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모멘텀 투자 실전 매매법
이가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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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틀전에는 국내 저평가, 고배당주 위주로 장기투자를 통해 투자 성공을 이룬 쭈압님의 서적을 읽고 리뷰를 했는데 어제는 그와 아주 반대라고 할 수 있는 투자인 ‘모멘텀 투자’에 대한 서적을 읽었습니다. 모멘텀 투자는 흔히 말하는 ‘재료’ 혹은 추세가 상승중에 있어서 누가 봐도 오르고 있는 종목의 상승 추세를 속칭 발라먹는 투자라고 합니다. 모멘텀 투자는 기술적 분석을 하거나 시장반응에 따라 진행하는 투자인데, 특히 한국시장에는 이런 모멘텀이 많은 편이죠. <한국형 모멘텀 투자 실전 매매법>에서는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모멘텀 투자에 대한 내역을 담고 있습니다. 


모멘텀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전에 오해를 하면 안되는게, 모멘텀 투자가 기업의 실적과 반대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불닭볶음면으로 알려진 삼양식품은 대표적인 실적기반 모멘텀 투자입니다. 여전히 상승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죠. 그에 반해 작년 로제의 APT로 잘 알려진 YG 플러스의 경우 회사의 실적보다는 로제음원의 유통사라는 이슈로 상승추세를 밟고 조정을 받은 후에 재상승을 했고 현재는 주가 소강상태인 모멘텀 투자의 사례입니다. 모멘텀 투자는 단순히 회사의 이익과 손실이 아닌 재료와 상승추세, 시장의 심리와 사건에 따라 좌우되는 투자를 의미하는게 적절합니다. 


한국주식시장은 이 모멘텀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을 간과하기 어렵습니다. 2022년에는 ‘2차전지’ 작년에는 단연 ‘전력기기와 조선’ 방산’이었습니다. 이런 모멘텀 투자는 단기간에 시간대비 굉장히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수 있고, 상따(상한가 따라가기)에서 단 몇번의 매수매도만으로 연간 목표수익률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두가지입니다. 첫번째 절대 초보자들이 할 수 없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변동성의 흐름을 알기 어렵습니다. 두번째 일반 직장인이 아닌 전업투자자들이 적합합니다. 당장 회의나 긴급업무시에 다른 재료로 주가의 상승하락을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리하면 국내주식시장에는 ‘모멘텀’투자가 타 국가대비 통용되는 점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를 통해 텐버거가 탄생하기도 하지요. 다만, 이런 모멘텀 투자를 한다면 지난 모멘텀 투자에 대한 과거의 기록을 DB화해야하지만 확률적 실패도 고려를 해야합니다. 또한 일반 직장인이라면 그리고 투자초보라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투자기도 합니다. 그러나 투자역량과 과거의 내역들에 대한 투자의 방법론을 정립한 전업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는 이런 모멘텀 투자를 일부 소액계좌로 운용하며, 상따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무관심할때사서 모멘텀이 세게 붙을때 욕심을 내지 않고 적절한 수익률을 추종합니다. 여러번 강조해왔지만 투자는 ‘위험관리’가 중요하니까요


‘모멘텀보다는 자신의 투자방법을 만들어가는게 상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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