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3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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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아파트가 여름 때 이미 끝난 내용이었다. 이게 다시 책으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우리 아이의 기분은 한껏 들떠있었다. 신비와 하리, 금비, 리온, 귀도현, 강림, 두리, 등등이 나오는데, 이번화는  7, 8, 9화에 나오는 인어, 와이번이 나타난다. 특히 이번화에 귀도현의 배신으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상황들은 무엇일까.

 

인어들을 바닷속에 뿌려 사람들을 공격하게 만드는 귀도현은, 하리의 고스트 볼을 빼앗기위해 많은 계획을 세웠었다가, 다시 고스트볼을 하리에게 돌려준다. 귀도현의 속셈은 도대체 무엇이었을지도 분간 못하게 하고 하리는 찜찜한 기분을 뒤로 한채, 다시는 귀도현을 믿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요즘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일어나고 있으며, 소방관들이 노력해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제보를 받는다. 더군다나 이 산불 현장마다 괴물이 찍혀있으며 괴담 SNS에도 목격자들이 남긴 증언들이 엄청 많아 넘기기엔 어렵다고 생각한 아이들은 그 현장에 찾아간다. 게다가 거기서 만난 사람은 고스트 볼을 가진 붉은 머리의 소년이 나타나 와이번을 조정한다.

 

강림은 또 하나의 속박된 봉인이 풀렸고, 힘이 좀 더 강해진다. 이 책은 아이들이 한 번 더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나도 좋아하는 신비 아파트라서 인지, 재미있게 읽었다. 신비 아파트의 이번 시리즈는 우리가 어릴 적 많이 들었던 전설적인 존재들? 망태 할아범이라던지, 손톱 깎지 말라든지, 등등의 유래로 이어진 그런 내용들로만 가득 있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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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오피스
말러리안 지음 / 델피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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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부터 끌리는 소설이었다. 블러드 오피스는 처음부터 단순한 내용이 아니었다. 책 제목으로 알 수 있다시피, 회사와 관련된 것들이었다. 요즘 회사 하면 입사하고 퇴사하고, 이직하고, 지원하고, 야근에 특근까지, 어디서나 익숙하고도 잔인한 일상들이 되풀이되는 느낌이다. 어디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해야 할지..

 

우리나라 인구의 대부분이 아마 회사에서 인생의 절반을 보낼 거라고 생각된다. 블러드 오피스는 그런 사람들을 비추어 내용을 쓰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들어, 친근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디자인 팀의 직원의 자살 사건으로으로 시작되는 내용이다. 

 

소설 속 주인공 이제욱도 자살 사건 이후로 회사에 어떤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회사는 자살사건을 어떻게든 숨기기 위해 급급했다. 대기업 식품업계의 낡은 관습을 뜯어고치고 회사를 쇄신한다는 명목으로 임직원을 전보다 더욱더 강하게 질책하고 몰아세울 정도로 밀어붙이기 일쑤다. 그런 불합리한 상황에서 제정신으로 돌아가는 회사가 있겠냐만은...

 

제욱은 조직에게 빚을 지었고, 조직들에게 빚 독촉과 함께 제욱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판매하는 만두 속 재료를 납품할 수 있게 해 달라며 협박을 당하게 된다. 그 약속을 해버리긴 했지만, 어떻게 타개할지 고민하고 있던 차에 사업부장의 말이 떠올랐고, 엿 먹어봐라는 식으로 테스트도 대충 하게 된다. 

 

처음엔 이들은 조금 맛을 이상하게 생각하다가도, 부자들의 입맛은 이렇다는 이런 안일한 생각을 하며 넘기게 된다. 그 만두는 급격하게 인기를 누리게 되며, 없던 재료로 억지로 만든 위험 물질이 함유된 만두가 생산되고 유통이 되어가면서 전국적으로 위험한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실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랄까.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작가가 너무나 잘 표현을 하고 있어서인지 너무나 공감이 되는 내용도 있었고, 뜬금없이 전환되는 내용에 응? 이런 기분도 들었지만, 그래도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게 읽었고 공감도 쉬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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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속이 간질간질 신나는 새싹 185
김주경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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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동화로는 어떤 책이 좋을지, 어떤 책을 고를지 모르겠다. 콧속이 간질간질이라는 책은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한 아이가 등원을 하기 위해 길을 걷고 있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냄새에, 아이는 바람의 냄새에 심취해 있다가, 이층에 난간에서 화분에 물을 뿌리는가 싶더니 자기에게 물세례가 다가오자, 차가운 기운에 정신을 차리고 뛰어간다.

 

콧속이 간질거림을 느끼며, 봄나비가 살랑살랑 날아오르는 걸 본 아이의 콧속엔 어느새 새싹이 자라나고 있었다. 그런 기분에 신이나 뛰어가는 걸 보며, 그 뒤에 다른 아이들이 덩달아 뛰어간다. 교실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아이들의 시선이 콧속에 싹이 자라난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놀란 표정과 재미있는 표정, 궁금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친구들과 같이 놀자며, 아이는 자신의 콧속의 새싹을 늘려, 숲을 만들었고, 아이들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동물과 자연의 조화, 그리고 아이들과 덩쿨로 그네를 타고 있는 등의 행동으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었다. 친구들이 놀고, 콧속을 자꾸 당겨서인지 간질간질거린 지, 재채기를 하자 물속으로 빠지고 용을 타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자 선생님이 등장과 함께 원래 있던 교실로 돌아온 내용이 담겨 있었다. 콧속의 작은 새싹에서 시작된 여정으로 인해, 정말 즐거운 내용을 담겨있었고,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상상력을 지극히 넓혀줄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콧속이 간질간질의 내용은 많이 담겨이지 않았지만, 그림으로도 충분히 내가 재해석하며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읽을때 좋은 화려한 색채는 아이들의 생각에 자극을 많이 주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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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최강 플러스 대백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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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신비아파트를 굉장히 좋아해서 책을 보자마자 이책이다 싶었는데, 진짜 좋은 것 같아요. 하루왼종일.. 잘때까지도 손에서 놓치않는 신비아파트 책! 요번에 신비아파트 귀도퇴마사가 끝나고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렇게 책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이책에는 등장인물과 새로운 귀신과 귀신들의 고스트 배틀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었다. 완전 분석시스템처럼, 엄청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만한 내용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한글공부를 하기 쉽게 큼지막하게, 글씨가 가독성이 있도록...한글을 배우는 어린아이들의 눈에 익히도록 도와주는 느낌이 들었다.

 

신비아파트 귀도퇴마사 전편에 나오는 귀신들이 등장한다. 새로운 귀신들에 대한 분석표들을 보면 참으로 재밌다는 생각이든다. 각단위마다, 보너스페이지있는데 아이들이 게임처럼 놀고 즐길 수 있고, 한글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유용하며 창의력이나 분석력이 뛰어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동안 나왔던 귀신들도 분석하고 있어 굉장히 좋은 책이라고 볼 수있다. 잊어버릴만 하면, 찾을 수 있 을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각화의 하이라이트들을 보여주고 있어 내용정리에도 어느정도 쉬워질 거라고 생각한다.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명장면들이나 고스트들의 배틀분석등을 알려주어 아이들에게 재밌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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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의 공식 - 욕하면서 끌리는 마성의 악당 만들기 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1
사샤 블랙 지음, 정지현 옮김 / 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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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작가가 되고 싶어 하고, 글을 쓰기에 가장 중요한 플롯과 인물의 설정들이다. 그중에서도 악당, 즉 빌런을 생성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라면 이런 책을 읽을 필요성이 있다. 욕하면서도 끌릴 수밖에 없는 마성의 악당 만들기, 이 책에서 알려주는 것들은 앞으로 내가 어떤 빌런을 만들지에 대한 방향 결정을 제시하는 것 같다. 

 

빌런으로 인하여, 작품이 엄청 재미있는 반면, 빌런으로 인하여 작품이 재미있지 않는 작품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나는 내가 책을 읽은 것들이 많았다. 특히 웹툰 쪽으로... 몇 가지 추천을 드리자면,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이라는 소설이 있었는데, 그 소설은 정말 잘 썼다 싶을 정도로 빌런도 재밌었다. 

 

마른가지에 바람처럼의 내용은 남편을 잃고, 아이를 빼앗기고, 이제 생매장을 눈앞에 둔 과부 리에 타는 미친 폐황자로 불리는 저주받은 땅의 악시아스 성의 대공 킬리언을 만나게 된다. 빚을 갚아주는 대신, 그녀를 데려가겠다는 킬리언. 그리고 이 와중에 역할을 톡톡히 하는 왕비가 제일 관건이었기도 했다. 왕비 못 대처 먹었어하면서도 보게 되는 거랄까.

 

두 번째는 은소로 작품은 전부다 유명해서 어떤 걸 꼽아야 할지 모르겠다. 검을든 꽃,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이 두 가지는 꼭 봐야 할 것 같았다. 이거의 내용도 빌런들이 꽤 있었지. 진짜 재밌었던 건 반전들. 반전하면 은소로 작가라고 할 정도로 과언이 아니다. 

 

빌런에게는 어떤 특성이 있어야 작품을 살릴 수 있을까. 이 책에는 그런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다. 부정적인 특성 하나 이상과 긍정적인 특성 하나를 넣어야 한다. 양극성이 있어야 캐릭터가 숨을 불어넣어 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히어로와 빌런은 반대여야지만 갈등이 생기고 아주 사소한 문제라도 싸움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맨 뒤쪽에는 캐릭터 성격이나 특징 목록이 적혀있는데,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되라고 하는 건지, 영어가 쓰여있었다. 반영웅 목록과 소설과 영화 속의 빌런 목록들이 자세하게 쓰여있으니, 아마 그걸 보고 책의 내용을 토대로 비교해보라는 내용인 것 같았다. 

 

이 책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분들에게 꽤 유용한 책일 거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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