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업무 자동화를 위한 파워 오토메이트
장부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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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Open AI에서 새로운 AI시스템인 ‘chat GPT-4o’를 출시했습니다. 이전의 시스템이 거대언어모델을 통한 텍스트 기반의 AI의 상용화를 선보였다면 이번 4o의 경우에는 더욱 빠른 속도, 다국적언어와의 호환성, 단순한 데이터 기반의 템플릿을 넘어 보다 정교해지고 사용자의 감정상태에 대한 패턴 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멀티모달 기능이 추가되면 더욱 많은 분야에서 이런 AI는 상용화가 될텐데요.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때문에 많은 분들이 AI가 많은 직업을 대체할 거라 하지만, 저는 여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기술자체가 대체하는게 아니라 그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기존의 부동자원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이는 AI가 가장 많이 대체하는 분야라는 일반 사무직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앞으로는 같은 사무직이라고 해도 회사의 의사결정과 매출에 더욱 더 기여하는 사무직의 역량은 오히려 대체되기 어려울겁니다. 그 중에 하나는 ‘업무자동화’이며 <반복되는 업무 자동화를 위한 파워 오토메이트>도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만난 서적입니다. 


파워 오토메이트(Power Automate)는 Microsoft 365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일종으로 쉽게 말하면 소프트웨어 로봇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로 금융권 모바일 앱에서 사용하는 챗봇 역시 RPA의 일종인데 파워오토메이트는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MS의 Excel이나 Teams, Outlook과 연계하여 해당 데이터를 가지고 자동화를 할 수 있게 때문에 범용성이 아주 강력한 RPA입니다. 사내에서 이뤄지는 주요 업무들, 특히 현장직이 아닌 사무직의 경우는 문서작성이 많고 반복적인 업무들이 있기 때문에 파워 오토메이트를 사용하면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생깁니다.



<반복되는..>에는 명참추출, 이메일의 키워드 골라내기. 반복된 정보를 엑셀로 만들기 등등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할 것 같은 시스템은 먼저, 관심 키워드를 가지고 이를 뉴스레터 형식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미 사내에서 여러 RPA를 사용하고 있지만 정밀도가 떨어지는 점이 있기에 개인적인 업무관련 관심정보로 설정을 하면 가장 최신의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계약서에 있는 관련 키워드 추출하기 입니다. 1장짜리 계약서도 있지만 1,000페이지짜리 계약서의 경우 소수 인원으로 조항들을 전부 확인하려면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이럴 경우 자주 등장하는 회피성 조항이나, 핵심조항, 그리고 수치만을 ‘발라내면’ 계약서 검토에 있어 시간이 절약됩니다.


앞으로 특히 사무직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업종을 불문하고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할줄 알고, 데이터분석 및 시각화라는 역량은 점점 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점점 더 시간비용은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고, 이를 거슬러서 생산효율을 높여야 더욱 더 나은 성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냉정한 자본주의를 제외하고서라도 RPA, 특히 Power Automate를 통해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할 때 시간을 절약할수도 있으니 본서를 가지고 하나하나 따라하며서 역량을 개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00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건 주로 핑계죠, 잘 되는 사람은 다 잘 됩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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