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워 - 무역은 왜 무기가 되는가
류재원.홍재화 지음 / 시공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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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는 결국 실리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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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2년여전만해도 일본에 가지 않습니다. 물건도 사지도 않습니다라고 한 노노 저팬(No No Japan)이 유행과 슬로건이 되었었죠. 당시 리뷰에도 남겼지만 절대 오래갈수 없다고 했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람들은 ‘엔저’에 코로나 19가 잠잠해지고 있다는 명목으로 일본여행비행기 티켓은 더 이상 연말까지 저렴한 표는 남아나지 않았고 유니클로의 매출은 회복한지 오래되었습니다. 결국 군중심리로 발발할 것은 오래 갈수도 없고, 무역구조상 아무리 소부장을 강조해도 핵심부품을 사다, 반제품화를 하고, 그것을 중국과 동남아에서 완성시키는 국내의 수출구조는 아직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단기적인 이벤트는 있을 수 있지만, 국제정세는 국가와 기업의 ‘실리’싸움입니다. <트레이드 워>를 보면서도 다시금 깨달은 생각이죠. 


본서는 국제무역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KOTRA의 주요 요직에 재직한 두명의 무역전문가가 저술한 서적입니다. 국제무역시스템이 어떻게 태동했는지, 미국과 중국의 국제정치경제적 위치는 무엇인지, 대한민국과 주변국 특히 동북아시아의 무역구조는 어떤지, 그리고 앞으로의 국제무역에 있어 키워드를 얘기하며 대한민국이 어떻게 국제무역시적에서 생존할 것인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출중심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결국 국제무역으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해줄 줄 알았으나, 본서는 대학교 국제무역론과 디지털 트렌드 서적 몇권을 읽으면 나오는 ESG, 메타버스 외 트렌드 변화에 대한 내용으로 자신들의 방법론과 전략들을 준비하지 못함을 방증합니다. 서적 후반에 보면 참고 내역들이 나오는데 해당 내역들의 대부분 읽어본 저로서는 그냥 그 내용들을 그대로 가져온 것에 불과합니다. 



본서를 읽은 사람으로서 그리고 국제무역을 그나마 비교적 오랫동안 학습하고 현업 필드에서 뛰어본 사람으로서의 서적과 무역에 대한 의견을 얘기해보겠습니다.<트레이드 워>는 국제무역의 시스템, 특히 GATT의 태동부터 현재의 WTO체제의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동북아국가들, 여기에 미국을 포함한 국제무역시장의 구조와 최근에 일어난 미국의 반도체 제제까지의 상식을 넓히는데는 장점을 가진 서적입니다. 단, 앞서말했듯이 한국이 나아갈 방향제시는 전혀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이 나아갈 바에 대해서는 제일먼저 중국이 뭐라든, 미국이 뭐라든 대중들이나 정부가 절대 부화뇌동할 이유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북한이 미사일 쏜다면 비상식량 산다고 마트 털었는데, 지금은 뭐 우리동네 안떨어지는 이상 별 신경도 안쓰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건 중국과 미국과의 무역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질적인 수치로 나온 제제나 문제가 없는 이상 국제정치적 측면에서는 최대한 무대응이 최선입니다. 


어차피 내수로 먹고살기는 과거에도 글렀고 앞으로는 더 그른 대한민국입니다. 현재로서는 대중, 대미 수출은 해서 국가의 자산과 자본은 늘려야 하니 두나라를 통한 무역시장에서 철저한 실리를 추구해야 하니 미래의 기술적 성장과, 국제적 표준을 만드는 데 있어서의 미국과의 협조를 보다 강화하는 방향성이 맞고, 이제는 중국도 더 이상 국가전체가 아닌 일부로 봐서는 수준자체가 국내를 넘어선지 오래되었으니. 더 이상 오프쇼어링으로 중국에 공장을 만들어 생산을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오히려 공산국가의 제도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FDI와 생산기지를 국내로 옮기는 역발상적인 생각을 하면서 중국에 명분과 ‘인정’이라는 당근을 주면서 무역을 하는게 훨씬더 실리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뭣이 중한디는 생각해야죠. 결국은 성장을 위한 인적, 물적, 제도적 자본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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