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러시, 해외 진출이 답이다
염호석 지음 / 라온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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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재원, 이제는 이상과 현실을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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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기업의 해외주재원은 굉장히 매력적인 자리였습니다. 왜냐하면 특히 선진국 혹은 영어권으로 가면, 자녀들의 외국어 교육과 영주권, 시민권 획득에 유리하고 주재원으로 가는 본인 역시 커리어 개발에 도움이 되고, 회사에서도 경력인정에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00년대 까지만 해도 해외 지사, 더 나아가 생산시설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게 적었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었고, 주재원으로 갈 경우에 주거외에 복지등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떨까요? <글로벌 러시, 해외 진출이 답이다>를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입니다. 


본서는 국내 대기업 그룹사의 해외주재원으로 수십년 근무한 저자의 경험담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서의 주요내용을 요약하면, 첫째는 저자께서의 각고의 노력이 있으셨겠지만 일단 남들은 가지지 못한 소중한 기회를 가지고 자녀교육 및 부동산 투자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는 ‘자랑’입니다. 둘째는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겪은 현지의 문제들에 대한 일화입니다. 세번째는 다양한 해외근무를 통해 알게된 문화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첫째는 서적 내부에서도 계속 이어지는게 이는 가볍게 스킵하시고 독자로서는 현지이슈와 경험에서 익힌 문화정도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본서와 같은 서적은 20년전에도 있었습니다. 그때 나온 코트라나 무역협회에서 출간한 해외 근무경험기나 본서의 내용이 드라마틱하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위의 두개의 기관들은 주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지만 본서는 대기업 해외주재원으로 일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좀 더 다루고 있는데 거래처와의 에피소드를 통해 영업활동시의 비즈니스 매너등에 대해서는 알 수 있지만, 판매촉진이나, 전략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STP, SWOT, 5P정도는 90년대부터 아무 경영학 관련, 마케팅 단행본에도 나오는 부분이니까요) 


그러니 본서를 읽고나서 해외 주재원의 이상을 갖는것과 해외주재원이 나의 경력개발과 해외로 나아가기위한 교두보가 되는 현실과는 잘 구분을 하셔야합니다. 요즘 적어도 제가 알고 있는 분들은 과거와는 달리 해외주재원을 그리 선호하지 않습니다. 가는 경우는 나의 경력개발과 의사결정권이 있고 가족과 주거복지, 혹은 자녀교육이 확실히 보장되는 것을 확인하고 나갑니다. 지금은 ‘승진코스’를 보장하지 않고 엄청난 물가상승으로 한때는 선망했던 미국이나 유럽지사에 가는 것도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주거/교육비내면 남는게 없고 세율은 엄청높습니다) 따라서 이상과 현실을 잘 파악하셔서 본서를 통해서는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좋은 얘기지만, 실질적인 얘기와는 거리가 있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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