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염증 노화 - 피로와 노화를 멈추는 염증 디톡스
박병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8월
평점 :
🙋♂’건강수명의 적 ‘염증’’
_
전세계 인구는 이미 고령화단계에 진입했습니다. 2039년에는 고령사회 2070년이 되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합니다. 그러니 과거에는 ‘오래’사는게 중요한 시대였지만, 이제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더이상 오래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오래’사는게 훨씬 중요한 시대에 돌입했죠. 이게 바로 기대수명(단순 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를 인식한 증거이고 ‘저속노화’가 지속적인 메가트렌드가 되는 것이 바로 이런 근거라고 할 수 있죠. 노화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미 역사적으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하지만 노화의 주요원인, 특히 건강수명을 가로막는 원인을 예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염증 노화>라는 서적 제목이 바로 건강수명의 적입니다.
염증은 항상 발생합니다. 아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에게도 발생하고 있을겁니다. 흔히 생각하는 염증은 신체적 자극을 받거나(상처, 골절) 외부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몸살이 나거나, 무리한 육체적 활동으로 발생하는 급성염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급성염증은 조직이 손상이 되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는 이상 장기간 진행되는 노화와는 거리가 멉니다(단 흉터와 신체기능이 떨어질 수 있죠) 문제는 우리의 건강수명을 가로막는 것은 바로 ‘만성염증’이며 면역계를 교란시키며 뇌심혈관 질환, 암, 수면장애를 비롯해 신체의 건강을 서서히 앗아가는 것이 바로 만성염증의 무서움이죠. 더욱 무서운 것은 이 만성염증을 가속화시키는 행동은 바로 우리의 식습관에서 비롯된다는 점입니다. 현대인들은 ‘당’을 너무 많이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단것을 많이 먹으면 ‘피가 탁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겁니다. 현대인들이 먹는 과자, 음료를 비롯한 초가공식품이나, 이런 가공식품이 아니라도 육해공 음식의 지나친 조리에서 발생하는 성분들은 만성염증을 가속화시킵니다. 인체의 소화효소와 에너지원으로 쓸수 있는 능력은 정해져있고, 과다한 성분 특히 과당등이 들어오게 되면 이게 지방으로 축적되던지, 혈당스파이크가 오던지, 결론적으로는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ATP의 활동을 저해하고(이게 암세포 유발), 아주 서서히 염증을 발생시켜 피로와 노화를 보이지 않게 늘리는 겁니다. 만일 별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없는데 만성피로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면 이런 문제점이 계속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임계점을 넘으면 되돌리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건강수명의 적인 만성염증에 관한 대응은 무엇일까요? 오랫동안 인류는 탁한 피를 맑은 피로 바꾸기 위해 별짓거리를 다해왔습니다. 저연령층의 피를 주입하는 실험도, 장기이식도, 어떤 귀족은 어린이의 피로 목욕을 한적도 있다고 하죠. 다 쓸데 없는 짓거리입니다. 중요한건 결국 시간이 날때 예방을 하는 겁니다. 건강을 잃기 전에 미리미리 식단을 개선하고, 적게나마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고 푹 자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상황을 만들면 금상첨화겠지요. 세상 공짜는 없는 법이니, 당분을 줄이거나 섭취량을 줄이고, 뛰는게 힘들다면 빨리 걸어보고, 수면을 최소 6시간이상 유지하고, 무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도는 너무 간단합니다. 그게 바로 염증노화의 대비책입니다.
‘행동이 힘들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