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스 - 돈을 통제하라 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아라
안규호 지음 / RISE(떠오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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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은 어떤 점이 다른지 늘 궁금했다. 지금까지 부자가 되는 길은 열심히 일하고 알뜰하게 월급을 절약하고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저 열심히 일하고 아끼는 생활을 한다고 해서 부자가 될 가능성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요즘 느꼈다. 부유한 사람도 절약을 하고 가난한 사람도 절약을 하겠지만 비슷한 삶의 태도에서 어떤 차이가 부의 차이를 만들었는지 궁금했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되었고 궁금증이 풀리게 되었다.

이 책은 사업가이며 비즈니스 유튜버로 유명한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현재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를 하였고 영상 콘텐츠와 여러 책을 통해 비즈니스와 성공학에 대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젊은 나이에 부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이야기와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마인드의 변화와 과정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과 생각이 다르고 생활 태도가 다르다고 강조한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가치관과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일상에서 부정적인 사고를 하고 부정적인 행동을 하다 보니 유의미한 생산적인 결과가 나타나지 않고 자연스레 가난함은 계속된다. 하지만 부자들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과 말, 행동을 하며 확신을 가지고 자기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시행착오와 실패를 만나도 결국 성공하리라는 믿음이 실제로 유의미한 성취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생활의 방식에서도 두 유형은 차이가 나타난다. 가난한 사람들은 적은 소득을 아끼고 아껴서 최대한 지출을 줄이고 그 돈을 모아서 자산을 형성하려고 한다. 하지만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농담 아닌 농담이 있듯 적은 소득에 적은 지출은 향후 큰 자산을 형성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은 부자들은 지출을 줄이려 하기보다 현재 나에게 들어오는 소득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다소 직설적인 표현과 화법으로 가난한 사람은 왜 가난하며 부유한 사람은 왜 부유한지 이야기한다. 저자 스스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의 성공을 하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였기에 무엇이 가난함과 부유함을 나누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가난한 사람이 부유한 사람으로 탈바꿈하고 싶다면 부자들의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을 배우고 그대로 실천하기를 이야기한다. 부자의 삶을 자세히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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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위는 내가 결정합니다 - 우아하게 관계를 뒤집는 지위놀이의 기술
톰 슈미트.미하엘 에서 지음, 전대호 옮김 / 핀라이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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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여러 관계를 만들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마음처럼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늘 관계의 문제가 고민이었다. 하나의 장소에서 하나의 관계에서만 문제가 있었다면 다른 이유를 찾기도 하겠지만 다른 장소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원인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래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고민을 하던 중에 관계의 열쇠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전해주는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쓴 책이다. 학교, 직장, 지역사회, 사교모임 등등 현대인으로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만나는 여러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게 된다면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겠지만 관계는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때로는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고통을 만들기도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이 책은 개인의 지위 문제를 꼽는다. 어떤 지위를 획득하느냐에 따라 향후 나의 관계의 내용과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책에 따르면 관계는 지위 싸움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여기서 말하는 지위 싸움은 실제로 육탄전과 같은 극단적인 갈등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자신의 우위를 놓고 벌어지는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지위 현상을 의미한다. 자신이 어떤 지위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할 수도 있고 반대로 낮고 존재감 없는 위치에 놓일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지위 현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발생하지만 크게 일상에서, 직장에서, 연애에서 벌어지는 지위 놀이에 대해 설명한다. 지위 현상은 하나의 놀이와 같이 벌어지는데 크게 4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존중과 호감을 함께 얻는 성취형과 그래도 높은 존중을 확보하는 공격형, 그리고 존중도 호감도 얻지 못하는 허세형과 마지막으로, 호감을 얻지만 존중은 받지 못하는 순응형이 있다. 네 가지의 지위 가운데 첫 번째인 성취형의 지위를 갖는 것이 지위 놀이에서 승리를 얻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인간관계는 누군가의 선의만으로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내가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상대방의 마음이 열려있지 않거나 상대방이 호의적이어도 내가 여의치 않으면 관계는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일은 사회의 다양한 모임과 장소에서 반복되며 발생하는데 인간관계와 관련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이 책은 관계를 지위놀이라 인식하며 여기서 승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관계에서 승리하는 높은 지위를 갖는 법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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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 원하는 것을 매 순간 성취해내는 힘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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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발휘할 수 있는 최선의 능력을 실제 성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학업을 할 때도, 직장생활을 할 때도, 사업을 할 때도 내가 성취해야 하는 결과물을 원하는 만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스스로에게도 만족스러울 뿐 아니라 내가 속한 사회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될 것이다. 그와 같은 힘을 가지려면 여러 조건이 필요한데 이 책은 그처럼 의미 있는 조건이 만들어내는 힘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산업정책과 기술경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산업과 경영 분야에서 연구를 하며 저술 활동을 하였고 여러 책을 출간하며 독자들과 소통을 한 바 있다. 각 저서마다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였는데 이번에 출간된 이 책 또한 경제와 경영 분야에서 개인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역량이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역량은 원하는 결과를 중요한 상황마다 성취하는 힘을 의미한다. 이러한 역량은 성장하고 싶은 자신으로 변화하게 하는 근원적인 힘으로 기능한다. 이 책은 그와 같은 역량을 큰 틀에서 세 가지로 설명하는데, 세상을 쫓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분류 능력, 지향 능력, 취사 능력이고, 세상과 함께하는 데 필요한 역량은 한정 능력, 표현 능력, 수용 능력이고, 세상을 앞서가는 데 필요한 역량은 매개 능력, 규정 능력, 전환 능력이라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세 가지 능력은 특정한 상황에서 특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된다. 분류, 지향, 취사 등의 능력은 관찰의 힘이 되고, 한정, 표현, 수용 등의 능력은 성찰의 힘이 되며, 매개, 규정, 전환 등의 능력은 통찰의 힘이 된다. 이 책은 이 세 가지의 능력을 변화하는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성취를 하고 되고자 하는 자신이 되는 역량이 된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어떤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가 필요하다. 많은 자기계발서, 경영서에서 말하는 끈기, 인내, 노력 등 특별한 성취에 필요한 개인의 요건은 성취의 과정에서 의미 있는 것이지만 실질적인 성취의 힘은 세상을 바라보며 내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원하는 자신이 되고 원하는 성과를 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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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 - 뇌인지과학이 밝힌 인류 생존의 열쇠 서가명강 시리즈 25
이인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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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수많은 정보를 접하게 된다. 그 중엔 필요한 정보도 있지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정보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 가운데 정말 자기에게 의미 있는 정보는 무엇인지 선별하는 것이 중요한 작업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지적인 작업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뇌이고 뇌는 정보를 저장하는 기억의 작업에서 중요한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한다. 이 책은 이렇게 뇌에서 일어나는 학습과 기억의 절차와 과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뇌인지과학을 연구하는 학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심리학을 연구하며 뇌가 인간의 인지적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중점으로 연구를 하였고 현재는 뇌인지과학을 토대로 다양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적인 뇌인지과학 전문가가 쓴 책인 만큼 현재 인간의 뇌에 대해 어떤 부분까지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뇌가 담당하는 인지의 기능은 인공지능과 비교하여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강점이 있는지 의미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뇌인지과학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두뇌가 인지와 행동의 방식을 어떻게 조정하고 실현하는지 자연과학의 방법론을 토대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체의 다른 장기들과 마찬가지로 세포로 구성된 뇌가 어떤 생물학적인 메커니즘으로 인지와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하며 또한 현재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는 인공적인 지능의 연구까지 진행되고 있다.

뇌는 학습과 기억을 어떤 원리와 구조에 따라 하고 있는지 뇌인지과학은 여러 개념과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기억에는 크게 절차적 기억과 서술적 기억 등으로 기억의 방식이 구성되어 있다. 절차적 기억은 어떤 과업을 수행하며 필요한 지식을 체득한 것으로 예를 들어 운동할 때 기억해 수행하는 것이 있다. 서술적 기억은 어떤 사실과 사건을 학습하고 저장해 언어로 타인에게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이 책은 이러한 기억의 구조와 원리를 설명하며 인간이 어떻게 다양한 정보를 의미 있는 경험과 지식으로 만드는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요즘 특히 대두되는 뇌의 노화로 인한 치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뇌인지과학을 토대로 많은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정복하지 못했던 병이어서 그저 불치병으로만 인식했지만 뇌인지과학이 수많은 연구를 거듭하고 중요한 성과들이 나오면서 앞으로는 치매가 정복하지 못하는 병으로만 남지 않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이러한 인간의 뇌와 관련한 여러 문제를 평이하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뇌인지과학의 이론적 기초와 핵심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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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번의 감정 수업 - 내 안의 감정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김정현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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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치료에 관한 다양한 수많은 이론이 있다. 저마다 여러 질환과 증상, 내면적 문제를 다루고 해소하는 기법들이지만 심리 이론도 시대가 흐르며 내담자를 돕는 관점과 기술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각 심리학 학파마다 장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학파가 증상 완화에 절대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내담자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기법을 활용하는데 이 책은 교류분석 이론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교류분석은 인간의 성격을 이해하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변화시키는 데 활용도가 높은 이론이다. 에릭 번은 자신이 활동했던 당시에 정신의학계를 지배하고 있던 정통 프로이트 학파의 정신분석이론에서 탈피해 현실에서 보다 가시적이고 효과적인 이론을 창시하였는데 그 이론이 바로 교류분석이다. 교류분석은 인간의 성격을 부모 자아(P), 어른 자아(A), 아이 자아(C)로 구분하며 각각의 자아가 개인의 성격 구조에 어떤 내면이 형성되어 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교류분석이론은 감정을 일으키는 요소로 ‘내면의 목소리’가 주는 영향력을 설명한다. 내면의 목소리는 내면에서 자기 자신에게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는 특정한 메시지를 뜻한다. 내면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은 주로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내적 대화를 하게 된다. 그것은 자신을 통제하고 억눌렀던 부모자아의 목소리로 부정적인 세계관과 삶을 형성하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내면의 목소리를 어떻게 변화시켜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강박 관념이 감정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어떻게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강박 관념은 인간의 감정을 억눌리는 기제이기 때문에 어떤 관념들이 자신에게 악영향을 끼치는지 인지해야 한다. 강박 관념은 ‘완벽하라’, ‘기쁘게 하라’, ‘열심히 하라’ 등 부모 자아가 말하는 메시지를 강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시간 구조화’ 방법을 사용해 그러한 관념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인생 태도와 자책감 등 내면에 부정적으로 형성된 성격 구조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여러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심리치료 이론은 인간의 무의식을 중점적으로 분석하며 무의식의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상처를 파헤치고 장기적인 치료의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그런 치료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무의식에 치우쳐 있어 현실의 의식과 사고방식의 교정을 간과한다. 교류분석은 현실에서의 의식적 문제와 사고방식을 수정하는 것에 치료의 초점을 두고 있어 보다 실용적인 성장과 변화를 돕는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교류분석을 초보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교류분석의 핵심적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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