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인사.노무 실무가이드 - 2021 최신개정판
이승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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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인사 노무와 관련된 사항들을 세세하게 알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인사 노무 관련 부서에서 일을 하고 있어도 깊이 있는 구체적인 지식이 없다면 특별한 상황에 적절한 대처를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제는 예전보다 인사 노무와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들이 일반인들도 알아야 할 필요성과 중요성이 커졌고 사용자도 노동자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동 지식이 절실한 때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인사 노무와 관련해 보다 쉽고 간결하게 배울 수 있는 책이 많지 않아 노동법에 다가가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인사 노무와 관련해 실무 지식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평이한 문체로 설명해준다.

이 책은 노무사로 일하는 인사 노무 전문가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 노무사로서 현장에서 인사 노무와 관련한 여러 사례들을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노동법을 깊이 있게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정리해 담았다. 인사 노무의 문제라고 하면 노동자와 사용자가 채용을 하는 시점부터 근로와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들, 그리고 퇴직을 하는 순간까지 포괄적이고 범위가 넓은 사례들을 다루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인사 노무와 관련한 각각의 사례들을 채용부터 퇴직까지 현장의 언어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들이 실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인사 노무와 관련한 여러 이슈들을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무적인 사항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어떤 사안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들을 실무에서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구성의 주요한 특징은 일반적인 설명문의 서술이 아니라 특정 이슈에 대해 문답하는 방식의 서술로 인사 노무와 관련한 지식을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 그리고 주요 이슈를 다루면서 부연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여러 사례들과 판례, 용어 정리 등을 통해 전문적인 내용이 보다 명확하게 이해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인사 노무와 관련한 여러 사항들을 평이하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의 구성을 보면 인사 노무와 관련해 채용과 근로계약부터 임금, 근로시간, 휴일, 취업규칙, 노사협의, 근로관계 종료 등 전반적인 문제들을 세부적인 현장의 이슈들을 정리해 인사 노무와 관련한 지식이 필요한 인사 노무 실무자, 기업체의 대표 및 임원, 노동법에 기반한 근로 지식이 필요한 노동자 등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

현실에서 어떤 직업을 갖고 특정한 업무를 하다 보면 노동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그때마다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고로움과 비용이 있어 부담이 될 때가 있다. 그리고 혼자서도 처리할 수 있을만한 일들도 인사 노무 지식이 있으면 보다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때에, 이 책과 같은 인사 노무 가이드북이 있으면 노동자에게도 사용자에게도 때에 따라 적절하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인사 노무와 관련해 전문적이면서도 쉬운 책을 찾고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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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 마음을 흔들고, 시선을 사로잡고, 클릭을 유발하는 5가지 글쓰기 비법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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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상매체가 문화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오래된 영상문화인 텔레비전, 영화 등은 오래전부터 현대인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고 이젠 유튜브라는 영상 플랫폼이 일상으로 스며들어 누구나 제작자가 되고 소비자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영상매체와 더불어 현대인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문장의 힘이다. 이제 종이책, 종이신문 등 문자매체가 사양산업이라 하지만 요즘 급성장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 문장의 글은 엄청난 파급력이 있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글, 무언가를 팔기 위한 글의 힘은 여전히 우리 일상에서 커다란 효과를 발휘한다. 이 책은 한마디 문장의 힘에 대해 말하며 어떻게 그런 글을 쓸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쓰기 코치라 자부하는 글쓰기 전문 작가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 외에도 이전에 글쓰기에 대한 여러 책을 쓴 바 있고 많은 독자들에게 글쓰기의 힘에 대해, 효과적인 글쓰기의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역할을 해왔다. 이 책 또한 글쓰기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는 글쓰기를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으로써 상대방이 내 글을 읽음으로하여 나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글쓰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여러 종류의 글쓰기 가운데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읽히고 또 내 글을 통해 특정 행위를 하도록 유혹하는 글쓰기의 방법을 가르쳐준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여러 목적으로 글을 쓰는데 그 글이 자기만의 일기장에 혼자 보기 위한 일기가 아니라면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한 목적으로 쓰게 된다.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설득하며 참여를 이끌기 위해 한 문장 한 문장을 고민하며 꾹꾹 눌러쓰게 된다. 이런 과정 속에서 필요한 글쓰기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쉬운 조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각 챕터마다 어떤 글을 써야 그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정리했는데, 0.1초만에 상대방을 사로잡는 문장 쓰기, 조회수를 높히는 문장 쓰기, 고객에게 팔리는 문장 쓰기, 입소문이 나는 문장쓰기 등 여러 목적에 따른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을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이 글쓰기에 관한 교과서나 이론서로 읽히기를 바라며 쓴 것이 아니라 실전에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한 글쓰기를 알려주는 목적으로 쓰여졌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글쓰기의 감각과 안목을 길러질 수 있도록 실전 글쓰기의 기술에 대해 효율적인 방법과 사례들을 자세히 보여준다. 그리고 특정한 상대를 타겟으로 어떤 의견이나 목적이 전달하며 설득될 수 있도록, 그리고 나의 글을 통해 고객이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SNS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나의 영향력을 더 넓게 전파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글쓰기의 기술에 대해 아낌없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내용을 담는 어려운 글쓰기에 대해 다루는, 이론적이고 학술적인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 아닌 만큼, 일상 속에서 한마디의 문장을 보다 설득력을 가지고 매혹할 수 있는 문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론이 아닌 실전에서 쓰이는 문장의 기술에 대해 핵심적인 사항들만 다루고 있어 이 책을 그저 공부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는 사전이나 컨닝페이퍼로 삼아 읽는다면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힘 있는 한 마디의 글쓰기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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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 글쓰기 - 방법만 바꿨을 뿐인데 잘 팔리는
유선일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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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현대인의 일상에서 SNS를 빼놓고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로 여러 SNS가 탄생했고 아직도 여러 SNS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 생활 깊이 파고 들었다. 아침에 눈 뜨는 순간부터 스마트폰을 켜서 SNS를 통해 그날의 새로운 소식을 확인하고 또 일을 하고 공부를 하며 틈나는대로 SNS를 통해 이웃들과 교류를 하고 잠자는 순간까지 SNS를 사용하다 잠든다. 이 책은 현대인에게 그만큼 의미가 큰 SNS를 어떻게 하면 마케팅과 관련해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SNS를 자신의 일상을 지인들과 공유하는 매개체로 사용하며 개인적인 인간관계의 연장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제 SNS는 기업이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통로의 역할을 하면서 비즈니스 차원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를 이용해 자기 사업을 효과적으로 광고하고 또 제품의 매출을 올리는데 필요한 SNS 마케팅 글쓰기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보통 글쓰기를 한다고 하면 학교에서 과제나 논문을 쓸 때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글쓰기를 하고 회사를 다닐 때는 보고서나 기획서 등을 쓰며 비즈니스 관련 논리적인 글쓰기를 한다. 그리고 이제는 SNS가 현대인의 삶을 지배하는 이상 마케팅을 위한 글쓰기를 할 줄 알아야 자신의 직장생활 또는 개인사업에서 생존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은 어떻게 효과적인 SNS 마케팅을 위한 글쓰기를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이제는 SNS에서 글보다는 이미지나 영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의 브랜드를 광고할 때나, 제품을 홍보할 때도 고객이 짧은 시간에 이해할 수 있는 강렬한 이미지나 영상이 더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객들은 브랜드와 제품을 인식했어도 막상 그 기업과 제품을 선택하기까지 다른 기업과 제품을 비교하고 가격 대비 만족도를 고민하기도 한다. 이런 순간에 고객의 구매율을 높이는 것은 바로 마케팅적인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이 특정 기업의 제품을 선택할 때 고객 입장에서 구매 후 얻게 될 삶의 질과 편리함이 보장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하는 글쓰기가 적용된다면 고객은 그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게 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마케팅 글쓰기를 다른 말로 하면 '세일즈 카피'를 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일즈 카피는 고객이 이 브랜드와 제품을 구매하도록 광고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광고만을 고객에게 어필한다면 고객은 눈을 돌리고 구매를 꺼릴 것이다. 세일즈 카피를 잘 쓰기 위해서는 먼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고객에게 다가가며 제품의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더불어 고객이 원하는 특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럴 때 고객은 광고 속의 제품이 아니라 콘텐츠 속의 제품을 구매하며 만족도 높은 구매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를 통해 그 사용자들을 잠재고객으로 만들고 그들이 나의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마케팅하는 글쓰기의 기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어떻게 해야 고객이 먼저 다가오고 또 참여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지, 또 고객에게 제품 너머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할 수 있는지 등 SNS를 이용해 마케팅을 할 때 필요한 글쓰기의 공식을 전문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을 SNS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마케팅의 효과를 높이는 글쓰기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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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mpion 2020-2021 : 유럽축구 가이드북 The Champion 시리즈
송영주 외 지음, 한준희 감수 / 맥스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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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축구 경기를 할 때면 국가대항전이나 월드컵을 제외하곤 그다지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해외 명문 축구 리그에서 활동했던 박지성 같은 선수 외엔 해외 축구 경기나 선수들에 흥미를 느낀 적이 없었다. 그러다 올해 들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삶의 재미가 사라졌고 뭔가 즐길 거리를 찾게 되면서 해외 축구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유럽 축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해서 경기 중계를 보는 것이 공부하는 것처럼 느껴지던 때에 유럽 축구를 보다 쉽게 알려주는 자료를 찾았고 좋은 기회로 유럽 축구 가이드북인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국내의 축구 전문가들이 현재 유럽 축구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이다. 책의 이름은 가이드북이라 되어있지만 일종의 유럽 축구 백과사전이라 해도 좋을 만큼 유럽 축구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이 가득 담겨 있다. 해외 유수의 프로 축구 리그에 대한 현황과 전망에 대한 자세하고 전문적인 정보들이 지면 빼곡히 담겨 있고 관전 포인트에 대해 흥미롭게 말하고 있어 유럽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 축구 리그는 크게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 로 나뉜다. 각국의 리그마다 많은 축구팀들이 있는데 이 책은 각 팀의 성적을 포함해 전력을 분석하고 전술을 분석해서 각 팀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양질의 자료를 담고 있다. 그리고 각 팀마다 활동하고 있는 감독과 선수들에 대해 빠짐없이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어 특정한 팀을 응원하는 팬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무리 유럽 축구에 문외한이라 해도 세계적인 유명 선수들의 이름은 일상 속에서 한두번쯤 들어봤기에 이 가이드북을 읽으며 그 선수들에 대한 분석을 더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특히 과거에 관심을 가졌었던 호날두와 현재 응원하고 있는 메시 등 세계적인 해외 선수들이 그렇다. 그리고 세계 유수의 축구 리그에 진출해 있는 손흥민 선수를 보며 왠지 모를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이강인, 황희찬, 황인범, 황의조 등 현재 해외 축구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에 대한 분석을 보며 그동안 몰랐던 정보들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세계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이라고 하면 단연 축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축구의 세계에서 대세를 만들어가는 유럽 축구는 축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최고의 관심과 재미의 대상일 것이다. 이 책은 유럽 축구에 대한 가이드북으로서 이 책을 읽는 팬들과 독자들에게 최고의 가치와 의미를 제공하는 역할을 다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유럽 축구에 대한 최적의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가이드북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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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1~2 - 전2권
네빌 슈트 지음, 정유선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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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전쟁터 속에서도 피어난다.' 사랑의 강력한 운명과 힘을 이야기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다. 인류의 역사를 오랜 시간 이루어지도록 했던 요소는 인간의 생존과 종족 보존의 본능에 있었고 그 중심엔 사랑이 있었다.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아련하고 애틋한 것은 젊은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수많은 문학 작품에서는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이루어지는 희극과 같은 사랑이 있다면 끝끝내 이루어지지 않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도 있다. 이 소설은 다른 문학작품처럼 남녀 간의 사랑을, 그것도 전쟁 속에서 피어오른 사랑에 대해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려나간 작품이다.

이야기는 삶의 종착역에 다다른 어느 초로의 사람의 유언 작성에서 시작한다. 그는 평생을 살아오며 많은 재산을 형성했고 이제는 삶을 정리하며 자신의 재산을 후손들에게 상속하기 위해 유산 상속의 문제를 변호사에게 의뢰한다. 이 변호사는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로, 이 소설이 실화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배경에 따라 사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더글러스 맥파든은 자신의 재산을 남겨줄 자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의뢰를 맡은 변호사에게 어느 정도의 재량권을 허가하며 유산 상속의 문제를 맡긴다. 그리고 얼마 뒤 맥파든이 사망하고 변호사는 유산 상속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까운 친척을 찾는다. 변호사가 찾은 사람은 진 패짓 양으로 그는 맥파든의 외조카였다. 변호사는 진 패짓 양이 진짜 친척인지 확인한 후 상속받을 유산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맥파든이 죽기 전 여자 친척이 상속받게 된다면 나이의 제한을 두었기 때문에 유산 전부를 한번에 상속받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현재 속기사로 일하지만 아주 많은 유산을 상속받았기 때문에 굳이 일자리를 유지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녀는 일을 계속 하고 싶어 했고 자신의 여러 신변문제에 대해 담당 변호사인 노엘 스트래천과 많은 시간 상담을 한다. 진 패짓은 변호사와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하게 되고 과거에 경험한 특별한 사건들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말하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진 패짓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말레이 반도에서 일본군에게 전쟁 포로로 잡힌 적이 있다. 말레이 반도에서 다른 영국 출신 사람들과 함께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혔는데 남자들은 다른 곳으로 끌려 가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포로수용소로 가게 됐다. 일본군은 포로로 잡은 영국 여자들과 아이들에게 절대 복종을 명령하고 최소한의 식량과 생활 조건으로 그들을 대했다. 그들을 사로잡았던 일본군은 그들을 수용소로 옮기기 위해 그들을 감시하는 사병들을 붙여 무작정 걸어서 길을 떠나게 한다. 무더운 더위 속에서 무거운 짐을 안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수십 키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걷는다. 처음엔 위험을 무릅쓰고 최소한의 이동 편의를 요구했지만 일본군은 폭력으로 그들을 다뤘다. 그저 참으면서 포로가 된 그들은 일본군을 따라 걸어갈 뿐이었다. 하지만 말레이 반도를 점령한 다른 일본군을 만나도 군인들은 포로들을 수용할 수용소가 없다며 다른 곳으로 이동하라고 무작정 명령했다. 명령에 따라 계급이 낮은 감시병들은 포로들을 데리고 다녔다. 하지만 어느 부대를 가도 귀찮다는 듯이 포로들을 대했고 그들은 또 다시 다른 곳으로 버려지듯 이동했다. 그러다 어느 부대에서 자신들처럼 포로로 잡힌 남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로부터 작은 도움을 받게 된다. 그 남자들은 호주인들로 일본군에게 사로잡혀 운전기사를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 가운데 조 하먼이라는 사람과 친해진 진 패짓은 그에게 생필품을 제공받는 등 여러 도움을 받으며 가까워진다. 어느 날 조 하먼은 일본군 장교의 닭을 훔쳐 진 패짓에게 가져다주었다가 일본군에게 발각되어 처벌을 받는다. 일본군은 잔인반 방식으로 조 하먼을 나무에 못받아 고문했고 그렇게 서서히 죽음에 가까워져갔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진 패짓은 조 하먼의 죽음을 슬퍼하며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포로가 된 여자와 아이들은 힘들게 이동하느니 수용소에서 먹고 자는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말레이 반도에는 여자와 아이들이 있을만한 수용소가 없었기에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좌절 속에서 하염없이 걷고 또 걸었다. 그런 고통 속에서 허약한 아이들이 하나둘 죽어갔고 버티던 여자들도 하나둘 죽어갔다. 이제 그들은 처음 길을 떠났을 때보다 사람 수가 절반이 되었고 그 상태로 또 무작정 걸었다. 그러다 어떤 부대에 이르러 일본군 장교는 이들을 다시 돌려보냈고 포로들과 같이 있던 감시병을 탓하며 다시 길을 떠나게 했다.

포로들은 좌절 속에서 또 길을 걸었고 감시병은 절망과 수치심으로 병에 걸리게 되었다. 여자와 아이들은 말레이 반도의 현지인들이 사는 마을에서 현지인들의 배려로 잠시 머물 수 있게 되었으나 감시병의 죽음으로 그들은 포로의 신세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난 모호한 상태가 되었다. 이 때, 진 패짓은 기지를 발휘해 마을의 어른에게 자신들이 그동안 오랜 시간 떠돌았으며 이제는 지쳤으니 현지인 여자들이 일을 하듯 우리도 일을 해서 마을 일을 도울 것이니, 일본군에게 이 마을에 있도록 허락맡는 것을 도와달라고 이야기했다. 마을의 어른은 수락하였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일본군에게 마을에서 지내도록 허가를 받고 3년을 현지인들처럼 일하고 먹고 자며 생활한다. 그동안 일본군은 패했으며 여자들과 아이들은 자유의 몸이 되어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여기까지 진 패짓은 자신의 과거 행적을 변호사에게 숨김없이 이야기하며 자신이 지금 상속받을 수 있는 일부 유산을 사용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바로 진 패짓과 영국인들을 도와주었던 말레이반도의 현지마을에 우물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말레이의 현지인 여자들은 물을 사용하기 위해 긴 거리를 왕복해야해서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기에 진 패짓으 자신들이 받은 도움의 답례로 마을에 우물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변호사는 유산 사용의 재량권이 있었기에 진 패짓의 진심을 알게 된 이상 도와주기로 하고 진 패짓은 말레이반도의 마을로 떠나게 된다.

말레이반도에 도착한 진 패짓은 그 마을을 찾아갔고 마을 사람들과 어른들의 환대를 받으며 마을을 향한 답례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마을 어른은 회의 끝에 우물을 만드는 것을 수용했고 여자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물을 사용하기 위해 들인 고생이 끝나는 것을 기뻐하며 진 패짓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마을의 우물 공사는 바로 시작되었고 공사 기술자들은 빠른 속도로 우물을 만들어갔다. 진 패짓은 자신을 알고 있는 기술자들과 대화를 하다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조 하먼이 살아있다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우물이 다 만들어지고 말레이 마을을 떠나며 진 패짓은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조 하먼을 만나기 위해 호주로 향한다. 호주에 도착한 진 패짓은 조 하먼을 만나기 위해 그가 살았던 목장까지 오랜 시간을 이동했지만 막상 그가 살았던 마을에 도착해 전해들은 그의 이야기는 그가 영국으로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조 하먼은 영국에서 스트래천 변호사를 찾아가 진 패짓의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중이었다. 변호사는 진 패짓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조 하먼은 그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변호사에게 이야기하며 그녀가 기혼인줄 알았지만 미혼이라는 사실을 알고 용기내 찾아왔노라 이야기한다. 그때 진 패짓은 변호사와 편지를 주고 받고 있었고 변호사는 조 하먼이 영국에 있으며 호주로 돌아가면 만날 수 있도록 편지를 쓴다.

진 패짓은 호주의 윌스타운에서 조 하먼에 대한 편지를 받았고 그를 기다린다. 진 패짓은 그동안 호주의 번화가인 앨리스 스프링스를 둘러보며 조 하먼이 말했던 앨리스가 좋은 도시라는 생각을 한다. 진 패짓은 며칠 후 공항에 나가 조 하먼이 비행기에서 내리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진 패짓과 조 하먼을 재회를 했고 그동안 엇갈린 자신들의 운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진 패짓은 조 하먼과 더 가까워지며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조 하먼은 진 패짓이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았고 또 영국인이기 때문에 호주같은 황무지에서는 살아가기 불편할 거란 생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진 패짓은 이 부분에 대해 조 하먼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은 호주에서 살아갈 의향이 있으며 그동안 윌스타운에서 지내며 생각한 꿈에 대해 조 하먼에게 이야기한다. 진 패짓은 앨리스 스프링스처럼 윌스타운을 만들어가고 싶은 소망을 품게 되었고 조 하먼은 그녀의 꿈을 알게 되어 처음엔 반대하지만 이내 받아들이며 둘은 연인이 된다.

진 패짓은 변호사의 재량권으로 일부 유산을 사용해 윌스타운에 공방을 만들어 직원을 두며 사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옆엔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어 윌스타운에 사는 사람들을 고객으로 삼아 수익을 창출한다. 이렇게 윌스타운은 진 패짓의 꿈을 따라 조금씩 변화해갔다. 진 패짓은 말레이반도에서 현지에 적응해 살아남고 또 후에 우물을 만들어 그곳을 변화시켰듯 삭막했던 윌스타운도 활기가 넘치는 새로운 도시로 변화되었다. 변호사는 진 패짓의 사업 계획을 현실적으로 고민하며 그녀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었고 진 패짓은 점점 사업을 확장시켜 앨리스처럼 공장과 아이스크림 가게와 미용실과 세탁소와 청과물 가게와 여성복 매장과 영화관과 수영장 등등 수많은 사업장을 만들어 윌스타운을 번영시켰다. 이 소설의 제목처럼 마침내 진 패짓은 윌스타운이라는 작은 지역을 자신의 꿈을 통해 앨리스처럼 만드는 꿈을 이루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진 패짓은 포로 시절에는 죽음과 위험을 무릅쓰고 잔인한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 공동체를 위해 진취적인 삶을 선택해 살아갔고 또 그와 같이 윌스타운이라는 작은 마을을 앨리스처럼 많은 사람들이 상부상조하며 살아가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었다. 그녀의 이러한 삶에 대한 의지력과 정신력,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이상을 현실에 적용하는 지혜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고국이 아닌 타국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된 사랑의 마음과 개척 정신은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다. 실화를 기반으로 쓰여진 이 소설은 한 여자의 삶이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여성이라는 굴레에 갇힌 삶이 아니라 끝끝내 살아남고 성장하며 성공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많은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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