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
태원준 지음 / 김영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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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행을 직업으로 삼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적이 한번쯤은 있을 겁니다. 저 역시 그랬지만, 이미 세상에는 많은 여행매니아들이 있고, 저의 성향과 성격에는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것과, 여행이 일상의 전환점이자 휴식이라는 성향이 강하기에 여행에 저의 모든 시간을 쏟는것은 무리이니, 저의 배우자와 늘 여행을 하는 마음가짐으로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지요. 그럼에도 수많은 여행지를 여행하는 누군가의 삶을 만나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900여도시를 누빈 태원준 작가의 <매일 떠나는 사람>역시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는 여행전 설렘이라는 대리만족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본서는 특정 여행지보다 여행이 직업인 사람의 생각과 경험을 잘 담아두고 있습니다. 누군가 한번쯤은 경험해봄직한 내용과, 만나길 바랬던 상황이나, 피하고 싶던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그런데 수많은 경험들을 대리만족하다보니, 역시나 여행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무기는 ‘기록하는 습관’이라고 생각됩니다. 여행을 책으로 써낸 다는 것은 자신의 기억을 넘고 넘어서 기록과 결함하는 일이기에 저자가 엄청난 J형 여행자에다 무수한 기록을 담아내었기에 이것이 가능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서적을 다 덮고 나서 저는 아내와 새로운 여행계획을 세우고자 합니다. 올해도 우리가 만난지 꽤나 오랜 시간이 흐른 때이기에 앞으로 함께할 시간의 이정표로 삼고자 이전부터 얘기해왔던 곳으로 떠나고자 하는 것이지요. 늘 여행을 가면 준비할때가 가장 설렘니다. 여행을 가서는 설렘과 피로함과 걱정과 흥분이 적절히 섞여있고 돌아갈때는 아쉽지만, 집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쿨타임이 지나면 다시 여행을 준비하게 되는게 저라는 인간의 속성입니다. 지금은 다시 쿨타임이 찼으니 이제는 여행계획을 세워야할때인듯 하네요 


‘매일 떠나진 못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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