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마케팅 글쓰기 - 방법만 바꿨을 뿐인데 잘 팔리는
유선일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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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현대인의 일상에서 SNS를 빼놓고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로 여러 SNS가 탄생했고 아직도 여러 SNS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 생활 깊이 파고 들었다. 아침에 눈 뜨는 순간부터 스마트폰을 켜서 SNS를 통해 그날의 새로운 소식을 확인하고 또 일을 하고 공부를 하며 틈나는대로 SNS를 통해 이웃들과 교류를 하고 잠자는 순간까지 SNS를 사용하다 잠든다. 이 책은 현대인에게 그만큼 의미가 큰 SNS를 어떻게 하면 마케팅과 관련해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SNS를 자신의 일상을 지인들과 공유하는 매개체로 사용하며 개인적인 인간관계의 연장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제 SNS는 기업이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통로의 역할을 하면서 비즈니스 차원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를 이용해 자기 사업을 효과적으로 광고하고 또 제품의 매출을 올리는데 필요한 SNS 마케팅 글쓰기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보통 글쓰기를 한다고 하면 학교에서 과제나 논문을 쓸 때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글쓰기를 하고 회사를 다닐 때는 보고서나 기획서 등을 쓰며 비즈니스 관련 논리적인 글쓰기를 한다. 그리고 이제는 SNS가 현대인의 삶을 지배하는 이상 마케팅을 위한 글쓰기를 할 줄 알아야 자신의 직장생활 또는 개인사업에서 생존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은 어떻게 효과적인 SNS 마케팅을 위한 글쓰기를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이제는 SNS에서 글보다는 이미지나 영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의 브랜드를 광고할 때나, 제품을 홍보할 때도 고객이 짧은 시간에 이해할 수 있는 강렬한 이미지나 영상이 더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객들은 브랜드와 제품을 인식했어도 막상 그 기업과 제품을 선택하기까지 다른 기업과 제품을 비교하고 가격 대비 만족도를 고민하기도 한다. 이런 순간에 고객의 구매율을 높이는 것은 바로 마케팅적인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이 특정 기업의 제품을 선택할 때 고객 입장에서 구매 후 얻게 될 삶의 질과 편리함이 보장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하는 글쓰기가 적용된다면 고객은 그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게 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마케팅 글쓰기를 다른 말로 하면 '세일즈 카피'를 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일즈 카피는 고객이 이 브랜드와 제품을 구매하도록 광고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광고만을 고객에게 어필한다면 고객은 눈을 돌리고 구매를 꺼릴 것이다. 세일즈 카피를 잘 쓰기 위해서는 먼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고객에게 다가가며 제품의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더불어 고객이 원하는 특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럴 때 고객은 광고 속의 제품이 아니라 콘텐츠 속의 제품을 구매하며 만족도 높은 구매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를 통해 그 사용자들을 잠재고객으로 만들고 그들이 나의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마케팅하는 글쓰기의 기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어떻게 해야 고객이 먼저 다가오고 또 참여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지, 또 고객에게 제품 너머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할 수 있는지 등 SNS를 이용해 마케팅을 할 때 필요한 글쓰기의 공식을 전문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을 SNS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마케팅의 효과를 높이는 글쓰기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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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mpion 2020-2021 : 유럽축구 가이드북 The Champion 시리즈
송영주 외 지음, 한준희 감수 / 맥스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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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축구 경기를 할 때면 국가대항전이나 월드컵을 제외하곤 그다지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해외 명문 축구 리그에서 활동했던 박지성 같은 선수 외엔 해외 축구 경기나 선수들에 흥미를 느낀 적이 없었다. 그러다 올해 들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삶의 재미가 사라졌고 뭔가 즐길 거리를 찾게 되면서 해외 축구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유럽 축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해서 경기 중계를 보는 것이 공부하는 것처럼 느껴지던 때에 유럽 축구를 보다 쉽게 알려주는 자료를 찾았고 좋은 기회로 유럽 축구 가이드북인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국내의 축구 전문가들이 현재 유럽 축구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이다. 책의 이름은 가이드북이라 되어있지만 일종의 유럽 축구 백과사전이라 해도 좋을 만큼 유럽 축구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이 가득 담겨 있다. 해외 유수의 프로 축구 리그에 대한 현황과 전망에 대한 자세하고 전문적인 정보들이 지면 빼곡히 담겨 있고 관전 포인트에 대해 흥미롭게 말하고 있어 유럽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 축구 리그는 크게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 로 나뉜다. 각국의 리그마다 많은 축구팀들이 있는데 이 책은 각 팀의 성적을 포함해 전력을 분석하고 전술을 분석해서 각 팀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양질의 자료를 담고 있다. 그리고 각 팀마다 활동하고 있는 감독과 선수들에 대해 빠짐없이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어 특정한 팀을 응원하는 팬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무리 유럽 축구에 문외한이라 해도 세계적인 유명 선수들의 이름은 일상 속에서 한두번쯤 들어봤기에 이 가이드북을 읽으며 그 선수들에 대한 분석을 더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특히 과거에 관심을 가졌었던 호날두와 현재 응원하고 있는 메시 등 세계적인 해외 선수들이 그렇다. 그리고 세계 유수의 축구 리그에 진출해 있는 손흥민 선수를 보며 왠지 모를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이강인, 황희찬, 황인범, 황의조 등 현재 해외 축구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에 대한 분석을 보며 그동안 몰랐던 정보들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세계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이라고 하면 단연 축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축구의 세계에서 대세를 만들어가는 유럽 축구는 축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최고의 관심과 재미의 대상일 것이다. 이 책은 유럽 축구에 대한 가이드북으로서 이 책을 읽는 팬들과 독자들에게 최고의 가치와 의미를 제공하는 역할을 다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유럽 축구에 대한 최적의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가이드북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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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1~2 - 전2권
네빌 슈트 지음, 정유선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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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전쟁터 속에서도 피어난다.' 사랑의 강력한 운명과 힘을 이야기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다. 인류의 역사를 오랜 시간 이루어지도록 했던 요소는 인간의 생존과 종족 보존의 본능에 있었고 그 중심엔 사랑이 있었다.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아련하고 애틋한 것은 젊은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수많은 문학 작품에서는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이루어지는 희극과 같은 사랑이 있다면 끝끝내 이루어지지 않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도 있다. 이 소설은 다른 문학작품처럼 남녀 간의 사랑을, 그것도 전쟁 속에서 피어오른 사랑에 대해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려나간 작품이다.

이야기는 삶의 종착역에 다다른 어느 초로의 사람의 유언 작성에서 시작한다. 그는 평생을 살아오며 많은 재산을 형성했고 이제는 삶을 정리하며 자신의 재산을 후손들에게 상속하기 위해 유산 상속의 문제를 변호사에게 의뢰한다. 이 변호사는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로, 이 소설이 실화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배경에 따라 사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더글러스 맥파든은 자신의 재산을 남겨줄 자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의뢰를 맡은 변호사에게 어느 정도의 재량권을 허가하며 유산 상속의 문제를 맡긴다. 그리고 얼마 뒤 맥파든이 사망하고 변호사는 유산 상속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까운 친척을 찾는다. 변호사가 찾은 사람은 진 패짓 양으로 그는 맥파든의 외조카였다. 변호사는 진 패짓 양이 진짜 친척인지 확인한 후 상속받을 유산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맥파든이 죽기 전 여자 친척이 상속받게 된다면 나이의 제한을 두었기 때문에 유산 전부를 한번에 상속받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현재 속기사로 일하지만 아주 많은 유산을 상속받았기 때문에 굳이 일자리를 유지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녀는 일을 계속 하고 싶어 했고 자신의 여러 신변문제에 대해 담당 변호사인 노엘 스트래천과 많은 시간 상담을 한다. 진 패짓은 변호사와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하게 되고 과거에 경험한 특별한 사건들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말하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진 패짓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말레이 반도에서 일본군에게 전쟁 포로로 잡힌 적이 있다. 말레이 반도에서 다른 영국 출신 사람들과 함께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혔는데 남자들은 다른 곳으로 끌려 가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포로수용소로 가게 됐다. 일본군은 포로로 잡은 영국 여자들과 아이들에게 절대 복종을 명령하고 최소한의 식량과 생활 조건으로 그들을 대했다. 그들을 사로잡았던 일본군은 그들을 수용소로 옮기기 위해 그들을 감시하는 사병들을 붙여 무작정 걸어서 길을 떠나게 한다. 무더운 더위 속에서 무거운 짐을 안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수십 키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걷는다. 처음엔 위험을 무릅쓰고 최소한의 이동 편의를 요구했지만 일본군은 폭력으로 그들을 다뤘다. 그저 참으면서 포로가 된 그들은 일본군을 따라 걸어갈 뿐이었다. 하지만 말레이 반도를 점령한 다른 일본군을 만나도 군인들은 포로들을 수용할 수용소가 없다며 다른 곳으로 이동하라고 무작정 명령했다. 명령에 따라 계급이 낮은 감시병들은 포로들을 데리고 다녔다. 하지만 어느 부대를 가도 귀찮다는 듯이 포로들을 대했고 그들은 또 다시 다른 곳으로 버려지듯 이동했다. 그러다 어느 부대에서 자신들처럼 포로로 잡힌 남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로부터 작은 도움을 받게 된다. 그 남자들은 호주인들로 일본군에게 사로잡혀 운전기사를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 가운데 조 하먼이라는 사람과 친해진 진 패짓은 그에게 생필품을 제공받는 등 여러 도움을 받으며 가까워진다. 어느 날 조 하먼은 일본군 장교의 닭을 훔쳐 진 패짓에게 가져다주었다가 일본군에게 발각되어 처벌을 받는다. 일본군은 잔인반 방식으로 조 하먼을 나무에 못받아 고문했고 그렇게 서서히 죽음에 가까워져갔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진 패짓은 조 하먼의 죽음을 슬퍼하며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포로가 된 여자와 아이들은 힘들게 이동하느니 수용소에서 먹고 자는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말레이 반도에는 여자와 아이들이 있을만한 수용소가 없었기에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좌절 속에서 하염없이 걷고 또 걸었다. 그런 고통 속에서 허약한 아이들이 하나둘 죽어갔고 버티던 여자들도 하나둘 죽어갔다. 이제 그들은 처음 길을 떠났을 때보다 사람 수가 절반이 되었고 그 상태로 또 무작정 걸었다. 그러다 어떤 부대에 이르러 일본군 장교는 이들을 다시 돌려보냈고 포로들과 같이 있던 감시병을 탓하며 다시 길을 떠나게 했다.

포로들은 좌절 속에서 또 길을 걸었고 감시병은 절망과 수치심으로 병에 걸리게 되었다. 여자와 아이들은 말레이 반도의 현지인들이 사는 마을에서 현지인들의 배려로 잠시 머물 수 있게 되었으나 감시병의 죽음으로 그들은 포로의 신세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난 모호한 상태가 되었다. 이 때, 진 패짓은 기지를 발휘해 마을의 어른에게 자신들이 그동안 오랜 시간 떠돌았으며 이제는 지쳤으니 현지인 여자들이 일을 하듯 우리도 일을 해서 마을 일을 도울 것이니, 일본군에게 이 마을에 있도록 허락맡는 것을 도와달라고 이야기했다. 마을의 어른은 수락하였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일본군에게 마을에서 지내도록 허가를 받고 3년을 현지인들처럼 일하고 먹고 자며 생활한다. 그동안 일본군은 패했으며 여자들과 아이들은 자유의 몸이 되어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여기까지 진 패짓은 자신의 과거 행적을 변호사에게 숨김없이 이야기하며 자신이 지금 상속받을 수 있는 일부 유산을 사용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바로 진 패짓과 영국인들을 도와주었던 말레이반도의 현지마을에 우물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말레이의 현지인 여자들은 물을 사용하기 위해 긴 거리를 왕복해야해서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기에 진 패짓으 자신들이 받은 도움의 답례로 마을에 우물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변호사는 유산 사용의 재량권이 있었기에 진 패짓의 진심을 알게 된 이상 도와주기로 하고 진 패짓은 말레이반도의 마을로 떠나게 된다.

말레이반도에 도착한 진 패짓은 그 마을을 찾아갔고 마을 사람들과 어른들의 환대를 받으며 마을을 향한 답례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마을 어른은 회의 끝에 우물을 만드는 것을 수용했고 여자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물을 사용하기 위해 들인 고생이 끝나는 것을 기뻐하며 진 패짓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마을의 우물 공사는 바로 시작되었고 공사 기술자들은 빠른 속도로 우물을 만들어갔다. 진 패짓은 자신을 알고 있는 기술자들과 대화를 하다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조 하먼이 살아있다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우물이 다 만들어지고 말레이 마을을 떠나며 진 패짓은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조 하먼을 만나기 위해 호주로 향한다. 호주에 도착한 진 패짓은 조 하먼을 만나기 위해 그가 살았던 목장까지 오랜 시간을 이동했지만 막상 그가 살았던 마을에 도착해 전해들은 그의 이야기는 그가 영국으로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조 하먼은 영국에서 스트래천 변호사를 찾아가 진 패짓의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중이었다. 변호사는 진 패짓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조 하먼은 그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변호사에게 이야기하며 그녀가 기혼인줄 알았지만 미혼이라는 사실을 알고 용기내 찾아왔노라 이야기한다. 그때 진 패짓은 변호사와 편지를 주고 받고 있었고 변호사는 조 하먼이 영국에 있으며 호주로 돌아가면 만날 수 있도록 편지를 쓴다.

진 패짓은 호주의 윌스타운에서 조 하먼에 대한 편지를 받았고 그를 기다린다. 진 패짓은 그동안 호주의 번화가인 앨리스 스프링스를 둘러보며 조 하먼이 말했던 앨리스가 좋은 도시라는 생각을 한다. 진 패짓은 며칠 후 공항에 나가 조 하먼이 비행기에서 내리기를 기다린다. 마침내 진 패짓과 조 하먼을 재회를 했고 그동안 엇갈린 자신들의 운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진 패짓은 조 하먼과 더 가까워지며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조 하먼은 진 패짓이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았고 또 영국인이기 때문에 호주같은 황무지에서는 살아가기 불편할 거란 생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진 패짓은 이 부분에 대해 조 하먼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은 호주에서 살아갈 의향이 있으며 그동안 윌스타운에서 지내며 생각한 꿈에 대해 조 하먼에게 이야기한다. 진 패짓은 앨리스 스프링스처럼 윌스타운을 만들어가고 싶은 소망을 품게 되었고 조 하먼은 그녀의 꿈을 알게 되어 처음엔 반대하지만 이내 받아들이며 둘은 연인이 된다.

진 패짓은 변호사의 재량권으로 일부 유산을 사용해 윌스타운에 공방을 만들어 직원을 두며 사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옆엔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어 윌스타운에 사는 사람들을 고객으로 삼아 수익을 창출한다. 이렇게 윌스타운은 진 패짓의 꿈을 따라 조금씩 변화해갔다. 진 패짓은 말레이반도에서 현지에 적응해 살아남고 또 후에 우물을 만들어 그곳을 변화시켰듯 삭막했던 윌스타운도 활기가 넘치는 새로운 도시로 변화되었다. 변호사는 진 패짓의 사업 계획을 현실적으로 고민하며 그녀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었고 진 패짓은 점점 사업을 확장시켜 앨리스처럼 공장과 아이스크림 가게와 미용실과 세탁소와 청과물 가게와 여성복 매장과 영화관과 수영장 등등 수많은 사업장을 만들어 윌스타운을 번영시켰다. 이 소설의 제목처럼 마침내 진 패짓은 윌스타운이라는 작은 지역을 자신의 꿈을 통해 앨리스처럼 만드는 꿈을 이루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진 패짓은 포로 시절에는 죽음과 위험을 무릅쓰고 잔인한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 공동체를 위해 진취적인 삶을 선택해 살아갔고 또 그와 같이 윌스타운이라는 작은 마을을 앨리스처럼 많은 사람들이 상부상조하며 살아가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었다. 그녀의 이러한 삶에 대한 의지력과 정신력,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이상을 현실에 적용하는 지혜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고국이 아닌 타국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된 사랑의 마음과 개척 정신은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다. 실화를 기반으로 쓰여진 이 소설은 한 여자의 삶이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여성이라는 굴레에 갇힌 삶이 아니라 끝끝내 살아남고 성장하며 성공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많은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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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하는 뇌 - 기억력·집중력·공부머리를 끌어올려 최상의 뇌로 이끄는 법
마르틴 코르테 지음, 손희주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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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가 더 깊어지고 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발견되고 있다. 이전부터 인간의 뇌가 우리 신체와 정신의 활동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새롭게 발전하는 뇌과학 분야의 발전은 인간이 뇌를 새롭게 인식하고 또 다른 삶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어주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두뇌를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독일의 뇌과학과 신경학을 연구하는 학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이 자신의 두뇌를 최적화하여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기존에 알고 있던 뇌기능에 대한 사실보다 더 심오한 인간 뇌의 역할을 설명해준다. 우리 인생은 뇌를 어떻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우리 뇌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능력을 선사하는 아주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뇌 사용법으로 어떤 사항이 있고 어떻게 우리가 뇌를 최적화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최신 뇌과학과 신경학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우리가 뇌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신경학적 메커니즘에 따른 두뇌 훈련법을 하나 하나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뇌에 대한 속설이 정말 사실인지 확인을 해주며, 독자 스스로가 생활 속에서 똑똑한 두뇌를 만드는 방법과 뇌의 노화를 늦추는 방법 등 우리가 어떻게 뇌를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려 우리 삶의 여러 문제들을 성취하게 하는지 자세히 이야기해준다.

먼저, 이 책은 우리는 뇌를 훈련을 통해 발달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뇌는 근육이 아니라 신경 세포이고 우리가 물려받은 뇌의 유전적 형질이 정해져있지만 우리의 훈련에 따라 뇌기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뇌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태도를 갖춰야 하는데 그건 우리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잠자고 있던 호기심을 깨우며, 숙면을 취하고, 미루기 버릇을 버리고 일단 시작하는 것에 있다.

그리고, 뇌기능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장소법을 활용해 연상하기, 멀티태스킹을 멈추고 중요한 순서에 따라 집중하기, 틀에 박힌 학습에서 벗어나 변화주기, 다른 사람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하기, 세밀하고 확실하게 처리된 정보를 기억하기 위한 암호화하기, 장기기억을 위한 휴지기 갖기, 숙지할 내용을 미리 떠올려 예측하기, 독서하기, 나만의 동기를 찾기 위한 역동적인 자아상 갖기, 무의식적인 루틴을 버리기 등 우리가 뇌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훈련법이 있다.

또한, 우리가 뇌의 기능을 젊게 유지하기 위한 훈련을 하며 뇌의 노화를 늦추는 방법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운동을 하며 신체활동을 높이면 뇌의 기능을 높아진다. 또 영양분을 섭취하며 좋은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하며 뇌를 자주 활용하며, 자주 웃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동체에 참여해 외로움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똑똑한 두뇌를 만들기 위해 음악의 힘을 빌리고, 기대와 믿음으로 자긍심을 높이며, 창의성과 동기부여를 위해 내면과 대화를 하고, 이성과 직관을 사용하고, 의지력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은 뇌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법을 통해 우리가 더 좋은 상태의 뇌를 사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며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하는 순간에 최상의 상태로 뇌의 인지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자녀의 공부머리를 향상시키고 싶은 학부모에게, 일의 능률을 높이고 싶은 직장인에게, 뇌의 노화가 두려운 중장년층 등 모든 연령에 적용할 수 있는 뇌과학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나이를 먹을수록 뇌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더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과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독서의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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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 사실보다 거짓에 좌지우지되는 세상 속 설득의 심리학
리 하틀리 카터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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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시대가 빠르게 변화할수록 대중이 접하는 정보와 지식 또한 많고 빠르게 늘어나고 전파되고 있다. 그 가운데는 사실이며 진실인 이야기도 있지만 근거 없는 이야기들도 넘쳐난다. 이러한 여러 말들의 홍수 속에서 현대인은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구분하는 것이 어려운 지경까지 왔다.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은 진실에 귀기울이는 것보다 진실이 아닌 것에 더 관심을 갖고 들으려 한다는 것이다. 그 내용이 어떻든 자신의 흥미와 욕구, 이익이 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며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 책은 왜 사람들이 진실이 아닌 것에도 설득 당하며 현재는 설득이 어떤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이야기해준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문가가 설득의 기술에 대해 쓴 책이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컨설팅하는 일을 하는데 저자의 모토는 '자신이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사람들이 무엇을 듣기 원하는가가 더 중요하다'이며 이 책에서는 그러한 모토를 기반으로 사람들을 설득하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저자는 사람들은 어떤 말을 듣거나 정보를 접하면 그것이 사실이냐 아니냐의 문제보다 그것이 나의 의견이나 주장에 얼마나 부합하느냐에 더 신경을 쓰며 자신이 취하고 싶은 부분만을 취해 자신의 의견을 더 견고하게 한다고 말한다. 이는 심리학에서 '확증편향'이라는 용어로 설명되는데 이러한 심리적 기제가 사람들에게 있기 때문에 사실 즉 팩트 자체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고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사람들을 향해 말할 때 내용보다는 그 방식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사람들이 듣고 싶은 것은 말하는 사람이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자신이 필요한 것을 듣고자 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이 아닌 사람들의 요구를 중심으로 사람들을 설득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며 작게는 개인적인 사소한 일상에서의 설득뿐 아니라 기업이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할 때, 특정 정당이 대중에게 지지를 호소할 때 등등 공적인 영역에서 사람들을 설득하려면 어떤 방식과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먼저, 설득을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공감'을 하며 상대방이 어떤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지 살피고 그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한다. 저자는 이를 '능동적 공감'이라 설명하는데,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들이 설득과 조작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두가지 모두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변화를 이끄는 데 목적이 있지만 조작은 도덕적이지 않은 반면 설득은 진실성에 기반을 두고 공감을 토대로 상대방의 이득을 위해 장기적인 관계를 갖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진정성 있는 공감을 하며 설득할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그리고, 설득을 하려면 '거대 서사'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거대 서사'란 자신을 규정하고 자신을 다른 사람과 구분하는 매우 집중적인 메세지를 말한다. 형태와 단어는 다를 수 있지만 그 정신만은 항상 연결되어 있다. 그 기준점을 찾으면 다른 모든 요소는 그 메세지에 보조를 맞추게 된다. 각각 나름의 거대 서사는 타깃이 되는 대상이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인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각각의 '거대 서사'마다 세 가지 기둥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이 세 가지 기둥이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면 '거대 서사'를 충분히 뒷받침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어떤 대상을 설득할 때 필요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며 그 스토리는 이러한 기반으로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대상 자신의 욕망을 따라 설득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

이 책은 어떤 특정 상황에서 특정한 대상이 되는 상대방이 나에게 어떻게 설득이 될 수 있는지 그 방식과 기술에 대해 실질적인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상대방을 설득한다는 것은 개인적인 논쟁뿐 아니라 기업과 정부 등 특정 집단이나 단체에서 소비자 또는 대중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전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중요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이 책을 어떤 목적을 가졌든 누군가를 설득하는 기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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