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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가 가득한 파이썬 길라잡이 - 한 권으로 끝내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입문
유연수 지음 / 정보문화사 / 2023년 5월
평점 :
‘문과출신에 개발자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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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소강상태로 접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뛰어난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많습니다. 그런데 컴공전공이나, 개발경험이 없는데 해당분야로 일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텐데, 이 중 다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인이 개발자의 영역에 다가가기까지의 시간과 경험누적은 생각하지 않고, 개발자가 취업이 잘되고 능력있는 개발자는 수억원의 연봉을 받는다니, 현재의 자신의 위치에서 퀀텀점프를 원해서 이를 생각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던데요.역으로 생각하면, 문과출신에 보험만 잘 팔아도 수억원의 연봉도 가능하고, 아무런 배경이 없이 보일러 점검과 배관공사만 잘해도 왠만한 직장인 연봉은 우습게 돌파합니다. 중요한 것은 ‘남들과 다르게 하거나’ ‘시간에 대한 경험’이 필요한 것이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문과출신이 가능하다면 가능합니다. 제 주변에도 몇몇이 있고, 이들은 착실하게 하나하나 그 과정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경험을 원한다면 <예제가 가득한 파이썬 길라잡이>같은 서적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겁니다.
저 역시 매일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제가 직접 백엔드를 담당하진 않지만, 하도 많이 대화하고 기획자와 사업개발의 영역에서 개발자분들을 괴롭히다 보니(?)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직접 하지는 못해도 ‘논리’와 ‘지식’으로 승부하고, 결과가 되는 숫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을 진행시키니 굳이 개발영역을 알아야 될까 싶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서와 같은 서적을 읽는 이유는 관련 지식을 하나라도 더 알고 있고, 고급영역이 아니더라도 프로세스를 이해하는데는 큰 도움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본서의 장점은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프로그래밍 영역이든, 결국 많이 해본 사람이 확률적으로 승자에 가깝습니다. 서적에서 제공하는 194개의 예제들이 있는데 이 중 30%인 60여개만 익숙해져도 입으로만 개발자 하고 싶다는 사람과는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본서의 예제를 완료하면서 간단한 키보드 자동화등 구현이 가능해 질수 있는데, 무엇을 자동화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삶에서 시간을 쓰는 영역에서 낭비를 줄일 수 있는게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노동의 종말을 위해 엑셀 데이터를 자동으로 시각화’하는 영역은 실제 수많은 데이터를 운영/데이터 사업기획을 하는 저로서는 굉장히 알기쉽고 유용한 섹터이며, 이를 기초로 매일 올라오는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시각화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본서와 같은 철저한 개발영역실용서는 시간을 들여 하루하루 연습해보되, 이것을 실무 혹은 취미, 아니면 사이드 프로젝트와 연계해서 누적되면 개인의 역량자체가 달라지는 경험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우공이산같이 묵묵히 연습하되, 새로운 툴을 쓰는 연습을 하는게 진리임’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