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 - 바로 써먹는 챗GPT 프롬프트 12기법
서승완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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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출력물을 위해서는 더욱 효과적인 질문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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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뜨거웠던 화두 중에 하나는 Chat 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Generative AI)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직 대중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최근 옆나리 일본의 도쿄시는 세계 최초로 생성형 AI수도(?)를 천명했으며, 누적된 데이터에 대한 AI 알고리즘 분석을 바탕으로 생성형 AI의 결과값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오픈 AI가 지구를 구할 것처럼 부화뇌동을 할 필요없다고 얘기해왔었고 아직도 이에 대한 관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생성형 AI를 포함한 거대 자연어 모델(LLM)을 활용역량이 있는 기업과 개인과 그렇지 않은 기업과 개인은 앞으로 많은 차이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는 제가 오랫동안 강조한 ‘데이터 리터러시’의 능력과 연관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가 바로 이러한 맥락의 서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Prompt) 방송에서 진행을 위해 대사를 지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창 프로그램 무대 앞에 비스듬한 플로어 디스플레이에 이 프롬프터가 자주 쓰이며 프롬프트라는 것은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생성형 AI 및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하는데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가치있는 결과값을 만들기 위한 메시지 전달을 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불확실하고, 비논리적이며, 허위사실을 입력하거나, 맥락에 맞지 않는 프롬프트를 한다면, 결과값역시 엉성하고 신뢰성이 부족할것이고 그 반대라면 더 나은 결과값이 나오는게 바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이라고 봐야합니다. 


본서는 효과적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위한 Few Shot기법부터 ReACT기법까지 12개에 이르는 기법들을 설명하고 해당 예시를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서를 다 읽고 난 저의 소감은 첫째, 이런 기법들을 굳이 전부 외울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보다는 평소에 체계적이고 조리있게 질문을 하고, 서면을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고, 이를 생성형 AI나 인공지능 알고리즘 분석에 그대로 적용하면 효과적인 결과물 산출이 됩니다. 업무상 메일 작성시에 같은 메일이라도 메일의 전달목적과 원하는 결과물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명시한 메일이 바로 훌륭한 프롬프트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결과값 산출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부정확한 프롬프트를 얘기했더라도 생성형 AI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감쪽같이 알아내고 잘못 얘기한 부분을 제대로 수정해서 결과물을 낸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거대 자연어 모델을 활용한 것이겠죠. 이를 최근에는 Data-Centric AI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고정데이터에 이를 분석하는 AI모델을 다각도로 변형시켰다면 최근에는 데이터셋 자체를 보다 유의미하고 신뢰성있게 변형한다음에 AI모델을 주입시키는 방식입니다. 이게 가능하다면 개떡 같은 프롬프트도 찰떡 같은 생성데이터 산출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따라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의 내용은 이제 개화한 생성형 AI 시대의 참고서로 참고를 하시되, 모든 내용을 습득하는 것은 차분하게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보다 논리적이고, 효과적인 의사전달력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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