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온 힐 마지막 수업 - 자기로부터 시작되는 부와 행복
나폴레온 힐 지음, 정성재 옮김 / 유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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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기계발과 성공학의 대가로 알려진 나폴레온 힐의 저서이다. 힐이 쓴 책은 '놓칠 수 없는 나의 꿈 나의 인생', '성공의 법칙' 등 유명 저서를 비롯해 다수의 저서들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다. 그리고 이미 상당수를 읽어왔기 때문에 특별한 내용을 새롭게 읽을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미출간 원고가 실린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힐의 사상을 다시 접하고 있어 읽게 되었다.

힐의 책은 읽을 때마다 새롭다. 각 저서마다 성공에 대해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데도 다시 한 번 읽을 때마다 이전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내용들을 접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성공적인 삶이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새롭게 알아볼 수 있었다. 힐은 특히 자신의 성공학을 여러 법칙이라 명명하며 이야기하는데 이 책에서도 그가 설파하는 다양한 법칙을 알아볼 수 있어 유익했다.


이 책의 주제는 마음의 평화이다. 마음과 세상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힐의 사상이 이 책의 주제이다. 이 책에서 힐은 마음의 평화 없이 부자가 되는 길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인과 관계, 보상, 균형, 통제력, 자제력, 집중, 자기암시, 열 등 내면과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성공의 법칙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평화롭게 지켜나갈 때 부와 성공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 설명한다.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벌기 전에 자기 내면의 상태를 돌보고 주변 관계를 아름답게 만들어갈 때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처음에 읽을 때는 마음의 평화와 성공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했다. 서로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힐이 이야기하는 법칙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짚어주고 있었다. 성공은 단지 돈을 많이 번다고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상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히 부와 성공의 법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어 더 행복하고 충만한 삶에서는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 강조한다. 더 좋은 삶, 더 나은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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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빠른 번아웃 처방전 - ‘가짜’ 번아웃이 ‘진짜’ 번아웃이 되지 않도록 하는 38가지 과학적인 방법
홋타 슈고 지음, 김양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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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활기차고 유쾌한 일상을 보내면 좋겠지만 자주 무기력에 빠지고 피곤함에 찌든 생활을 하게 된다.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를 끝없이 처리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각종 자격증과 시험 공부를 하며 빈틈없는 하루를 보낸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의미 있는 보상을 낳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체력적, 정신적 소진을 경험하게 한다. 이 책은 이처럼 번아웃에 자주 빠지는 현대인을 위한 책이다.

평소 일상생활을 할 때 의욕이 없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으며 효율적인 업무를 하지 못한다면 번아웃에 빠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쳇바퀴 같은 현대인의 삶에서 매일 에너지가 넘치는 긍정적인 일상을 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늪에 빠진듯한 깊은 무력감을 장기간 경험한다면 번아웃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경험하는 깊은 무기력, 잦은 불쾌함, 낮은 생산성 등은 이제는 보편적인 일이 되었지만 그래도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과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먼저 생각을 하고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다.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운 뒤 실행하면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넘치는 생각에 비하면 수행하는 과업은 미미할 때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 몸과 마음은 먼저 생각을 한 뒤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시작하면서 움직이다보면 그 다음 단계를 밟으며 실천해나가는 뇌의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를 '의욕 스위치'를 누르는 행위라고 하는데 스스로 우선 움직이려는 결단을 하면 주어진 과제를 결국 수행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가 번아웃에서 탈출할 수 있는 38가지 과학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책에서는, 가라앉은 텐션을 올려야 할 때는 '몰입'을 활용해 오히려 상황을 즐길 수 있으며, 의욕을 지속시키는 목표 설정 방법은 '성공 경험'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공개 선언'으로 지지해주는 동료를 늘리고,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만들면 뇌가 리셋되는 등 우리가 일상에서 활력과 긍정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번아웃에 빠지면 매일 매일 버겁고 힘든 날의 연속이다. 휴식과 도움이 필요한데 쉽게 누릴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런 때일수록 자신의 삶을 더 행복하고 유쾌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일상속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번아웃 극복법을 배운다면 생활은 한층 여유로워질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지친 현대인들에게 의미있는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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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 고명환의 장사 내공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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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로 성장하고 성공하는 데 있어 독서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부자가 된 사람들 중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은 많다. 책을 통해 어디서도 얻지 못한 소중한 지혜를 얻게 되었다고 부자들은 말한다.그런데 나는 책이 사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돈 버는 일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고 독서와 사업이 적지 않은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유명한 개그맨으로 활동하다가 이제는 사업가가 되어 성고을 한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책을 가까이 해왔다. 삶에 위기가 찾아온 여러 순간이 있었고 그때마다 용기와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 있었다. 그때면 책을 꺼내 읽으며 현재 돌파구가 필요한 자신에게 어떤 방향과 해법이 필요한지 책에게 물어보았다. 그럴 때면 책은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주었다. 이 책은 이처럼 저자의 인생에서 독서가 끼친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그맨 시험을 준비할 때도, 개그맨이 되어서도, 그리고 그후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사업을 시작한 단계에서도 책은 그때마다 중요한 지침을 내려주었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책을 읽어도 머리에 지식만 쌓일뿐 현실적인 도움을 얻지 못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에 대해 책을 읽기만 한다고 성공이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며, 책 속의 내용을 자신의 문제에 적용하고 끊임없이 실행하며 도전했기에 현재와 같은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노라 말한다.


이 책에서는 각 챕터마다 저자가 유용하게 읽고 도움을 받았던 책과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한 권 한 권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까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독서를 하였고 어떤 관점으로 읽었으며 어떤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었는지 이야기하고 있어 독자들의 독서를 돕는다. 저자는 '손자병법', '삼국지', '논어'와 같은 동양고전부터 '세스 고딘','말콤 글래드웰','애덤 그랜트' 등 현대 경영사상가들의 책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시대와 분야를 가리지 않은 그의 독서법은 그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삶의 기반이 되었음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수많은 한계와 제약 속에 있는 내가 독서를 하면서 세계 최고의 지략가,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지혜를 배우며 내 안에 있는 그릇의 한계, 능력의 한계, 관점의 한계에서 탈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혜를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살아갈 구체적인 방안을 알려주기 때문에 더욱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은 성공한 개그맨에서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까지 책을 스승삼아, 친구삼아 어떤 도움을 받았으며 어떻게 활용했는지 자세히 이야기한다. 독서의 힘을 삶에 적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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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내가 낯설다 - 자신을 알아가고 사랑하기 위한 52가지 심리 여행
다장쥔궈 지음, 박영란 옮김 / 파인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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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소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의 의중을 알기 위해 애쓰고, 주변 관계에서 타인의 마음을 알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생각, 기분은 그렇게 신경쓰면서 왜 나의 내면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일까. 이렇게 점점 자신에게 소홀해지는 현대인의 자기소외는 어느덧 심리적인 문제를 발생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는 현대인이 어떻게 자기 내면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인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의 심리상담사가 쓴 책이다. 책은 저자가 오랜 시간 내담자를 만나오며 알게 된 현대인의 내면의 문제들을 정리하며 서술하고 있다. 심리전문가가 쓴 책인 만큼 심리 기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용어와 개념들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내용을 따라 책을 읽다 보면 나의 내면을 이해하는 의미 있는 요소가 됨을 이해할 수 있다. 심리학은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비전공자에겐 어렵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쉽게 서술하고 있어 일반인 독자들에게 여러모로 유익함을 준다.

책에서는 크게 3개의 장에서 자아를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1장에서는 그동안 외면해왔던 '가짜 자아'에 대해 설명한다. 2장에서는 '진짜 자아'란 무엇이며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진짜 자자로서 자유롭게 사는 삶을 보여준다. 총 3장으로 이루어진 각 장은 심리학의 여러 이론과 개념을 통해 우리 자신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깊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안내하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잊고 지내던 진짜 나의 내면을 바라보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시작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책에 나오는 여러 심리학 개념들 중에 한 가지를 선별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평소 갈등 상황을 겪으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 때 이러한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여 소통을 나누면 긍정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 그러나 책이 설명하는 '수동적 공격' 개념은 내면에 쌓인 분노와 같은 부정적 감정을 적절히 처리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겉으로는 화가 나지 않은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지만 간접적이고 소극적으로 분노의 감정을 전달하여 표출하기에 그 사람의 진의를 이해하기 어렵게 하여 관계의 갈등이 해소되기 어렵게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이러한 '수동적 공격'을 당할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어 적절한 상황에 활용하면 유용할 것이다.

이 책은 진정한 자신, 진짜 나를 만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하여 진정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원활한 소통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나를 알지 못하면 타인을 알지 못하게 되고 자연스레 타인에게도, 나에게도 어려운 존재가 된다. 이 책은 진짜 내가 되는 방법을 심리학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어 나의 내면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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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선 넘은 거야 쓰면서 치유하는 심리워크북
샤론 마틴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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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큰 사건사고로 인해 고통을 겪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일상속의 사건들 때문에 겪고 싶지 않은 스트레스를 겪는다. 그리고 그 원인은 대부분 인간관계에 있다. 좋은 사람들,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어울리면 좋겠지만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에 쉽지 않다. 그만큼 관계로 인한 고통은 일상에서 숱하게 있는데 이는 서로 간의 선을 잘 지키지 않는 데서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관계에서 선을 지키는 것이 어떤 의미이고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


누구나 관계에서 각자에게 중요한 선이 있다. 이 선은 인간관계를 더 풍요롭게 하기도 하고 더 힘들게 하기도 하는 요소가 된다. 어떤 사람은 각자에게 선이 있다는 사실을 늘 인지하고 그것을 지키며 관계를 아름답게 하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애초에 선이라는 게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자연스레 잘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후자의 사례를 일상에서 숱하게 겪는데, 이러한 경험들은 일상을 고통스럽게 하고 자존감을 침해하는 나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나쁜 관계가 우리의 삶과 내면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선을 인간관계에서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하는 경계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에게 "너, 그런 행동은 선을 넘는 일이야." 하며 말할 때가 있는데, 선을 넘었다는 것은 각자에게 허용된 관계의 경계를 지키지 않고 무례하게 행동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수로 이런 행동을 하면 이해를 하고 기회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악의적으로 관계를 파괴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분명한 경계를 설정하고 이것을 존중받고 보호받기 위해 그 방법을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경계 설정의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서 경계를 설정하는 4단계의 공식을 알려준다. 1단계는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경계는 나만의 특별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2단계는 식별하는 것이다.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경계를 파악한다. 3단계는 구현하는 것이다. 선택한 방법을 이용해 새롭게 구현해야 한다. 4단계는 미세 조정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적절하게 설정되는 경우는 없으니 지속해서 조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이와 같은 4단계 공식을 통해 자신을 나쁜 관계로부터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나의 선을 지키기 위해 읽었다. 다 읽고 나서 느낀 것은 타인에게서 나를 지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나도 누군가의 경계를 존중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제는 서로의 경계를 이해하고 잘 지켜야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떤 사람들은 관계의 선을 굳이 배우지 않아도 잘 알지만, 누군가는 이 선에 대해 배우고 익혀서 지켜야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관계의 경계가 왜 중요하며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수많은 인간관계에서 나와 타인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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