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브즈 - AI 시대, 누구와 함께 일해야 하는가
세스 고딘 지음, 송보라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진리가 몇가지 있습니다.(한국사회 한정입니다) 일단 내가 일을 열심히 하면 일이 계속 나에게 온다는 것, 입으로 일하는 것도 능력이라는 것, 내가 열심히 일하는 것과 평가받는 것은 다르다는 것, 그리고 회사는 내가 선택할 수 있지만, 내가 회사에서 하는 일과 사람은 선택할 수 없다는 것 등등이 있습니다. 이것을 깨닫게 된 뒤, 저는 조직생활이라는 게 운과 노력의 성공방정식에서 후자보다는 전자가 특히 압도적이기에 다른 몇가지 생존방식을 정했습니다. 하나는 ‘경제적’으로 보다 윤택해지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고 둘은 가능한한 타인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굉장히 오랜시간이 흘렀고, 저는 조직의 지위와 평가를 넘어 일단 현재 기준으로 이 두가지를 달성했습니다. 일단 직장이 없어도 제 가족이 굶어죽지는 않을 확률이 높고 앞으로도 그럴자신과 숫자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둘은 현재 적어도 회사에서 제가 하는 일을 타인이 할수는 있어도 제가 해오고 하는 방식을 그대로 진행하기엔 상당히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다음단계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단계에 대한 힌트는 <보랓빛 소가 온다>의 세스고딘의 <트라이브즈>가 얘기해주는 것 같습니다. 


최근 산업계를 돌아보면 제가 일하는 영역까지도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침투했습니다.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면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 일하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집니다. 저같은 경우도 특정 프로젝트를 위해 준비하는 정보의 총량과 효율화는 과거와는 다릅니다. (솔직히 말하면 과거애 일주일 걸린 일을 하루 반도 안되서 다 하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시점에서 저의 가장 큰 관심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회사라는 조직에서 일을 하면서 나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것과 두번째는 내가 가진 자원을 어떻게 극대화하면서 가치를 만들어낼까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위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과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제가 원하는 다음단계는 함께하고 싶은 사람의 연결망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세스고딘은 <트라이브즈>에서 3가지를 핵심내역으로 이야기합니다. 첫번째는 이단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는 혼자서도 할 수 있긴 합니다. 남들이 하는 방식을 그대로 하는 것이 아닌 기존 시스템의 규칙을 해체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죠. 저는 회사에서 하지 말아야할 의사결정과 쳐내야할 일을 남들과는 다른방식으로 합니다. 둘은 연결하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럴때는 조직내부의 자원과 조직외부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단순한 ‘인맥’의 양이 아니라 질적으로 훌륭한 사람들과의 연결이 필요합니다. 능력과 인성 이 두가지를 갖춘 사람,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품격이 있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을 찾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바로 주도하는 것입니다. 이단적인 생각과 행동을 할 줄 알고, 여기에 연결이 가능한 사람들이 계속 쌓여나가면 그 다음부터는 자기주도적으로 이들과 연결해서 사고(?)를 치는 것이지요.  이것은 투자자모임일수도 있고, 창업이 될수도 있고, 컨소시엄 프로젝트도 될 수 있고, 사이드프로젝트의 합치가 될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신뢰와 역량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을 하며 이들과의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가며 변화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그것이 보다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트라이브즈>의 핵심메시지는 제가 책을 왜 삶에 접목시켜야 하는지를 다시한번 느끼게 만들어줍니다. 


‘이단, 연결, 주도의 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