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레벨 - 상위 1% 투자자로 진화하기 위한 필수 스텝
스티븐 클래펌 지음, 안진환 옮김, 이현열 감수 / 알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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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투자레벨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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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1-2달 전까지만 해도 환율이 1500이 넘어가고 제2의 IMF가 온다는 얘기가 있었고 코스피가 2200을 깨고 2000으로 달려가니 이제 국내주식을 사면 바보고 환율에 신경쓰지 말고 미국주식을 사야한다는 얘기가 다수였고 뉴스에서도 관련얘기가 등장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쯤이면 코스피가 2000을 깨고 환율은 1600을 넘어야 하는데 왠걸? 원달러 환율은 1300으로 복귀했고 오늘 기준 코스피는 2400에 복귀했습니다.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사람들은 이런 예상과 다른 현상이 발생을 하면 이유를 찾기 바쁩니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이 선반영되었다는 둥, 중국투자자금이 국내로 몰렸다는 등, ‘결과에 이유를 갖다 붙이기 바쁩니다’ 그리고 이 리뷰를 쓰는 사람은 올 하반기부터 계속 미국주식은 추가투자를 안하고 한국기업들을 조금씩 담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환율이 떨어질줄 알았을까요? 미국의 자이언트스텝이 선반영될거라고 예측했을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저는 함부로 거시 경제를 예측하지도 않지만, 환율에 상관없이 미국지수추종이나 우량주를 사면 성공한다는 ‘책임지지도 못할 단언’을 하지도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는 의견이죠) 다만 스티븐 클레펌의 <넥스트레벨>과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을뿐입니다. 단언하건데 이 서적은 경제경영서중 올해의 책중에서도 제 개인적 기준에서도 선두를 다툴 것 같습니다. 


본서는 훌륭한 투자의 요건은 무엇인가부터 거시경제 분석과 전망의 13가지의 주제로 ‘어떻게 하면 남들과는 다른 투자를 할 수 있을것인가?’라는 것을 얘기합니다. 이 책이 제 개인적인 투자기준과 부합하는 점은 이미 목차에서도 나와있지만 ‘투자의 아이디어와 리스크’를 중요시하고 ‘거시경제와 미래예측 따위’는 비중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거시경제의 경우는 국제정세와 정치적 이념에 따라 갈리고 돌발변수를 많이 안고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이를 대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투자아이디어를 잡고, 가설을 탐색하며 기업에 대한 분석을 하고 그 가입의 주가가 평가한것보다 비이성적으로 저렴할 때 비중을 늘리는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넥스트레벨>은 이 대응을 어떻게 할지 아주 상세하게 정도를 알려주는 서적입니다. 


이 정도의 내용을 <넥스트레벨>은 알기쉽게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투자초보분이라면, 행간없고, 텍스트에서 그 내용을 찾아서 공부를 해야하는 본서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를 이렇게 까지 해야해?’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봅시다. 집을 살 때 아무데나 사는지, 가전가전제 살 때 그냥 제일 좋고 비싼걸 덜컥 사는지를, 좀 더 가서 직장을 구할 때 아무직장에나 들어가서 일하는지를 절대 그렇지 않은데 투자를 할 때, 특히 주식투자를 할때는 누가 좋다, 상승한다, 호재가 있다, 상한가를 맞았다 할 때 ‘몰빵’하고 재무제표가 좋다는 이유와 저평가 되어있다는 얘기에 많은 금액을 투입하는 것이 ‘어째서 잘못되었는지’를 <넥스트 레벨>은 알려주는 서적입니다. 


언제나 투자를 하는데 있어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 리스크를 검토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투자아이디어가 잘못되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대응을 잘 하는 것, 이 두가지만 지켜도 투자에서의 ‘넥스트 레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법이 아니라 상당한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며 <넥스트 레벨>은 그 시간과 경험을 패키지로 상당히 압축한 정수를 얘기합니다. 본서의 유일한 단점은 미국이나 한국이 아닌 유럽기업들의 사례가 많아 전달력이 떨어지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기쉽지만 읽고나면 별로 남는게 없는 대다수의 투자베스트셀러와는 달리 책이 많이 팔릴 것 같지는 않지만, 투자자로서 성장을 하고 싶다면 본서를 읽고 실천하라는 소신발언을 하는 저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회독 이상 해야합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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