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 MIX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차별화
안성은(Brand Boy)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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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 나영석은 왜 또 성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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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공중파를 점령해버린 지금, 방송계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예능중에 하나가 나영석피디의 #뿅뿅지구오락실 입니다. 같을듯 다를것 같은 4명의 2030대 연예인들이 얘기하고 활동하는 예능이 희한하게 계속 방송을 보게 만듭니다.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 나영석 피디고, 이쯤되면 그의 성공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을겁니다. 결과론적인 것이나, 떠오르는 스타가 나왔기에 되었다는 것은 아무 의미없습니다. 그보다는 나영석이라는 인물이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과거와 현재의 방송에서 공통점을 찾는게 설득력있습니다. 저는 그 요소를 바로 브랜드보이의 <믹스MIX>에서 발견합니다. 


<믹스MIX>는 최근에 나온 마케팅 서적중에 가장 흥미롭고 눈길이 가는 서적입니다. 왜냐하면 어렵고 복잡한 마케팅 이론과 전략적 분석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예상할 수 있는 것과 예상할 수 없는 것의 조합’ 그것이 바로 믹스의 본질이라는 아주 단순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리고 이 단순한 조합으로 탄생한 많은 예시들을 내놓는데 구태의연한 사례가 아니라 모노클(MONOCLE)같은 잡지 프리미언 편의점 폭스트록(Foxtrot), 그리고 컨트리 랩퍼의 사례들, 가장 최신의 사례들을 통해 주장을 설득력있게 얘기합니다. 이 정도가 되면 책상위에 검색을 해서 사례를 자신의 가설에 끼워맞추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실시간으로 모든 트렌드를 조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서는 다른 마케팅 서적과는 그 속도와 노력의 수준이 다른겁니다. 


다시 나영석피디 얘기로 돌아갑시다. 그는 <무한도전>이 나온 다음에 야외에서 하는 리얼리티 예능방식을 카피했지만, 매일 새롭게 도전하는 미션이 있는 방식대신 제목 그대로 <1박2일>이라는 컨셉으로 야외 리얼로드 방식으로 매번 유사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유명 셰프나 음식사업가(백종원)가 야외에서 음식을 만드는 기존의 방식을 차용해서, 해외에서 한국인이 음식을 만들지만, 셰프나 음식사업가가 아닌 청년노년층의 배우가 하는 <윤식당>을 선보입니다. 과거 <무한도전>전에는 피디는 화면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무한도전의 피디가 잠깐 화면에 나왔다면 나영석은 <지구오락실>외 그가 연출한 방송에서 피디는 또다른 등장인물이라는 것을 아예 대중에게 각인시킵니다. <지구오락실>이 <1박2일>의 새로운 믹스라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제 나영석 피디가 진행하는 것은 과거에 그가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다시 트렌디하게 믹스하는 것 뿐입니다. 


이 믹스(MIX) 전략은 복잡하지 않지만, 굉장히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사람들은 친숙한 것에 불편해하지 않으며 예상하지 못한것에 쉬이 질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원래 알고 있던 것과 생각하지도 못한것을 섞는 다는 것의 위력은 어마어마합니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게 되는 배경에는 이 믹스전략을 빼놓을수 없고 브랜드 보이의 <믹스MIX>은 이를 그 어떤 마케팅 서적보다도 생생하게 전달하는 도서로 일독을 추천합니다. 


‘믹스전략은 철저한 관찰력이 기반이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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