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커플 브이로그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2
범유진 지음 / 폭스코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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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커플 브이로그를 보며, 주인공을 차버린 쓰레기 같은 남자애때문에 화가 났었다.

꼭 현실의 어떤 남자들이 생각날 정도로, 진절머리를 치며 봤다.

안성한이라는 남자, 딱 한마디로 속물과 제 잇속을 챙기는 남자라고 생각한다.

몽몽이라는 유명한 유튜버가 있는데, 그 여자와 사귀자마자 여주인공과 바로 헤어졌다.

그때부터 복수를 다짐하며 유명한 브이로거가 되겠다는 모난이는 이인형과 커플 브이로그를 찍기로 한다.

그런데 인형은 훈남인데 수줍음도 많아, 찍을때 많이 어색해 얼굴이 굳기도한다.

이들이 과연 잘 찍을 수 있을런지, 풋풋한 느낌도 들기도하면서, 

가짜 커플 속에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은 진짜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몽몽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브이로그를 할때와 다른 이면의 모습이 담겨있는등,

현실에 가까운 심리와 묘사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요즘은 브이로그도 많이 있긴 하지만, 그 속에 거짓된 삶이 많이 있는건 사실이다.

그래서 인지 가짜 커플 브이로그가 친근하게 다가오는 느낌은 나뿐일까..

이 책을 읽고나서 요즘 브이로그 찍는 커플도 다른 반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짜커플 브이로그는 요즘세대에 일어날 법한 일들을 쓴 느낌도 들었다.

여기는 10대 브이로거들의 이야기라고 써있지만 20대고 30대고 그 사람들이 화면에서 보여주지 않은 이면들을 낱낱이 파헤치는 느낌도 들었기에 나는 이 책을 너무 잘 읽었다.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660 [육아하며 책을 읽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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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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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익히 알고 있다.

현관에서 신발을 벗은 후, 가지런히 자신의 신발을 정리한다던가,

화장실의 휴지를 사용하고 난 뒤 삼각형으로 접는다던가 기본적인 예들에 대해서 알고있다.


신주쿠에 규동 맛집이 그렇게 유명한 곳이 있었는데, 타츠야라는 곳에 나도 가본적은 있었다.

그곳에서 이렇게 맛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가서 한입 먹는 순간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 타츠야라는 곳을 소개하는 이야기에 너무 반가웠다.


이책에는 다양한 키워드와 볼거리, 먹거리 등,언젠가 봤던 드라마들도 나와있었다.

고스트 라이터, 문제있는 레스토랑,히어로 등등, 내가 보았던 드라마도 나오고, 설국이라는 책이름도 나온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책 설국도 내가 즐겁게 읽었던 책이였다.

제목으로 봤을땐 내 취향아니라고 생각하고 몇년을 눈여겨 보던 설국을

드디어 다 읽고 난 후에는, 내가 왜 이책을 이제야 알았을까 했던 것이다.


이 책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도 있지만, 한사람의 V로그 같은 느낌이 있어 익숙하고 친절하게 느껴진다.

사진이 흑백으로 되어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일기를 엿보았다는 느낌이 더 컸다.


최수진님의 블로그를 가니 사진이 아주 이쁘게 나온것들도 많고, 책에 담겨있는 내용도 그대로 인것도 있었다.

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이야기를 읽고 조금더 일본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

한국 인천공항에서 일본 나리타까지는 2시간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래도 코로나가 지나가면 다시 온천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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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스 -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악마들
구이도 마리아 브레라 지음, 김운찬 옮김 / 그린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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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스는 인기드라마 DEVILS의 원작 소설이다. 

최고의 화제작인 만큼 이 드라마는 지금 플랫폼 ‘웨이브’에서 단독방영중이고 있었다.

드라마는 안보았지만, 소설을 마지막으로 드라마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 원작소설이 흥행하면서 드라마까지 했고, 두번째 소설까지 완결내었다고 한다.

두번째 소설도 꼭 보고싶은 정도!

 

일단 첫편을 펼치자, 마시모 루게로라는 인물이 나왔다. 아마도 이 속의 주인공이라고 생각이든다.

전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금융 시장에서의 음모를 그리는 스토리다.

실제 사건들에서 따와 구성된 에피소드가 있다고 하였다.

이윤과 이익, 정치권력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보며, 진절머리 날것 같았다.

그것도 똑똑한 사람들이 라면 그렇겠지만, 똑똑하지 않은 인간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느낌.

속고 속이는 것도 있고, 마피아 게임을 하는 느낌이 날 정도였다.

 

금융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실제 사건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게 금방 읽었다.

자간이나 행간의 간격도 적당한 사이즈의 글자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금방 읽을 정도로 흡입력도 있었다.

여기서 나오는 금융계의 용어들이 쏙쏙 나와 중간중간 흐름을 끊어놓긴는 했지만,

그래도 그외의 스토리는 흡입력하나는 좋았다.

 

이 이야기의 결말이 어디로 흐를지 모른다는 점도 있었고, 누군가의 죽음 조차도 용서치않는 느낌,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봐야하는 것도 있었다.

금융계의 언어들은 잘 모르지만 이런 스토리는 너무 좋았다.

내 친구도 빌려보고 싶다며 조르던 책이라, 친구에게도 빌려주었을 정도!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658 [육아하며 책을 읽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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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걷힌 자리엔
홍우림(젤리빈)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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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뷰 카카오 웹툰으로 1900년대 경성의 배경을 바탕으로 쓴 글이다.

안국정에서 큰 길로 한 골목으로 들어간 상점가 모퉁이 건물 2층에는

오월중개소라는 골동품과 미술품을 사고파는 중개소이다.

오월중개소의 주인 최두겸은 기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보고 들을 수 없는 것들을 보고 듣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곳에는 저마다 사연이 있는 사람 뿐만아니라 기묘한 존재들이 찾아오고는 한다.

처음부터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였다.

그에게 신비한 능력을 주었던건 뱀인 치조였고, 치조 역시 영물로 변하게 한 건 비구니였다.

 

비구니가 살던 당시에 다려가귀라는 악귀가 많았었다.

다려가귀라는 악귀는 죽은 이들이 너무 많아 피와 원념,

한숨이 깊이 서린 땅에 솟아난 것들로 원혼을 넘어 사람을 해치는 악귀가 된 것이다.

그래서 그 비구니가 산 사람들을 위해 우물을 만들었고,

그 우물에서 다려가귀를 잡아먹는 역할을 부여받은 것이 영물인 뱀 치조였던것.

 

두겸은 그 치조에게 특별한 능력을 받아 저승에 가지 못한 원귀들을 저승으로 보내주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구하고자 만든 우물은 오랜시간이 지나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잡아먹는 수단으로 쓰여버렸고...

비구니가 모은 혼들은 원한에 사로잡혀 기억을 잃어갔고 썩어 문들어지면서, 비구니의 혼 조차 인간에 대한 절망과 원망으로 썩어버렸다. 결국 그 썩은 기운이 영물 뱀에게 영향을 끼쳐버렸다.

 

원혼들은 자아를 잃었고, 영물 뱀은 괴물이 되어버렸다. 우물밖의 사람들은 그들이 부정하다고 정한것들을 던졌다.

나는 이것을 만화로도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그거에 대입하여 소설을 볼때면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돌게 만든다.

선과 악, 대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중국드라마 진정령을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최두겸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둘러쌓인 내용은 너무 재미있게 읽어버렸다.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657 [육아하며 책을 읽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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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는 몬테소리 놀이 150 - 자존감과 사회성을 기르는, 2022년 개정판
실비 데스클레브.노에미 데스클레브 지음, 안광순 옮김 / 유아이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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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하는 몬테소리 놀이 150가지에는 아이와 어떻게 놀 수 있는지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해 담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식 몬테소리 교육법이라는 말에 나는 이끌렸다.

특히 프랑스식 육아법이 유명해지긴했었고, 책이나 예능에서도 많이 나오기도 했었다.

 

몬테소리 놀이 분야에  1위라니 믿음이 가는 책아닐까 싶다.

아이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기르다니, 놀이 하나로 그것들을 키울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이 놀이책은 집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재료들이어서 참 신기했다.

그동안 이런 놀이법도 있었는데, 왜 잊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는 놀이들이 많았다.

놀이를 통한 교육이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이는 스펀지와 같은 존재이기때문에 어떤것들을 배우면 쉽게 흡수한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는 유치원갔다와서 심심하다며 매일 나를 조르고 있는데,

이런 놀이를 같이 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반대되는 카드와 짝을 이루는 카드를 통해서 아이가 다른점과 같은 점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숫자놀이 대소근육 놀이도 알 수 있게 도와주는 내용들이 너무 많았다.여기에는 다양한 놀이가 아이를 지루하지 않고, 창의적이고 생각을 할 수 있게도 도와주지만,자존감과 사회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기도 하다.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아이들은 시기를 놓치면 같은 학습효과를 얻기 어렵다고 했다.

그렇기에 나는 우리 아이에게 얼른 이런것을 가르쳐주고 싶다.

 

이 책을 빨리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도 있다.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656 [육아하며 책을 읽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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