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사회 - 순 자산 10억이 목표가 된 사회는 어떻게 붕괴되는가
임의진 지음 / 웨일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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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돈에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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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에 가면 돈을 더 주변 보다 빠르게 놀이공원 관람이 가능합니다. 비행기에는 오래전부터 객석구분이 있어서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가 구입가격에 따라 서비스가 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최근에 아파트들은 지역과 가격에 따라 자신만들의 성을 짓고 있고, 커뮤니티 자체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사회라는 반증이며 특히 많은 사람들의 꿈이 최소 순자산 수십억인 ‘경제적 자유’인 지금 대한민국,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돈에 미쳐가고 있으며 여기서 더 많은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기 전에 준비를 해야한다고 <숫자사회>는 문제제기를 합니다. 


저는 사회과학 서적을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데이터를 가져왔는지를 봅니다. 두번째는 가설에 대한 설정이 상식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는지입니다. 마지막은 가장 중요한것으로 대안입니다. 뇌피셜로 그치는 대안이 아니라,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지에 대한 정성적인 판단 혹은 본인이 통계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상대적인 부분은 절대적인 객관성에 가깝게 추론을 했는지, 아니면 실효성에 대한 부분이 아니더라도 해당내역을 실험을 해서 대안의 수정을 요할 수 있을 정도의 ‘가치’를 전달하는 이야기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숫자사회>는 이 3가지중 어느것도 해당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본서의 문제제기와 가설 부터가 커다란 문제가 있습니다. 대체 돈에 미친 대한민국 사회가 무엇이 문제이며, 거기에 사람들의 격차가 생기는게 대체 뭐가 문제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빈부격차와 중산층에 대한 내역은 2023년 상반기에 2018년전후에 있었던 세간의 이야기들을 끌어다 쓴 것은 트렌드와 사회변화에 대한 보도자료 내역도 제대로 애기못한 반증입니다) 



한발 양보를 해서 자본주의 사회에 돈에 미친 대한민국이 문제라고 인정한다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들이 수긍된다면 괜찮겠지만, 결국은 이제는 너무나 클리쎄(Cliché)처럼 얘기하는 ‘공동체’만들기입니다. 공동체 만들기가 사회적 합의를 얻고, 누구나 형평성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최대한 사회적 빈부격차를 줄이고 잘 될 거 같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이건 제가 공동체 관련 활동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한다면 이상적인 공동체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고 그나마 잘 운영되는 공동체의 경우는 첫째, 운영을 위한 예산이 많고 둘째, 원칙을 통해 철저히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그 원칙에 따라 결과를 만들어 내고 셋째, 사람들이 동기부여할 원인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숫자사회>의 독자로서 저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느냐? 자기만의 성을 만들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돈에 미친 대한민국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왜 여기서 이상하다는 가정을 세우는지 모르겠으니 이상적인 공동체따위는 문학이나 영화 넷플릭스 드라마로 구현하면됩니다. 현실세게에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현실에서 사람들이 더욱 잘 살수 있는 방법은 결국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되, 여기에 원칙과 시스템이 계속 수정되어야 합니다. 인간 본성은 원래 일하기 싫고, 머리쓰기 싫어하며, 배고프면 먹고싶고, 남이 하면 따라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더 일하고, 전략을 세우고, 배고픈데 참고 운동하고, 함부로 부화뇌동하지 않으면 성장은 너무나 당연한겁니다. 이러한 본성의 역행은 경쟁의 장의 가속화가 가장 현실적이고, 그게 바로 지금의 자본주의형태인겁니다. 그리고 이 자본주의체제를 지속하도록 원칙은 분명히 만들어가나되, 모든 사람들이 역행할 수 없으니, 역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상을 주는 시스템이 공고히 되는 것이겠지요. 저는 이게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 보고, 같은 자본주의 체제임에도 그나마 지금의 한국이 다른 국가와 달라진 가장 큰 원인이라 보는 사람입니다. 


‘꿈 같은 공동체는 자신의 꿈에서 바라는게 가장 현실적임’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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