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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르게 이직합니다 - 나에게 딱 맞는 외국계 기업 취업하는 하이퍼 리얼 이직 로드
이직장인 지음 / 라온북 / 2023년 4월
평점 :
‘저는 매달 이력서를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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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업무차 알게된 분의 얘기입니다. 커리어개발에 나름 큰 욕심이 있던 분인데 프로젝트가 끝나고, 그리고 매월 말이 되면 자신의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고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 한다고 했던게 아직도 인상적이어서 기억이 납니다. 이직을 하던 그렇지 않던간에 ‘경력관리’라는 측면에서는 자신의 시간을 흘러보내지 않고 기록 및 어필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은 확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직여부를 떠나 <남들과 다르게 이직합니다>를 보게 된 이유입니다.

본서는 대기업에서 시작해서 30대 후반 현재 외국계기업 상무까지 오르면서 총 6번의 이직을 거쳐, 자신의 직급과 커리어 점프를 하신 분의 ‘이직의 방법론’에 관한 실용서입니다. 본서는 이직이 필요한 이유나 이직에 대한 소회 등 개인의 상념은 넣지 않고 이력서를 쓸 때 필요한 것과, 이직시장에 스스로를 노출시키기 위한 플랫폼 활용법, 그리고 외국계 기업재직경험을 기초로 영문 이력서 쓰는 방법등을 기술합니다. 만일 당장 이직이 급하거나, 단기간에 이직을 특히 외국계 기업으로의 진출을 고민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독자로서의 소견은 본서가 제목 그대로 ‘남들과 다르게 이직’하는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이력서 작성을 위한 참고자료 활용법과 외국계 기업에 어필하는 CV만들기 그리고 과거의 이직플랫폼이 아닌 리멤버와 블라인드 그리고 글래스 도어와 링크드인을 활용하는 간단한 방법의 정리에 불과한데 이미 제 주변에 리멤버와 블라인드 하이어를 통해 이직한 사람도 많고, 본서에 나오지 않은 방법으로도 이직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기에 그렇게 ‘특별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직을 최초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이직 입문서’정도에 그친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때 이직방법을 다양하게 알아봤던 저로서는 결국 이직 역시 외형이 아닌 본질에 수렴하면 됩니다. 수요공급의 논리에 따라 이직이 쉬우려면 첫째,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군에 있고 둘째, 남들보다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셋째, 직장내외적으로 느슨한 연대를 만들어 기억나게 하면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두번째겠지요. 이직을 위한 이직위해 네트워크를 활용하거나 여기저기 기웃거려봤자 결국은 옆그레이드만 됩니다. 중요한건 ‘문제해결력’ 혹은 ‘돈벌어다주는 능력’입니다. 여기에 인성도 좋고 타고난 센스까지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능력이 뛰어난 정상인 범주라면 이직은 시장분위기를 막론하고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직할 때 알 수 없는 리스크 검토는 반드시 해야합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