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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야 할 부동산은 따로 있다 - 미국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관리 시크릿
김효지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7월
평점 :
‘부동산 재테크의 새로운 지평, 미국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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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부동산을 재테크의 기본으로 생각하고 계시고, 저 역시 (언젠가) 실거주할 집이나 이에 상응하는 부동산 자산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집이라는 것은 옮기는 과정에서 부대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고 타 금융자산에 비해 유동성이 떨어지고 세금이슈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베이스캠프를 만들어 자산의 안전막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부동산 관련 수년전부터 부동산 투자의 지역에 대한 변화가 점차적으로 시작되고 있고, 그것은 바로 국내가 아닌 미국이며 <오늘부터 사야 할 부동산은 따로 있다>는 바로 이 미국부동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년부터 국내에 미국부동산에 대한 서적들이 출간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와이 지역을 전문으로 하신 분, 텍사스 지역에 이어 본서의 저자는 조지아 지역의 다수의 부동산 거래를 성사시킨 이력을 갖고 있으며 국내 출간된 다른 저자분들보다 최소 10년이상의 리얼터(realtor)로서의 경험이 충분하신 분이며 기존의 출간된 다른 미국부동산 서적대비해서 상당히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독자로서는 흥미를 끄는 부분입니다. 첫째 미국 부동산 부자들의 관점, 둘째, 자산관리의 원칙, 마지막으로 부동산 자산관리 재무제표라는 측면입니다. 다른 미국 부동산 저자분들처럼 맘에드는 집을 발견하면서 매도계약을 체결하고 등록하기까지의 과정과는 다릅니다.
먼저, 미국 부동산 부자들이 부동산 투자를 하는 이유는 ‘제도적 활용’에 있습니다. 국내와는 다르게 주마다 다르지만 미국은 부동산 매수매도에 대한 세제혜택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레버리지를 통해 70%정도를 주택담보대출을 받고나서 부동산 건물의 감가상각으로 과세소득을 낮출수 있고, 심지어는 임대용 부동산을 팔고 유사 부동산을 매수할 경우 기존 감가상각회수와 양도소득세 연기가 가능한 어마어마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게 한국부동산과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한국은 거의 ‘징벌세’수준으로 과세하지만, 미국은 자금유동성의 원활한 흐름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 부동산은 상업용 혹은 비거주 부동산을 ‘자산관리 회사에 위탁’하는 것이 국룰에 가깝습니다. 국내는 다주택자가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본인이 건물관리를 하면서 사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은 대다수가 유지보수계약을 합니다. 이를 통해 부대비용이 나가지만 세입자 리스크를 훨씬 감소시킬수 있습니다. 본서를 이러한 점과 더불어 특정 부동산의 매수시점부터 부동산 재무제표를 통해 상세한 비용에 관한 내용, (잠재수익과 손실부분이 중요합니다)들을 기재하고 있다는 점이 기존 미국부동산 서적과는 다른 부분이고, 미국부동산의 장점과 더불어 ‘자산관리와 현금흐름창출’이라는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독을 강력추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미국부동산 서적과 병행해서 읽으면 좋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