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해부도감
곤도 지로 지음, 김소영 옮김, 곽민수 감수 / 더숲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고대 이집트 해부도감

저자 : 곤도지로

출판사 ; 더숲

출판년도 : 2022

 

<고대 이집트 해부도감>은 고대 이집트 역사, 왕의 무덤인 피라미드,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거대 신전, 그리고 미라와 관련이 깊은 삶과 죽음에 대한 고대 이집트의 세계관 등 이집트 문명 전반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

 

책의 저자인 일본인 곤도지로는 일본 이집트학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와세다대학교 고고학 교수이자 이집트 현지에서 유물 발굴을 지휘한 고대 이집트 특화 학자이다.

 

책 내용 중 많은 부분이 고대 이집트에 대해 궁금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내가 뽑은 내용은

 

파라오란 원래 고대 이집트 언어로 큰집, 왕궁을 뜻한다. 이집트 19왕조 때부터 왕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최초로 피라미드를 쌓은 왕은 네체리케트(조세르)이다. 조세르는 신성한 이라는 뜻이다.

 

일반형 피라미드에 도전한 왕은 스네프루이다. 그는 4왕조 초대왕이었다.

 

이집트 최대의 피라미드를 쌓아올린 왕은 쿠푸이다.

 

18왕조가 번영하도록 기초를 쌓은 여왕은 하트셉수트이다. 그녀는 영광의 증표인 오벨리스크를 건립했다.

 

원정으로 영토를 최대로 넗힌 왕은 투트모세 3세이다. 그는 17차례의 아시아 원정을 했다.

 

세계 최초로 종교개혁을 실시한 왕은 아케나텐(아멘호테프 4)이다. 그는 종교개혁으로 아텐신앙을 강조했다. 고대 이집트에서 아텐은 태양 그 자에를 가르키는 말이다. 아텐 신의 특징은 만물의 창조주, 이집트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내리는 신, 왕은 아텐 신의 유일한 예언자였다. 그는 아멘 신앙과 결별하기 위해 텔 엘 암르나로로 천도했다.

 

클레오파트라 7세는 고대 이집트 왕국의 마지막 지배자이자 여왕이다. 그녀는 기원전 51년부터 기원전 30년까지 제위했다. 클레오파트라는 로마의 영웅 카이사르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카이사르가 세상을 떠난 후 안토니우스와 연합해서 옥타비아누수가 이끄는 로마군과 맞섰지만, 기원전 31년에 악티움 해전에서 패하고 결국 이듬해 클레오파트라 7세는 자살한다.

 

피라미드는 사각뿔 모양의 거대한 건축물로 고대 이집트의 상징이다. 피라미드는 왕의 무덤으로 지어졌다. 가장 오래된 계단 피라미드는 죽은 왕의 영생과 부활을 북반구 주극성에 기원한 기념비적인 건축물이다. 이것은 강대한 왕권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고대 이집트인은 죽은 후에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믿었다. 그래서 미라를 만들었다. 죽은 자의 사체에서 심장 이외의 장기와 뇌를 적출했다.

 

고대 이집트 존재에서 빠질 수 없는 5가지는 바(정신적 부분 상징), , 아크(불변하고 불멸한 존재), 그림자(인간을 위험으로부터 지킨다), 이름(이름 없으면 인간으로서 정식 존재가 되지 않는다)이다.

 

서기는 꿈의 직업이었다. 서기는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직업으로 엘리트였다. 직업군인은 천덕꾸러기 직업이었다.

 

이 책은 고대 이집트에 대해 아주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나는 이집트 역사나 문화에 대해 문외한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지식인으로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은 배울 수 있었다. 이집트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일독을 강추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고대 이집트 해부도감#곤도지로#더숲

 

#인생지침#인생방향#어떻게살것인가#불확실한미래#희망#열정#용기#좋은글#좋은글귀#동기부여#자기계발#배움#성장#인생글#목표달성#인생명언#명언#글귀#자기계발러#성공글귀#인간관계#김주난작가#시크릿#감사#감사일기#부와성공의법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몸짓의 철학 - 먹고, 자고, 싸고, 하고, 듣고, 말하는 것들의 의미
이동영 지음 / 지노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몸짓의 철학

저자 : 이동영

출판사 ; 지노

출판년도 : 2022

 

<몸짓의 철학>은 먹고, 자고, 싸고, 섹스하고, 듣고, 말하는 것들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해석하여 기록하였다. 인간의 생리적인 현상이 정신적인 영역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지냈는데, 이 책이 각인 시켜주었다. 우리 몸에 양분을 주지 않고, 잠을 못하고, 그리고 배설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고차원의 영적능력을 가진 사람도 고통으로 치를 떨 것이다. 정신적인 영역보다 생리적인 욕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에 100% 동의한다.

 

책 내용에서 중요한 문장은

 

우리가 쉬기 위하여 일할 때라야 비로소 일이라는 개념 속에 참다운 의미가 있다.

 

우리 삶의 반복성은 삶으로부터 지루함과 권태로움을 불러온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여행이란 즐거움이다.

 

우리 삶의 즐거움과 가치도 우리 삶의 목표에 달려 있다기보다는 우리 삶의 과정에서 우리가 취하는 태도에 달려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면서 자기 자신이 누군지를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시간의 단두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눈은 우리 내면의 세계와 외부의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이며 창이다. 그래서 본다는 것은 세상과 관계를 맺는 행위다.

 

디지털사회에서는 그 누구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디지털 세계에서는 자기 자신이 주인이며, 경영자며, 사장이고 회장이다. 스스로 자신을 착취한다.

 

상호감시는 이윤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하여 인간이 자발적으로 스스로를 착취하는 거대한 파놉티콘을 만든다. 구글, 네이버, 다음, 페이스북 같은 사이버 공간이 파놉티콘이다.

 

인간은 언어적 존재로 언어 없이는 자신의 존재를 규정할 수 없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없다.

 

침묵은 언어의 어두운 면이다. 밝다고 모두 좋은 것이 아니고 어둡다고 다 나쁜 것도 아니다. 한겨울의 혹한의 날은 양지가 필요하다. 밝음과 어두움, 양지와 음지의 가치가 단순한 도덕적 흑백론으로 호도되어서는 안 된다.

 

성인은 잘 듣는 사람이다. 들음은 지혜의 근본이다.

 

눈물은 우리 인생이 겪는 기쁨과 슬픔을 상징한다. 인간은 매우 슬프거나 매우 기쁠 때 눈물을 흘린다. 처절한 슬픔에는 눈물조차 없다.

 

아우라는 예술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흉내낼 수 없는 고고한 기운과 분위기를 말한다.

 

인풋과 아웃풋의 관계는 비단 음식과 몸의 관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사상과 사유의 관계에서도 성립된다. 그 누구의 사상이든 다 맞지도 않지만 다 틀린 사상도 없다. 다 장단점을 함께 가진다. 아무리 위대한 사상을 섭렵하더라도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지 못하면 그 사상으로 인하여 우리의 사유는 굳어 변비에 걸릴 것이다.

 

옷은 인격과 신분의 상징이다.

 

얼굴은 우리의 몸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이다.

 

인간에게만 발정기가 따로 없다. 구약성서 창세기에 보면 인간ㅇㄴ 신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구절이 있다.

 

성은 남용되어서는 안 되고 건강을 위해서 엄격한 절제가 필요하다.

 

과도한 욕심과 경쟁과 질투와 번민과 갈등과 불안을 가진 사람은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미움과 불신 가운데 맞이하는 잠은 존재의 어두운 심연 속으로 빠져드는 불행한 경험이다. 이러한 잠은 불면증과 악몽과 두려움을 수반한다. 그러나 사랑과 신뢰 가운데서 맞이하는 잠은 안식과 평화와 기쁨의 시간이다. 이러한 잠은 쉼과 기쁨과 활력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인간은 자지 않고, 싸지 않고 살 수 없다. 이 말은 몸짓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인간은 이 세상에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몸짓(몸놀림)이야 말로 인간의 일상을 구성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단위이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짓의 의미를 탐구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몸짓의 철학>은 생리적 욕구 등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설명하고 있다. 우리 삶에서 몸짓에 관한 철학적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많은 독자들의 일독을 강추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몸짓의 철학#이동영#지노

 

#인생지침#인생방향#어떻게살것인가#불확실한미래#희망#열정#용기#좋은글#좋은글귀#동기부여#자기계발#배움#성장#인생글#목표달성#인생명언#명언#글귀#자기계발러#성공글귀#인간관계#김주난작가#시크릿#감사#감사일기#부와성공의법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패, 아무것도 아니다 -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들의 이야기
C-Suite Club 지음 / 이콘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실패, 아무것도 아니다

저자 : C-Suite Club

출판사 ; 이콘

출판년도 : 2022

 

<실패, 아무것도 아니다>는 고난을 딛고 일어선 17명의 CEO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17명의 CEO는 이 모양 저 모양의 각자 다른 인생길을 걸어왔다. 그들은 인생 과정 과정에 각기 다른 장애물을 만났지만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해낸다는 믿음으로 버티어 내어 성공자가 되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는데 그것은 성공의 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에디슨은 전구를 만드는 과정에 수없이 실패했지만 그는 그것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책 내용 중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문장은

 

제가 생각하는 것은 생각하는 체계까지도 영어여야 한다. 디지털 세상에서 컴퓨터와 다른 개발자들과 소통하려면 반드시 그 세계의 언어를 알아야 한다. 그 세계의 언어가 바로 영어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듯, 국가안보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인생은 협상이다. 여기서 협상은 가족, 친구, 동료 등 비즈니스와 조금이라도 연관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과의 협상이다. 인생은 더불어 사는 삶이다.

 

기업(COMPANY)의 어원은 서로 모여서 빵을 나눠 먹는다.”이다.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모든 사람이 소중하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여러분 곁에 소중한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길 바란다. 글로벌 기업에서 살아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소통이다.

 

실패에는 새로운 기회가 있다.

 

메시추세츠 주에서 내가 영어를 가르쳤던 분들이 내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것은 가장 큰 선물이었다.

 

가족이란 늘 붙어서 지지고 볶으면서 살아야 한다. 외국 기러기 아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소설 수호지의 주인공 송강은 적장이라도 품어 안으며 진영을 갖추어 나가면서 108명의 호걸과 운명을 함께 했다.

 

견고한 성을 쌓으려면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보호하면 그 남이 결국 내가 될 수 있다.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협력하는 것은 내 몸속의 유전자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리는 살면서 선택을 통해 어떤 길을 간다고 하지만, 사실은 선택이기보다는 떠밀림인 경우가 많다.

 

돈보다는 사람을 얻자.

 

성공에도 여러 기준이 있다. 돈과 명예를 제외하면 보통 일에 대한 만족감과 일을 통해 얻은 자긍심을 갖는 것이 성공이다.

 

불행하지 않는 것이 불행이고, 고통을 당하지 않는 것이 고통이다.

 

시간이라는 개념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크로노스, 카이로스다. 크로노스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물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간이다. 카이로스는 특별한 시간을 포착하여 내 것으로 만든다는 주관적인 시간을 의미한다. 물리적이고 객관적이 시간이 아닌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시간이다.

 

평소에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준비를 해둬야 신뢰가 쌓이고, 그래야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했을 때 같이 이겨낼 수 있다.

 

과거를 발판 삼아 눈부신 성과를 이룬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을 잘못하면, 막대한 손실이 일어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성공의 법칙> 저자 맥스웰 몰츠는 의학, 생리학, 심리학에 조예가 깊은 의사다. 그는 21일 법칙을 제시했는데, ‘무슨 일이든 같은 시간에 같은 양을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는 통설이다. 우리 뇌가 새로운 행동에 익숙해져서 습관이 되기까지 21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고,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것이 곧 자산이다.

 

우리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실패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실패의 어려움은 가슴 아프고 당혹스러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극복했다.

 

이 책은 17명의 CEO가 어떻게 힘든 시절을 인내하고 인생에서 낙오하지 않고 성공자가 되었는지를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17명의 CEO도 지금 우리가 겪는 고난이상을 겪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도 포기하지 않으면 그들처럼 성공자의 반열에 설 수 있다. 여러분 자신의 심장이 두근거리는 목표를 정하고 계획대로 실천하면서 매일 전진하라. 성공자가 되는 그날까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실패, 아무것도 아니다#C-Suite Club#이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마루야마 겐지 지음, 김난주 옮김 / 바다출판사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인생따위 엿이나 먹어라

저자 : 마루야마 겐지

출판사 : 바다출판사

출판년도 : 2022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뼈 때리는 메시지를 준다. 작가는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삶, 주도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적인 삶, 타인의 눈치를 살피지 않는 자유스러운 삶, 정의롭지 못한 것에 대해 분노하는 삶을 살라고 강조한다.

 

책 내용 중에서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문장은

 

문제를 똑바로 인식하고 자기 나름으로 생각해 보는 데 의의가 있다.

온갖 쾌락에 젖는다 해도 고뇌를 떨쳐 버릴 수 없다.

시대착오적인 부모가 너무 많다.

가장 악질적인 경우는 자식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부모, 자신의 노후를 책임지게 하고 보살핌을 받고 싶어 자식을 낳는 부모, 그런 부모는 애당초 부모라 할 수 없다. 자신을 위해 자식을 희생시키는 부모는 남보다 훨씬 못한, 악마나 다름없다.

내 배는 내 힘으로 채우자.

직장인은 노예다.

국가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바보 같은 국민은 단죄해야 한다.

영웅 따위는 없다.

분노하지 않는 자는 죽은 것이다.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녀서는 안 된다.

국가는 적당한 바보를 원한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홀로 살아가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어른 애에서 벗어나라.

부모의 과도한 사랑이 자식의 뇌를 녹슬게 한다.

자유를 방기한 사람은 산송장이다.

알아서 기니 그 따위로 살다 죽는 것이다.

멍청하게 있지 말고 맞서라.

국가를 쥐고 흔드는 놈들 역시 그냥 인간이다.

계산한 사랑은 파탄 나게 돼 있다.

서른 이후에는 사랑이 어렵다.

생각 좀 하고 살아라.

다 도전해 보라고 젊음이 있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생각하고 생각해 재능을 찾아야 한다.

인생은 멋대로 살아도 좋은 것이다.

동물로 태어났지만 인간으로 죽어라.” 등이다.

 

작가는 70 가까이 살면서 절체절명,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자신이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삶의 진정한 감동을 맛보았다고 한다. 그는 게으르고, 남에게 의존만 하고, 도전하지 않고, 분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자신의 멘탈이 약한 사람, 어떤 것에도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 주변의 도움이 없으면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깊은 깨우침을 줄 책이다. 국민 모두가 일독을 하면 좋을 책입니다. 좋은 책을 출간해준 마루야마 겐지 작가님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인생따위 엿이나 먹어라#마루야마 겐지#바다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자 마을에 저녁이 내리는 소리
한창수 지음 / 페이퍼로드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철학자 마을에 저녁이 내리는 소리

저자 : 한창수

출판사 : 페이퍼로드

출판년도 : 2022

 

<철학자 마을에 저녁이 내리는 소리>는 작가가 칸트, 니체, 하이데거, 쇼펜하우어, 프로이트, 사르트르, 부처, 공자 등의 대철학자들을 같은 마을, 같은 시대에 사는 사람들로 설정하여 철학자들로부터 그들이 주장하는 철학에 관련된 내용들을 모모라는 주인공을 통해 질문하고 답을 듣고 있다. 동서양, 시대가 많은 철학자들을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나는 동시에 이렇게도 많은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책 한 권으로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책에는 좋은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뽑아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산책자에게 길은 항상 같은 길이 아니다. 길을 걷는 산책자는 그 미세한 차이를 몸으로 수용하고 자신도 모르게 그것에 자신을 맞추면서 내면으로부터 다양한 운동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우리의 인식에 비유한다면 논리력뿐 아니라 상상력도 발휘되는 셈이다.

 

이데올로기는 대개 우리로 하여금 거짓된 망상 속에서 삶을 살아가도록 만든다. 그것은 삶의 의미, 목표라는 명분을 지니고 삶 위에 군림하려 한다. 이데올로기를 위해 살아가는 일은 주체적이지 못해 부끄러운 일이다.

 

인식이란 한순간에 달성되는 어떤 정적인 깨달음이 아니라 동적인 과정이다.

 

사회 속의 인간이란 항시 남들을 곁눈질하고 모방하며 살아가는 존재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의 발견을 통해 현대적 사유의 기초를 놓았으나 성욕을 모든 해석과 상담의 기반에 두었다. 융은 이러한 프로이트의 관점이 편협하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란 자신의 문제로 바빠서 남의 일에 관심이 적다. 사람들의 입방아란 대개는 겉치레 인사 같다.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가십거리 같은 것에 불과하다.

 

성적인 변태란 인간이 임의로 정한 규정일 뿐이다. 굳이 성에 대해서만 변태라는 표현을 쓰는 것도 지나치게 보수적 태도라고 생각한다.

 

종교가 초월성을 기반으로 삼은 것이라면 우리의 평범한 일상도 그것과 똑같이 초월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보기에 따라선 우리의 일상도 종교적 현상 못지않게 신비한 일들로 가득하다. 바람이 불고, 눈이 오고, 싹이 트는 것도 기적이다.

 

인간은 생존을 전제로 언제나 대상과 어떤 관계를 맺어왔고 지금 이 순간도 그렇게 하고 있다.

 

유교의 인식론이란 대상과 관계를 맺되 가장 정성스럽고 예의 바른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내면의 윤리가 바로 서면 세상을 올바르게 볼 수 있다. 세상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 유교적 인식론의 핵심이다.

 

올바른 언어의 사용법에서 언어는 이해 가능성과 이해 불가능성의 경계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즉 언어 또한 현실과 초월 사이를 반복해 오가며 운동하는 상태로 있어야 한다. 시인은 언어를 일깨워서 부단히 운동하도록 만드는 언어의 목자들인 셈이다. 그들은 언어를 꼬집고 비틀고 떼내고 붙이는무수한 실험을 한다.

 

존재론이란 인간이 매 순간 생사의 기로에 있음을 환기시키는 학문이다. 햄릿은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고 했다. 이것이 존재론의 핵심적인 문제의식이다.

 

사회의 소수자들이 그 사회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집단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로마의 변방에서 태어나 인류의 구세주가 된 예수를 꼽았다.

 

사르트르는 사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란 소수자, 차별받는 자를 보살피는 일이라고 했다.

 

과거의 철학이 공부해서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었다면, 현대의 철학은 관계의 사건을 통해 진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관계의 사건의 핵심은 바로 차이다. 현대 철학이 관계를 중시하는 것은 바로 그곳에서 차이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어떤 인간이든 자신은 행복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점점 불행해 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80조 개가 넘은 세포로 구성된 우리 신체는 즉각 수억 개의 프로젝트팀과 위원회를 구성해서 밀려드는 음식을 영양분별로 구분하고, 최소 단위로 분쇄한 후 가장 필요한 곳부터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그런 뒤 제각각 통로를 구분해서 보낸다.

 

신체는 생존의 최전선에서 생명을 직접적으로 유지해 나가고 있다. 우리의 의식이란 최전선의 후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과 같다.

 

1920년대에 양자역학은 인간이란 단지 확률적으로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실증하고 있었다. 그들에 따르면 사물이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을 종합하면 인간은 고정된 사물이 아니라 언제나 유동하는 사건으로 파악된다. 철학자 들뢰즈는 인간이란 존재함과 존재하지 않음 사이를 끝없이 반복하는 존재라고 했다.

 

<철학자 마을에 저녁이 내리는 소리>는 동서양의 사상가를 한 마을에 모으는 방식으로 사상의 교류를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세계에서 유명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책 한 권, 한 마을, 같은 시대에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작가는 이것을 시도하였다. 나에게는 많은 철학자들을 아는 것만으로 좋았는데, 금상첨화로 그들의 사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좋은 책을 출간한 한창수 작가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 책은 국민 철학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구매해서 소장하거나 일독을 강추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철학자 마을에 저녁이 내리는 소리#한창수#페이퍼로드

 

#인생지침#인생방향#어떻게살것인가#불확실한미래#희망#열정#용기#좋은글#좋은글귀#동기부여#자기계발#배움#성장#인생글#목표달성#인생명언#명언#글귀#자기계발러#성공글귀#인간관계#김주난작가#시크릿#감사#감사일기#부와성공의법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