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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변곡점이 왔다 - 빅데이터로 분석한 최적의 진입 타이밍
삼토시(강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2월
평점 :
‘부동산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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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만 보면 영끌족에 금리인상에 역전세에 이제는 전세사기까지 나옵니다. 여기에 대한민국 인구가 줄고 있으니 부동산투자의 미래는 어둡다고 합니다. 일부 신규 분양단지는 계약률 미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부동산은 끝이고 아직 본격적인 하락장세가 오는 것을 멀었을까요? 그리고 부동산은 하락만이 남았을까요? 저는 하락이던 상승이던 그 어느것도 극단적인 말과 심리조장은 신뢰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 데이터 분석으로 작년 상반기에도 서울의 핵심지역도 이제는 비상식적으로 비싸진 것 같다고 했고(참고로 환율도 1400원 돌파는 비상식적이라고 했습니다) 금리인상은 지속이 될 것이고 이제는 경매를 공부(진입이 아니라)할때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제 북리뷰를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리고 이런 저의 의견은 뇌피셜보다는 데이터에 의거한 것이고, 저는 데이터가 없는 사람의 이야기는 그닥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으로 삼토시님의 <부동산 변곡점이 온다>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서를 재미있게 읽은 이유는 단연코 한가지입니다. ‘데이터와 통계’에 의거해서 얘기하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부동산 데이터를 얘기할 때 쓰는 것은 단순한 대단지의 가격비교가 아닙니다. 부동산의 접근은 주식과는 달리 거시적인 데이터를 많이 활용해야하는데 저자가 활용하는 데이터는 주택구입부담지수입니다. 이 지수를 통한 사이클로 상식적인지 비상식적인지를 활용하고, 그 다음에는 전세가율을 봅니다. 저는 여기서 더 나아가 PIR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결국 저는 학군지보다는 직주근접의 가중치를 더욱 더 크게 보기 때문입니다. (지대 상승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한다면 제 말에 동의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본서가 유용한 이유는 이런 기본 데이터를 통한 가격변동성에 대한 논리와 함께 서울을 포함해 국내주요광역시들에 대한 데이터 분석입니다. 저의 경우도 서울 수도권외에도 대한민국 전역을 보고, 심지어는 해외부동산 데이터도 정리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전국의 집값이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사실 시기의 차이가 있을뿐 유동성이 흘러가는 형태는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거주지나 투자처가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본서에 기술된 내용들은 주요 광역시 분들까지 충분히 참조할 여지가 있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과 한가지 유의해야할 점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본서에 나온 주요 도심지의 공동주택과 입지분석은 너무나 ‘대중적’입니다. 즉, 저자가 추천하는 주요 단지들이 대단지에 역세권에 좋은 입지의 아파트인 것을 모른다면 부동산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본서에 나왔다고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안됩니다. 둘째, 저자의 부동산 변곡점 시점을 100% 신뢰하지 마십시오. 저자 역시 하락장이 예상보다 빨리 왔음을 인정했듯이, 꼭지와 바닥을 맞추려는 것은 어느 투자에서도 어리석은 행위일 뿐입니다. 저자의 논리와 데이터 활용방법음 참조하되 부동산 투자에서도 자신만의 탄탄한 투자논리를 만들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나마 신뢰할만한 논리를 가진 전문가중 한 명의 책’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