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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인구론 - 세계적인 인류학자 폴 몰런드의 사라지는 인류에 대한 마지막 경고
폴 몰런드 지음, 이재득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확히 위의 날짜에 대한민국은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65세 이상의 인구가 20% 이상의 비중으로 바뀐겁니다. 이게 단순히 노년인구가 많아진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테지만, 문제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인류역사상 노년인구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둘째, 대한민국의 대체출산율, 바꿔 말하면 인구가 지속하기까지 필요한 출산율이, 0.8이하로 전세계 최하위라는 것입니다. 생산성은 줄어드는데 사회를 부양할 인구는 줄어듭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라는 망상을 가지시면 안될겁니다. 결국은 내가 사는 대한민국이 엄청나게 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최후의 인구론>은 바로 이 대한민국의 문제를 전세계적으로 짚고 넘어갑니다.

지정학적으로 보면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등 동북아시아와 북중서부 유럽국가의 대체출산율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바톤을 잡은 것이 예상외로(?) 미국과 인도입니다. 대체출산율은 가구당 2.1명을 유지해야 가능하며, 이 경계에 있는 것이 호주와 동남아, 그리고 대체출산율을 앞서는 것은 남미와 아프리카 일부국가들입니다. 그러니까 인구문제는 대한민국 외에도 3-4년 후에는 전세계적인 이슈가 될것입니다. 이러한 대체출산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저자도 얘기하는바, 저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세상에 즐길수 있는게 너무 많고, 국가 시스템이 안정적일 수록, 여기에 교육과 소득창출의 기회가 많을 수록’ 대체출산율이 줄어드는 겁니다. 어찌보면 인류의 생존 본능도 현재의 흐름이 반대에 이른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지금은 결혼과 출산이 선택이지만, 이것이 타의가 아닌 경우에야 의무에 가까운 것은 인류역사상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대체출산율이고, 부양인구를 위한 출산이고 뭣이고 간에 현상은 다각적으로 봐야합니다. 출산율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개인과 사회구성원으로서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과 거주하는 국가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동시에 봐야하는 겁니다. 이 3가지를 봤을때 대한민국은 어떤 방식으로 가야할까요? 저는 출산장려따위나, 보조금 지급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결국은 출산가정의 시간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본서에도 나와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유의미한 대체출산율의 유지와 증가는 보조금이나 사회운동이 아니라 ‘조부모의 육아참여’가 압도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국가생산성이 좋아져야 합니다. 바꿔 말하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발전시킬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이런 산업발전을 하려면 제도적인 투명성과 성장의 기회가 많아야 합니다. 그래야 산업성장하는 국가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안정을 바탕으로 결혼과 출산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이 이런 제도적 투명성과 성장의 기회를 어떻게 만들지는 고민이 되는 문제입니다. 전세계를 살펴보니 창업하긴 참 쉬운 나라인데, 국가 지원금을 삥땅치고 남들 사기치기도 참 쉬운 나라거든요.
마지막은 양질의 이민자를 유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 어차피 대체출산율 0.8을 2.1로 만드는것은 이미 늦었고, 저는 이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이민자 유입의 부정적인 효과는 당연히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니 가능한한 양질의 생산성이 높고 상식적 판단이 가능한 이민자를 받아들이면서 국가 생산성을 늘리면서 대체출산율을 조금씩 상승시키는 방법입니다. 정말 다음세대가 최후의 인구가 되지 않으려면 저는 이러한 방법들이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문명이 퇴보하거나, 아니면 사회적 인구의 변화를 받아들이거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