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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비법을 알려주는 임사부 창업 노트 - 100배 매출 초(超)돌파!
임승현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평점 :
‘무엇을 실행하건간에 제가 늘 강조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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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입니다.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것만큼 어렵고 대단한 일이 없습니다. 가령 제가 일주일간 휴식을 마치고 다시 진행하는 북리뷰 같은 경우도 관련되어 활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책으로 마케팅을 하고, 광고를 하고, 팔로워를 엄청나게 늘리고, 출판계를 뒤집을 것 같은 콘텐츠를 만들 것 같은 사람이 매월, 매분기, 매년 새롭게 나타나지만 제가 오랫동안 지켜본 바라서는 그것을 꾸준히 지속하는 사람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왜 꾸준히 못하는지를 보면 이미 그 영역을 넘어 다른 레벨로 올라간 이상적인 경우가 있지만, 대다수는 지속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찾지 못하고, 그것을 어설프게 상업화로 변화하거나, 컨설팅 비슷한 말같지도 않은 영역으로 가다가 지쳐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출판업종 종사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살아남는 비법을 알려주는 임사부 창업노트>를 보면서 결국은 ‘지속’과 ‘생존’의 중요성을 더욱더 상기하기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본서는 ‘창업에 미쳤다는’ 저자가 왜 창업을 하게되었고, 창업단계에서 주의할 점과 창업에 있어 필요한 경영제안을 하고 있는 서적입니다. 본서를 읽고나서 인상적인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상당히 혼재되어있는 서적인데, 일단 인상적인 부분부터 공유 및 소개드리자면, ‘사업에 있어 다가오는 ‘행운’들에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한 아이템으로 첫 창업을 했는데 그것이 트렌드의 변화와 함께 내가 알지 못했던 변인 때문에 성공하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주로 식음료나, 소규모 아이템이 시류에 만나 성공하는 경우인데 창업자들중에 이것이 자신의 ‘실력’인양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행운을 실력으로 착각하는 경우 대다수 후속사업들은 실패를 하게 되기에 창업 후 사업운영에 있어 명확한 목표와 계획 그리고 운영원칙에 따라 수행되었는지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굉장히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반대로 본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용두사미의 흐름을 이어가는데 예를 들어 고객을 감동시키거나 충성고객을 만들거나 히트상품은 고객의 입에서 나온다거나 거래처 대표님들과 ‘베프’가 되라거나, 반드시 제조업체와 거래를 틔라는 말은, 어찌보면 창업과 사업운영에 있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게 ‘왜’필요한지 독자로서는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의견에 대한 명확한 사례나 논거가 있어야 하고, 사업이라는 것은 결국 전략과 사람, 그리고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전략과 시스템이라는 측면에서 사례뒷받침보단, 오랜 창업의 경험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나열한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아주 오랫동안 성공과 실패한 창업가들을 만나봄과 동시에 업종별로 결과물의 원인과 사례들을 확인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좋은 얘기를 한다 한들, 그것의 전달은 전혀 다른 문제이고, 모든 경우의 수가 사람마다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본서에서 상식적이고 이해가 쉽고 저자의 논리가 분명한 것은 ‘갑자기 다가오는 운을 실력으로 혼동하지 말라’밖에는 없었습니다. 분명 서적초반에는 전략에 대한 강조가 나오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비전략적인 나열이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위험회피는 가능하지만 지속에 어떤 도움이 될지 의문이었네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