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
이승화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숏폼의 시대,
미디어로 배우는 청소년 문해력 향상법
[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


문해력은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한 힘이다.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하는 것
좋아하는 콘텐츠를 깊이 이해하고 즐기는 것
공부한 내용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고 남기는 것
모두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이 행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문해력을 향한 건강한 태도,
이해하고 싶은 의지이다.

<프롤로그 중>


읽기 코칭 전문가인 이승화 저자는 숏폼 콘텐츠가 주는 강력한 자극에 반응하는 이른바 ‘도파민 세대’ 라 불리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도파민 중독을 유발하는 숏폼 콘텐츠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려 주고자 한다.


1. 잘 듣고 적절히 반응하는 법
2. 어휘력과 배경지식을 차곡차곡 쌓는 법
3. 말과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법
4. 나의 생각을 더해 적절히 표현하는 법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의사소통에 맞추어 듣기부터 읽기, 말하기와 쓰기를 두루 다뤄, 청소년이 스스로 문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청소년들이 매일 접하는 콘텐츠인 유튜브, 쇼츠, 밈, 예능 프로그램, 광고 그리고 SNS 댓글까지 그 모든 것이 문해력 훈련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읽는 힘은 단순한 공부의 능력이 아니다. 그건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을 해석하고 나를 제대로 표 현할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의 기술이다.


요즘 문해력은 단순한 지식보다 감정의 이해력에 좀 더 가깝다는 걸 느낀다.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문맥을 정확히 읽고 다정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좋은 관계를 지킨다.


책은 가독성 좋게 술술 읽히지만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다. 미디어와 현실 사례가 많아서 공감하기 쉽고,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그리고 중간중간 삽입된 '도파민 쉼터'에서는 낭독, 필사, 도식화, 독서모임 등 도파민 자극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직접 경험하고 시도하기 좋은 방법들이라 참 좋았다.


문해력은 지금 세대에 적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힘을 주면서,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힘도 담보한다. 호기심과 탐구심을 갖고 지금 환경에 잘 적응하는 사람은 앞으로도 부지런히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활용할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은 미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은 청소년에 게는 생각의 근육을 길러주는 책이고, 어른들에게는 이미 굳어버린 사고를 유연하게 만드는 리셋 버튼 같은 책이기도 하다.


빠르게 소비되는 세상 속에서 천천히 이해하고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등 필독 고전 - 중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이야기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AI 시대, 손가락 하나로 지식과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유튜브, 숏츠같은 영상 매체가 모든 세대의 일상 속으로 깊이 들어와있다.

하지만 이런 시대일수록 책을 읽는 일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영상은 짧고 빠르지만 휘발성이 강해 금세 사라진다.

반면 책은 마음속에 오래 남고, 문장을 따라가며 머리 속으로 그 장면을 그려보는 상상력과 사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독서의 힘, 그리고 고전이 가진 지속적인 생명력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게 잘 전달해준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변함없이 가치를 지니는 고전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인 것 같다.

<중등 필독 고전>은 문해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키우는 교과 연계 훈련과 더불어 중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웰메이드' 고전 작품을 엄선해 담고 있다.

우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허균의 '홍길동전' 부터 서양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허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문화가 다른 작가들의 작품 32편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고전은 수능, 각종 지필고사, 그리고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자주 언급되며 그 유효한 가치를 꾸준히 증명해 내고 있다.

<중등 필독 고전>은 고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사고력과 창의력, 논리력 향상을 돕는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고전에 입문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을 줄 책임에 틀림없다.

이 책을 통해 고전의 세계를 만나면 옛이야기를 아는 것을 넘어 '현재/지금'을 더 깊이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국어 공부의 기초를 다지는 동시에 사고력과 문해력을 기르는 진정한 의미의 인문학 책이다.

시대가 변해도 '사유의 힘'은 여전히 중요하며, 이 책은 청소년들이 그 힘을 키우는 첫걸음이 되어 주리라 믿으며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렌드 코리아 2026 - 2026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국내 경제 전망서 분야를 대표하는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이 몇 주째 서점가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쯤되면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꼭 한 번은 펼쳐봐야 할 경제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과연 2026년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은 어떤 키워드로 분석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김난도 교수는 2026년 10대 트렌드를 확정하고 키워드의 면면을 살펴보다 예년과 확연하게 다른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경제 상황은 물론, 국제 정세나 관세 같은 다른 모든 영향요인을 압도하는 커다란 힘이 작용하고 있는데, 단연 AI이다.

그렇다면 'AI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방대하게 조사하고 깊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한 결과, 찾은 답은 인간이었다.

AI의 효율을 넘어설 수 있는 지혜로운 인간적 역량을 갖출 때, 자기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AI의 산출물을 평가하고 수정할 실력을 갖출 때, 비로소 우리는 인공지능을 충실한 조력자로 부릴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사람이라고 전한다.

1. 휴먼인더루프
Human-in-the-loop

휴먼인더루프는 인간과 AI의 적절한 상호 협력하여 파트너십을 이루는 것으로,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지능이 시너지를 창출하는 가장 이상적인 공존 모델이다. 따라서 AI 시대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마 켄타우로스처럼, 인간 고유의 역량과 AI의 압도적인 능력을 완벽하게 결합하여, 새로운 차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하이브리드형 인재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2. 필코노미
Oh, my feeling! The Feelconomy

감정을 의미하는 'feel'과 경제를 의미하는 'economy'의 합성어로, 소비자가 자신의 기분을 진단하고 관리하며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는 경제를 의미한다.
현대인들은 자신의 기분을 하나의 프로젝트처럼 관리의 대상으로 여긴다. 이에 따라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었던 기분을 판별하고 유지하며 전환하는 분야가 앞으로 경제를 이끄는 한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3. 제로클릭
Results on Demand : Zero-click

제로클릭은 말 그대로 클릭 없이,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찾고 선택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먼저 판단하고 제안하는 것이다. 클릭이 줄어든다는 건, 인간의 선택을 AI가 대신함으로써 소비의 주도권이 '검색하는 인간'에서 '제안하는 AI'로 넘어가는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제로클릭 트렌드는 편리함이라는 이면에 프라이버시 침해, 인간 주도권 상실, 데이터 불평등과 계층 격차 심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우리의 주도권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한다.

4. 레디코어
Self-directed Preparation : Ready-core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가는 신세대에게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대신, 기본적인 대비와 예행연습을 통해 미래의 경험을 현재로 소환해 '준비된' 상태가 삶의 '핵심'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됐다는 의미다. 어린 시절부터 내재화된 선행 능력이 성인이 된 후에도 인생 전체를 경영하는 데 적용되고 있음을 반영한 트렌드이다.

5. AX조직
Efficient Organizations through AI Transformation

AX조직은 유연성과 자율성을 핵심 DNA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조직 모델이다. 과거 산업화 시대에 최적화됐던 경직된 기능 중심의 부서 간 장벽, 즉 사일로 구조와 계층제로 표현되는 상하 간의 엄격한 구분이 사라지는 등 조직의 구조와 문화가 바뀌고 있다.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능력과 자기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크로스 포지션'의 파이형 인재가 되야함을 강조한다.

6. 픽셀라이프
Pixelated Life

디지털 이미지의 가장 작은 단위 '픽셀'처럼, 작고 많고 짧게 소비하는 방식이 일상인 것을 '픽셀 라이프'라 부르고자 한다. '최소 단위 소비', '다층적 경험 추구', '찰나의 향유' 등 픽셀 라이프 시대의 소비자는 끝없는 경험의 방랑자이다. 그러므로 끝이 아닌 흐름 속에 존재하는 삶의 해상도를 높여줄 선명하고 매력적인 픽셀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7. 프라이스 디코딩
Observant Consumers : Pice Decoding

요즘 소비자는 원가, 유통, 마진, 브랜드 가치 등을 일일이 조사해 제품의 가격 구성을 해체한 후, 합리적인 가치관에 맞는지 검토한 후 구매 결정을 한다. 프라이스 디코딩이란 현대의 초합리적 소비자들니 제품의 가격을, 암호 해독하듯 풀어내 구매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트렌드를 말한다. 이제는 가격표 뒤에 숨겨진 가치의 방정식을 풀어내는 새로운 소비자가 탄생한 것이다. 브랜드는 이제 소비자와 함께 가치를 검증하고 합의해가는 대화가 필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8. 건강지능 HQ
Widen your Health Intelligence

100세 시대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건강 관련 정보를 탐색, 판단하며 그에 따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하여 자기관리를 실천하는 역량을 건강지능(HQ) 트렌드이다. 식단, 운동, 멘탈 등 '과학적 관리'와 비만 치료 주사, 모발 이식, 성장 호르몬 주사 등 '의료적 관리'와 신체, 생활, 환경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고려한 '총체적 관리' 등 세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

9. 1.5 가구
Everyone Is an Island : the 1.5 Household

혼자이지만 혼자이고 싶지 않은 그 지점을 비집고 새로운 가구 형태가 생겨나고 있다. 초솔로사회의 고독을 해결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발생한 실용적인 진화의 결과물이 1.5가구이다. 고립과 부담의 시대에, 우리 개개인이 고안해낸 가장 실용적인 '전략적 연합'이다. 우리는 모두 섬이라는 고독한 현실을 인정하되, 그 섬을 잇는 작고 유연한 다리를 만들어 서로 연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0. 근본이즘
Returning to the Fundamentals

급변하고 불안정한 세상 속에서 소비자들이 변치 않는 고전적인 가치와 믿을 수 있는 원조를 찾아 안정감과 만족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일컫는다.
전통이 재조명받고, 원조를 숭상하며, 클래식을 선호하고, 아날로그의 낭만을 추구한다. 젊은 세대가 과거의 근본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자신이 경험한 적 없는 과거에 대한 향수'라는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래는 가장 단단한 '근본' 이라는 반석 위에 굳건히 서서, 그 누구보다 용감하게 새로운 혁신의 별을 향해 손을 뻗는 자의 것임을 기억하자.


2026년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이다.
2026년 핵심 키워드 'HORSE POWER' 에 비추어 보듯이 빠름과 느림, 디지털과 아날로그, 전통과 현대, 솔로와 연대,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서로 다른 것들이 충돌하고 경쟁하기 보다는 통합적 역량과 균형을 이루는 것이 이번 키워드의 핵심이란 것을 알 수 있다.

김난도 교수는 책을 통해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기계를 가진 자가 아니라, 그 기계 위에서 가장 깊이 사유하고 현명한 질문을 던지는 인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듯이, 우리도 AI 시대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공감, 감성, 유연함, 관계에 대해 한번 더 깊이 생각하며 자신만의 방향을 설정하는 2026년을 맞이하길 바라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대수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수학 개념 그림으로 과학하기
케이티 스텍클스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살아가는데 수학이 꼭 필요할까? 일상생활에서는 사칙연산만 할 줄 알아도 전혀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수학적 사고의 필요성 때문이다. 수학적 사고가 확장되면 추론 능력과 분석 능력이 강화된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부딪히게 될 다양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이러한 문제 해결 능력은 알게 모르게 일상을 살아가는 데 적재적소에 큰 도움이 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수학 공부를 빼놓을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수학은 어떻게 공부해야 재밌고 친근하고 잘 할 수 있을까? 이번에 만나 본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대수>는 그동안 접했던 수학 관련 책과는 조금 다르게 문자보다는 그림과 도표, 차트로 중심 개념을 잡고 관련된 세부 사항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이미지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책은 자연수와 소수 같은 기초 중의 기초부터 진법, 수열, 함수와 알고리즘, 통계, 집합, 벡터, 수리 논리학, 나아가 이산수학과 선형대수학까지 필수 개념들을 엄선해서 담고있다.

사람들은 보통 텍스트나 음성 신호보다는 도표나 그림, 영상 등 시각 자료가 제공될 때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시각적 학습자라고 한다. 특히 이공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 중에는 시각적 학습자가 많다고 한다.

이 책은 이해하기 쉬운 그림을 중심으로 전공 교수들의 명확한 설명이 함께한다. 글 대신 그림이 중심이라는 것만으로도 학습 능률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긴 줄의 글을 한 장의 그림으로 압축했기 때문에 개념 이해는 빨라지고, 스크린샷을 찍듯 화면이 머릿속에 저장되기 때문에 쉽게 잊히지도 않는다.

그리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도 좋지만, 책상 한 자리에 놓아두고 공부하다 막힐 때마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들춰보기 좋은 책이다. 공부한다는 부담 없이 그림을 구경하기만 해도 든든한 지적 고양감을 선사한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 성인까지, 누구나 필요한 단계에서 '대수학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장 끝에는 마인드맵이 있어 흐름과 구조를 한눈에 정리할 수 있어 더 좋았다.

이 책은 수학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지우고, 수학을 상상력과 논리력으로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학문으로 한발 가까이 다가서게 해준다. 부디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대수>를 통해 수학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라며 마무리 한다.


대수학은 수학의 주요 분야입니다. 수학의 여러 주제와 개념을 뒷받침하는 분야이며, 우리가 수치 정보와 기하학적 도형, 수학적 관계, 추상적 구조를 설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대수학은 대상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기법을 다루며, 기호와 추론 체계를 정의하는 데도 폭넓게 쓰일 수 있습니다.
p8

많은 사람에게 대수학은 숫자와 함께, 혹은 숫자 대신에 문자를 사용하는 수학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가진 힘 덕분에 대수학은 수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모든 대수학의 바탕이 되는 원리는 복잡한 개념을 더욱 간단하게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p8

수를 공부할 때 가장 매혹적인 점은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패턴입니다. 특정 패턴에 맞는 수를 찾든 우리가 수를 이용해 설명할 수 있는 현실 세계에서 패턴을 찾든 다음 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건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p4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렛뎀 이론 -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는 내버려두기의 기술
멜 로빈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24년 12월 미국에서 그야말로 엄청난 이슈로 떠올랐던 <Let Them>의 마법은 신체에 타투를 새기는 챌린지까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쳤었다.

그만큼 자기 자신에게 더 집중하고 타인의 시선을 힘겹게 의식하며 감정 소모를 하고 싶지 않은 지혜가 우리 모두에게도 필요했던 게 아닌가 싶다.

우리는 가족, 친구, 지인 등 누군가의 사소한 한 마디, 한 줄의 댓글, 한 번의 무시가 우리의 감정을 소비하게 만든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괜찮아, 그냥 내버려둬!' 라고 허락을 해주는 책이다. 회피가 아니라 자기 존중을 지키는 법, 경계와 여유를 갖는 법을 알려준다.

강연가이자 라이프코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멜 로빈스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평가나 기분, 행동 등에 힘을 낭비하길 멈추고, 통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 LET THEM! 내버려두기

‘내버려두기’는 힘을 넘겨주는 게 아니라 되찾는 것이다. 상대방의 기분이나 생각은 내가 어쩔 수 없고, 나의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도 어쩔 수 없지만, 내가 어떤 방식으로 반응할지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힘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내버려두기는 부정적인 감정의 무게에 짓눌려 나를 내려가게 하는 대신, 시소에서 땅을 박차고 올라가는 것과 같다. 누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든, 그것은 상대방의 선택이며 나는 거기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다.

"그들의 감정은 내 몫이 아닙니다. 내버려두세요. 그리고 당신이 할 일을 하세요!"


+ LET ME! 내가 하기

렛뎀 이론에는 ‘내버려두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내가 하기 Let Me’라는 중요한 두 번째 단계를 실천함으로써 원하는 삶, 관계, 연결을 만들어야 한다. 즉 남에게 신경 끄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내게 필요한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확실하게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에게는 나 자신의 필요, 욕구, 행복을 우선시할 선택권이 있다. 행복해지거나, 열정을 추구하거나, 자신을 더 많이 표현하거나, 항상 꿈꿔 온 삶을 사는데 다른 사람의 허락은 필요치 않다. 이 모든 것의 유일한 허락은 바로 나 자신의 허락이다. 내가 기대하는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서 시작됨을 기억하자.

내가 나의 행복을 우선시하자.
내가 열정을 가지고 꿈을 좇자.
내가 나의 평화를 보호하는 경계를 설정하자.
더 이상 의미없는 관계에서 스스로 떠날 수 있을 만큼 내가 자신을 사랑하자.평생 사랑할 대상은 바로 나,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나에게 더 집중하는 시간을 챙겨보면 좋을 것 같다.


"삶에 자유를, 관계에 심플함을 가져다줄 건강한 균형과 경계 설정의 기술, Let Them!​"

<렛뎀 이론>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찾아가는 도구 그 이상을 의미한다. 이 이론은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 존경, 친절로 자기 자신을 대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서다.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나의 진정한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내가 시작하자.
내가 위험을 무릅쓰자.
내가 원하는 것에 솔직해지자.
내가 인생에서 최고로 건강한 상태릉 유지하자.
내가 꿈꾸던 일자리에 지원하자.

내가 더 좋은 인생을 살자. 내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인생, 내가 행복해지는 인생, 소중한 에너지를 사용해 앞으로 맞이할 모든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인생을 내가 살자.

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 그들의 감정, 생각, 행동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던 무의미한 노력과 헛발질을 당장 멈추고, 블필요한 감정에서 해방이 되는 순간을 만끽하길 바라며 마무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