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비 트렌드 2026 - X세대 급부상, 극실용주의, 넥스트 인플루언서, 로코노미, AI 공존 비즈니스 등 마케터의 시각으로 본‘핫’한 소비 트렌드 읽기
노준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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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트렌디(Trendy)하다는 표현을 자주 쓰지만, 사실 트렌드라는 것은 상당한 기간동안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입니다. 단순히 2-3개월 정도로 유행(Fad)을 하게 되는 것과는 다르죠. 지난 수년간의 가장 인상적인 소비중에 몇몇은 전세계적인 붉닭볶음면 열풍이었습니다. 현재도 미국에서 많은 소비량을 가지고 있는 말차와는 조금 다르고 이 말차가 트렌드가 되려면 좀 더 긴기간에 글로벌한 소비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트렌드는 점점 더 국경을 넘나들고 있으니 단순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전세계적인 소비를 이끌 것이 무엇일까는 어쩌면 더욱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요즘 소비 트렌드 2026>을 읽으면서 든 생각입니다. 


일단은 본서는 ‘소비’를 주제로 한 트렌드 서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렌드라는 말 자체에 소비가 내재되어있기 때문에 제목이 다소 중복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본서 자체의 구성이 각 챕터별로의 경계가 없는 느낌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전달형 서적에서는 명확한 구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본서의 구성과 내용이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보통은 키워드와 정의, 그리고 관련된 예시와 해당 트렌드가 이끌어갈 함의를 구성으로 하는 것이 보통인데 본서는 정의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상당히 많고 예시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렇다고 해당 구성이 굉장히 독특한 편이라생각하지 않구요. 


그럼에도 저자분의 최근 다양한 세대의 소비경향을 통해 생각할만한 거리를 던져주는 것은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본서의 가장 마지막에 있는 1인 르네상스 시대는 앞으로 점점 더 메가트렌드화가 될 것입니다. 더욱 많은 역량과 도구를 사용할줄 알면 마치 1인 기업이 많은 사람이 있는 회사의 역할을 할 수 있고, 기업과 고객들이 더 많은 ‘소비’를 할테니까요(1인 크리에이터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죠) 이와 더불어 이러한 결과는 본서에 나온 극실용주의와 개인화와도 연관됩니다. 똑같은 제품을 구매해도 리뷰를 찾는 시대고 이런 실용주의와 개인화와 결합되어 콘텐츠로 기업이 되는 경우도 많이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특정 트렌드 키워드보다는 다소 분산되어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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