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크로스 - 주식과 부동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투자 전략
이광수.최경영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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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는 자본주의가 어느 때보다 강력해지고 광범위해진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돈의 중요성은 시대를 불문하고 늘 인정 받아왔지만 돈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권력이 되고 명예가 되고 모든 것을 누리는 전제이자 그 자체가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불과 200여년 전만 해도 권력이나 명예가 있으면 돈이 다소 부족해도 존중을 받았으나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한 현대사회가 되면서 돈이 없이는 어디서도 존중받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돈이 있어야 하고 그 말은 돈이 없이는 인간 답게 사는 것 즉 생존이 가능하지 않다는 의미와도 같다. 이 책은 어느 때보다 돈이, 자본이 중요한 이 시대에 돈의 의미와 돈을 버는 전략 등 돈과 얽힌 주요 문제들을 다루는 책이다.

이 책은 경제 저널리스트와 애널리스트가 돈의 시대이자 투자의 시대인 현재를 분석하여 공동으로 집필한 책이다. 저자는 돈의 중요성, 투자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아는 전문가들로서 위기의 시대이자 대전환의 시대라 불리는 현시점에서 살아남고 또 기회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 중 한사람은 저널리스트로서 현재를 기준으로 객관적 사실을 알리는 일을 전문으로 하고 한사람은 애널리스트로서 미래를 기준으로 합리적인 예측을 하는 일을 전문으로 한다. 이 책은 두 명의 경제 전문가가 손을 잡고 현재와 미래의 돈과 투자의 전략을 교차하여 분석한 내용을 현실적이고 실질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돈이 모이는 투자의 주요 수단으로 꼽히는 주식과 부동산에 대해 그 방향과 전략과 전망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먼저, 많은 사람들이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는 곳이 바로 부동산이다. 사람들은 레버리지라는 명목으로 부동산에 집중하였고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적은 이상 그 가격이 올라가기 마련인 원칙에 따라 부동산에 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전부라고 할 만큼 큰 투자금만큼이나 큰 수익을 올렸다. 그런데 이번 정부 들어 강력한 제재가 이어지고 부동산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향후 부동산 투자의 전망이 어두워지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현재의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한국의 부동산에 대한 오해와 또 부동산에 대한 여러 핵심적인 사항들과 앞으로의 투자 원칙 등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실질적인 내용들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 경제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위상이 큰 만큼 그 가치와 향방에 대해 전방위적인 분석이 돋보인다.

그리고 이 책은 코로나 시대에 접어든 현재에 그 여파로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주식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주식은 현재뿐 아니라 수백년전부터 진행되어온 오래된 투자처였고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며 많은 장밋빛 미래를 그렸지만 정작 빛을 본 건 극소수에 불과한 매우 치열하고 어려운 투자처이다. 주식은 주식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에겐 경제가 호황일 때보다 오히려 불황일 때 즉 위험한 시기가 오히려 기회가 되는 투자처이기에 그 속성을 아는 사람이라면 큰 수익을 올리기도 하는 투자처이기도 하다. 이 책은 지금과 같은 코로나 팬데믹의 시대에 어떻게 주식 투자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지 투자의 원칙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1.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꾸준히 매수하라, 2. 스토리가 있는 회사에 주목하라, 3. 매출과 주가를 함께 파악하라 등 총 8개의 원칙에 대해 다루는데 주식 투자자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내용이어서 매우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현재를 다루는 저널리스트, 미래를 다루는 애널리스트가 협업으로 쓴 책인만큼 그 전문성과 시의성으로 인해 작금의 위기를 무사히 건너갈 위기에 대응하는 매뉴얼이자 생존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고, 또 투자가 얼마나 필요한지 실감하면서도 정작 어떻게 그 전략과 방법을 배울 수 있는지 몰라 안타까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러한 독자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하며 이 위기를 이겨낼 전략과 방법에 대해 가르쳐준다. 돈의 시대, 투자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무던히 애쓰는 독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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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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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유행병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전세계는 공황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다. 의료 체계는 마비가 걸렸고 각 분야 곳곳에서 비상 상황을 알리고 있다. 이런 시점에 경제적으로도 타격은 점점 커지면서 병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이유로 인류는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이런 위기의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건너가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지금의 상황에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통을 겪지만 또 한편에서는 위기를 준비하며 무사히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작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룬 책이다.

이 책을 쓴 짐 로저스는 세계 3대 투자자라 불릴 만큼 투자계에서는 전설처럼 인식되는 사람이다. 그는 오랜 세월 투자자로 살아오면서 자신이 투자한 종목들을 통해 거대한 수익을 만들어냈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다른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경제와 경영 분야의 인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라는 위기의 시대를 맞아 경제적 위기를 겪는 사람들이 이 시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 것인지 투자 전문가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준다. 오랜 시간 호황보다는 불황을 먼저 보고 기회보다는 위험을 먼저 바라본 저자로서는 우리가 위험한 시대라 불리는 지금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저자의 시점에서 중요한 이야기들을 전달해준다.

유명한 투자자들을 대개 위기에서 기회를 엿보다 남들이 리스크라 부를 때 오히려 큰 수익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곤 했다. 이 책을 쓴 짐 로저스도 그와 다르지 않았다. 남들이 위기임을 알아채지 못할 때 저자는 현대 경제의 역사에서 큰 위기라 불린 여러 사건들을 미리 내다보았고 적절한 준비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과거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조망해 현재의 상황과 비교하며 그 의미를 진단한다. 또한 경제 대국이라 불리는 강국들이 지금은 어떻게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으며 떠오르던 경제 신흥국들도 위기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되었는지 주요 각국의 현재 상황을 논하며 위기의 징조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시점에 앞으로의 돈의 흐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여러 기준으로 논하고 있다.

이 책은 투자자로서 생존을 하려면 투자를 할 때의 태도를 올바르게 가져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가져온 시각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무사히 건널 수 없고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상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자산은 무엇인지 투자자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무조건 맞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그것에 휩쓸리지 않아야 하며, 지금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오히려 기회가 있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세계적인 투자자답게 세계경제의 흐름을 전문적인 시각으로 조망하며 세계 경제가 현재 어떻게 위기에 빠졌고 무엇이 구체적인 문제점이며 각국마다 어떤 점이 위기이고 또 각 유수의 기업들은 무엇이 위기인지 하나 하나 짚어가며 실질적인 진단을 해준다. 그리고 짐 로저스는 이 책을 관통하는 한마디로 '현명한 투자자의 투자법'을 말하며 '현명한 투자자'는 어떠한 자세와 시각으로 경제의 흐름, 돈의 흐름을 관찰하며 무엇을 주의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주요한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준다.

이 책은 저자의 이름이 유명하니만큼 그 내용이 이미 검증된 것과 같고 신용도 또한 높다. 저자는 그 명성에 걸맞게 자신이 쓴 책을 통해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투자자들이 어떤 태도로 이 시대를 인식하고 흐름을 읽어야 하는지 그 주요 쟁점들을 전문가다운 어조로 진지하게 이야기해준다. 책을 읽다 보면 과연 짐 로저스의 진단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중요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앞으로 위기의 시대를 살아남기 위해 준비하는 투자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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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주주들에게 - 세계 최고 기업을 만든 CEO들의 위대한 편지
로렌스 커닝햄 엮음, 이영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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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의 CEO가 기업의 주식을 소유한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는 역사를 돌아보면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주식투자계에서 전설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이 자신의 회사의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냈던 시점부터 기업 대표들을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냈고 주주들은 그 서한을 토대로 해당 기업에 대한 특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향후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주주 서한이 보내지는 과정과 여러 기업들의 주주 서한을 살펴보면서 주주들이 한 기업을 연구할 때 어떻게 주주 서한을 읽어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을 깊이 연구해 책으로 발간하고 그외 여러 기업의 주주 서한을 연구해온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을 읽고 매료되어 그 서한을 통해 기업 대표가 말하는 해당 기업의 정보들을 연구하게 되었고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인 유수의 기업의 대표들이 작성한 주주 서한을 연구해 이 책으로 정리해 세상에 내놓았다. 저자에 따르면 이 책에 담긴 주주 서한을 작성한 대표들은 서한 외에 따로 저서를 출간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그러한 주주 서한을 읽으면 그 기업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들과 대표들만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어 읽으면 매우 유익하고 유의미한 공부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특정한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 투자자들은 한 기업에 투자함에 앞서 그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발전 과정과 역사, 현재의 위치, 향후 전망과 성장 가치 등 다각도의 연구를 하게 된다. 그럴 때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주주 서한이다. 주주 서한을 읽으면 그 기업을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보통 재무제표 등 회계보고서를 읽으며 기업 가치를 측정하는데, 그러한 회계보고서와 달리 주주서한은 기업 대표의 개성과 자유로운 목소리가 보다 진하게 담겨 있어 숫자로 다 파악하지 못한 생동감 넘치는 시각으로 기업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 책에 따르면 한 기업의 주주 서한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작성되는 문학 작품이라 보면 이해하기 쉽다고 한다. 이 책은 여러 기업의 주주 서한을, 주주 서한이 처음 작성되어 보내진 시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주 서한이 어떤 구성에 따라 작성되어 왔는지 그 역사와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주주 서한이 보내진 초기인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시작으로 그 시기를 '클래식'의 시대라 명하며 70-80년대, 그후 '빈티지'시대인 90년대, '컨템포러리' 시대인 2000년대 등 시간 순에 따라 크게 3부분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각 주주 서한은 핵심적인 여러 요소를 담고 있는데 그것은 '기업 연혁(문화,원칙,전략,해자), '장기(분기별 지침 없음), '자본 배분(환매, 배당, 투자), '임원(보상, 종업원 지주제, 승계), '지표(레버리지,유동성, 가치) 등 주주들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중요한 부분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오랜 시간 주주 서한을 읽으며 연구해온 전문가가 쓴 책인만큼 기업의 대표들이 각 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떤 태도와 전략과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주주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대표로서 전달하는지 등등 주식투자를 하며 기업을 연구하는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객관적인 지표만이 아니라 유동적인 시장의 상황을 바라보는 대표들의 생각을 그대로 담은 여러 기업들의 주주 서한을 엮어 살펴보면서 독자들이 한 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시장의 변화를 예측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여러 기업들의 주주 서한을 통해 기업들의 역사와 현황을 알아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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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존 리 지음 / 베가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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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맹으로부터 벗어나면 무엇이 달라지고 좋아지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금융을 공부한다는 것은 여러 의미에서 우리 삶의 변화를 만들어낸다. 첫번째, 삶의 희망이 생긴다. 금융지식이 없었거나 부족했던 사람들이 금융문맹에서 벗어나게 되면, 매일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남의 의견에 무조건 의존할 필요가 없어진다. 남에게 의존하던 삶이 자립형으로 변하게 된다. 예전과는 달리 자기 삶에 대해 확고한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두번째, 부자가 되는 것을 실감한다. 금융 지식의 결핍은 대대로 가난을 물려준다. 금융문맹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매일매일 부자로 변해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부자처럼 보이려고 아등바등했던 라이프스타일에서 실제 부자가 되어가는 라이프스타일을 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범했던 삶에서 부자가 되는 길을 걷게 된 사람들은 그 변화의 길목에 금융을 공부했던 계기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세번째, 온 집안이 행복해진다. 돈에 관하여 그릇된 생각을 하거나 혹은 돈이 일하게 만드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항상 돈에 대한 불안감 혹은 적대감을 느끼지만,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은 그러한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 즉 경제적 자유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면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사회 전체가 행복해지고,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금융문맹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얼핏 난해하게 보이는 경제용어라든지 경제학 개념에서 비롯되는 막막한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차라리 별로 어렵지 않다. 어느 정도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책으로, 온라인 검색으로, 다양한 경제 관련 유튜브 방송으로, 부족했던 금융 지식을 채워 문맹 상태를 벗어날 수 있다.

금융문맹으로부터의 탈출을 위해 불가피한 두번째 방법이 바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다. 물론 과거의 라이프스타일을 벗어던진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노릇이다. 그렇지만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려면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야말로 금융문맹 극복에 훨씬 더 효과적이고 직접적이기 때문이다. 사교육비를 끊을 수 있는 용기, 위험을 즐기고 창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의 열정, 브랜드네임과 명품 백의 마케팅에 속지 않는 현명함, 매일매일 턱없이 비싼 커피를 거부할 수 있는 의지. 이런 것들이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요, 부자 되는 길을 열어줄 라이프스타일의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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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천재투자자들 - 10인의 거장들에게 배우는 역사상 가장 탁월한 투자 전략
존 리즈.잭 포핸드 지음, 김숭진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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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얻는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친구나 지인 등 누군가의 조언으로 특정 기업에 투자를 시작하지만 대부분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신이 투자하려는 기업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을 하고 투자를 해도 주식시장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주식시장에 대해, 주식투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든, 잘 모르는 사람이든 수익을 내는 경우보다는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은 것이 주식투자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현실 속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수익을 내는 비범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은 세계적인 투자자의 반열에 올라 일반인은 꿈도 못 꾸는 수익을 냈고 지금도 내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투자 원칙과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은 주식투자자들 중에서 전설로 불리는 사람들의 사례를 연구한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금융시장을 연구하며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주식투자에서 남다른 성공의 결과를 만들었는지, 그들은 일반인들과 무엇이 다른지 오랜 시간 연구를 하였고 그 내용들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주식시장에서 천재적인 투자자들로 분류되는 10명의 천재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내기까지의 투자의 과정과 태도와 전략에 대해 핵심적이고 실질적인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독자들이 그들의 투자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이 책은 우선 천재투자자들에게 볼 수 있는 투자 원칙으로 인간의 심리에 기반한 태도를 말한다. 일반투자자들은 주가가 약간의 변동을 보이고 손실의 기미가 보이면 두려움에 빠지게 되고 그에 따라 향후 투자의 결정을 하게 된다. 주식투자를 할 때 자주 언급되는 말 중에 유명한 한 마디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아'라는 말이 있는데 이 책은 일반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의 변동 앞에서 인간의 본능 때문에 오히려 반대로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행동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에 반해 천재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은 주식투자에서 흔한 일이라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지 않고 장기적인 시야로 주식투자의 전망을 바라본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주식시장이 변화하는 동안 인간의 본능인 '공포'라는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투자 결과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이와 같이 일반투자자들과 천재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태도가 다른 것이 중요한 차이인데 이는 주식투자의 첨예한 문제인 매매시점을 예측하려는 시도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천재투자자들은 주식투자를 하면서 단기적인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주식시장을 바라보며 매매시점을 찾는다. 일반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문제에 매달리지만 반대로 천재투자자들은 장기적인 투자를 하며 오히려 시장의 비효율성, 비합리성을 이용해 적절한 예측을 끌어낸다. 이 책은 천재투자자들은 불확실한 시장을 활용해 수익을 내는 것이 일반투자자들과 다른 커다란 차이점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그러한 10명의 천재투자자들을 저자의 기준에 따라 선별하였는데 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벤저민 그레이엄, 존 네프, 데이비드 드레먼,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케네스 피셔, 마틴 즈웨이그, 제임스 오쇼너시, 조엘 그린블라트, 조셉 피오트로스키 등 이들이 바로 천재투자자로 꼽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각각 투자를 하는 방식과 원칙과 전략이 달랐지만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면, 그들은 장기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투자하려는 기업의 펀더멘털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향후 투자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이들에겐 각자 다른 투자의 방법이 있고 또 공통적인 내용이 있다는 사실을 보면서 주식투자에서 커다른 성공을 하는 사람들에겐 남다른 차별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각 챕터마다 이들의 투자 방식과 전략과 원칙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식투자를 공부하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그들이 주식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주식투자를 할 때 무엇에 집중하고 중점을 두는지 중요한 핵심적인 사항들을 각각의 인물의 특성에 따라 현재에도 유효한 부분들을 위주로 정리했다. 보통 주식투자에 대한 인식은 일종의 투기이고 도박이라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천재투자자들의 사례들 공부하면서 주식투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손실이 아닌 수익을 내는 투자수단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한 독서의 시간이었다. 주식의 대가들로부터 주식투자의 큰 가르침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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