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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 글쓰기 - 방법만 바꿨을 뿐인데 잘 팔리는
유선일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0년 10월
평점 :

이제 현대인의 일상에서 SNS를 빼놓고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로 여러 SNS가 탄생했고 아직도 여러 SNS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 생활 깊이 파고 들었다. 아침에 눈 뜨는 순간부터 스마트폰을 켜서 SNS를 통해 그날의 새로운 소식을 확인하고 또 일을 하고 공부를 하며 틈나는대로 SNS를 통해 이웃들과 교류를 하고 잠자는 순간까지 SNS를 사용하다 잠든다. 이 책은 현대인에게 그만큼 의미가 큰 SNS를 어떻게 하면 마케팅과 관련해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SNS를 자신의 일상을 지인들과 공유하는 매개체로 사용하며 개인적인 인간관계의 연장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제 SNS는 기업이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통로의 역할을 하면서 비즈니스 차원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를 이용해 자기 사업을 효과적으로 광고하고 또 제품의 매출을 올리는데 필요한 SNS 마케팅 글쓰기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보통 글쓰기를 한다고 하면 학교에서 과제나 논문을 쓸 때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글쓰기를 하고 회사를 다닐 때는 보고서나 기획서 등을 쓰며 비즈니스 관련 논리적인 글쓰기를 한다. 그리고 이제는 SNS가 현대인의 삶을 지배하는 이상 마케팅을 위한 글쓰기를 할 줄 알아야 자신의 직장생활 또는 개인사업에서 생존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은 어떻게 효과적인 SNS 마케팅을 위한 글쓰기를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이제는 SNS에서 글보다는 이미지나 영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의 브랜드를 광고할 때나, 제품을 홍보할 때도 고객이 짧은 시간에 이해할 수 있는 강렬한 이미지나 영상이 더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객들은 브랜드와 제품을 인식했어도 막상 그 기업과 제품을 선택하기까지 다른 기업과 제품을 비교하고 가격 대비 만족도를 고민하기도 한다. 이런 순간에 고객의 구매율을 높이는 것은 바로 마케팅적인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이 특정 기업의 제품을 선택할 때 고객 입장에서 구매 후 얻게 될 삶의 질과 편리함이 보장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하는 글쓰기가 적용된다면 고객은 그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게 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마케팅 글쓰기를 다른 말로 하면 '세일즈 카피'를 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일즈 카피는 고객이 이 브랜드와 제품을 구매하도록 광고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광고만을 고객에게 어필한다면 고객은 눈을 돌리고 구매를 꺼릴 것이다. 세일즈 카피를 잘 쓰기 위해서는 먼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고객에게 다가가며 제품의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더불어 고객이 원하는 특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럴 때 고객은 광고 속의 제품이 아니라 콘텐츠 속의 제품을 구매하며 만족도 높은 구매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를 통해 그 사용자들을 잠재고객으로 만들고 그들이 나의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마케팅하는 글쓰기의 기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어떻게 해야 고객이 먼저 다가오고 또 참여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지, 또 고객에게 제품 너머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할 수 있는지 등 SNS를 이용해 마케팅을 할 때 필요한 글쓰기의 공식을 전문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을 SNS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마케팅의 효과를 높이는 글쓰기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