀아요.

연못에서 이로에게 수영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이로를 잡으려는 사람들에게
이로의 위치가 발각되어요.

이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달, 정화, 이환은
이로를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를 읽고
저희 아이는 “왜 이로를 그냥 장식품으로만
생각하는지 너무 답답했어요.
웹툰으로 이 이야기를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웹툰도 찾아 보고 싶어졌어요.”
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바다보다 깊은 우정과 용기로 가득 찬
달리는 소녀 해달과 헤엄치는 인어 이로의
우정 이야기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
<달과 인어: 이로, 나의 바다>를 읽고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약속과 우정의 소중함도 알게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