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짓의 철학 - 먹고, 자고, 싸고, 하고, 듣고, 말하는 것들의 의미
이동영 지음 / 지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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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몸짓의 철학

저자 : 이동영

출판사 ; 지노

출판년도 : 2022

 

<몸짓의 철학>은 먹고, 자고, 싸고, 섹스하고, 듣고, 말하는 것들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해석하여 기록하였다. 인간의 생리적인 현상이 정신적인 영역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지냈는데, 이 책이 각인 시켜주었다. 우리 몸에 양분을 주지 않고, 잠을 못하고, 그리고 배설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고차원의 영적능력을 가진 사람도 고통으로 치를 떨 것이다. 정신적인 영역보다 생리적인 욕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에 100% 동의한다.

 

책 내용에서 중요한 문장은

 

우리가 쉬기 위하여 일할 때라야 비로소 일이라는 개념 속에 참다운 의미가 있다.

 

우리 삶의 반복성은 삶으로부터 지루함과 권태로움을 불러온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여행이란 즐거움이다.

 

우리 삶의 즐거움과 가치도 우리 삶의 목표에 달려 있다기보다는 우리 삶의 과정에서 우리가 취하는 태도에 달려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면서 자기 자신이 누군지를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우리 모두는 시간의 단두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눈은 우리 내면의 세계와 외부의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이며 창이다. 그래서 본다는 것은 세상과 관계를 맺는 행위다.

 

디지털사회에서는 그 누구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디지털 세계에서는 자기 자신이 주인이며, 경영자며, 사장이고 회장이다. 스스로 자신을 착취한다.

 

상호감시는 이윤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하여 인간이 자발적으로 스스로를 착취하는 거대한 파놉티콘을 만든다. 구글, 네이버, 다음, 페이스북 같은 사이버 공간이 파놉티콘이다.

 

인간은 언어적 존재로 언어 없이는 자신의 존재를 규정할 수 없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없다.

 

침묵은 언어의 어두운 면이다. 밝다고 모두 좋은 것이 아니고 어둡다고 다 나쁜 것도 아니다. 한겨울의 혹한의 날은 양지가 필요하다. 밝음과 어두움, 양지와 음지의 가치가 단순한 도덕적 흑백론으로 호도되어서는 안 된다.

 

성인은 잘 듣는 사람이다. 들음은 지혜의 근본이다.

 

눈물은 우리 인생이 겪는 기쁨과 슬픔을 상징한다. 인간은 매우 슬프거나 매우 기쁠 때 눈물을 흘린다. 처절한 슬픔에는 눈물조차 없다.

 

아우라는 예술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흉내낼 수 없는 고고한 기운과 분위기를 말한다.

 

인풋과 아웃풋의 관계는 비단 음식과 몸의 관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사상과 사유의 관계에서도 성립된다. 그 누구의 사상이든 다 맞지도 않지만 다 틀린 사상도 없다. 다 장단점을 함께 가진다. 아무리 위대한 사상을 섭렵하더라도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지 못하면 그 사상으로 인하여 우리의 사유는 굳어 변비에 걸릴 것이다.

 

옷은 인격과 신분의 상징이다.

 

얼굴은 우리의 몸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이다.

 

인간에게만 발정기가 따로 없다. 구약성서 창세기에 보면 인간ㅇㄴ 신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구절이 있다.

 

성은 남용되어서는 안 되고 건강을 위해서 엄격한 절제가 필요하다.

 

과도한 욕심과 경쟁과 질투와 번민과 갈등과 불안을 가진 사람은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미움과 불신 가운데 맞이하는 잠은 존재의 어두운 심연 속으로 빠져드는 불행한 경험이다. 이러한 잠은 불면증과 악몽과 두려움을 수반한다. 그러나 사랑과 신뢰 가운데서 맞이하는 잠은 안식과 평화와 기쁨의 시간이다. 이러한 잠은 쉼과 기쁨과 활력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인간은 자지 않고, 싸지 않고 살 수 없다. 이 말은 몸짓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인간은 이 세상에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몸짓(몸놀림)이야 말로 인간의 일상을 구성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단위이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짓의 의미를 탐구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몸짓의 철학>은 생리적 욕구 등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설명하고 있다. 우리 삶에서 몸짓에 관한 철학적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많은 독자들의 일독을 강추한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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