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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찬스 The Chance - 당신에게 찾아올 부의 대기회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7
김영익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평점 :
‘투자에 있어 맹신을 하지 않는 몇가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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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에 2가지를 얘기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맹신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저명한 경제학교수, 증권사 애널리스트, 자산운용자 대표, 미래학자들 수많은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오늘도 인터뷰 전문 유튜버의 채널에 나와 이야기를 할텐데 저는 이런 분들중에 극소수들의 ‘논리적인 사람들’의 말을 걸러서 경청할 뿐, 전문가라는 말에 홀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공인중개사고 부동산 중개 경험이 많다고 집값 추이에 대해 잘알고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두번째는 ‘매크로(Macro)지표’에 대해 추론하는 행위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정책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나 학자들이 할일이지, 개인이 매크로에 의존에 거시경제 지표를 예측하고 그 예측에 따라 투자를 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미 시장은 훨씬 빨리 움직이기 때문이고, 그보다는 좋은 투자처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사서 가치를 인정받을때까지 시간을 견디고 측정한 가치에 도달할때는 매도를 하는게 나은 전략이죠. 그리고 이 2가지 맹신하지 않는 것들에 반하는 책 <더 찬스>를 읽고 나서의 저의 결론은?

2가지로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역시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맹신할 필요가 없다는 것과, 하지만 반면에 참고할만한 의견들이 있다는 것이죠. 뉴욕대학교의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있다면 한국의 Dr. Doom은 본서의 저자인 서강대학교의 김영익 교수입니다. 이분이 얘기한 것을 오랫동안 지켜봐왔기 때문에 그동안 대다수의 견해가 전부 틀렸음에도 유동성 조정이 일어나는 현재시점에 다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절호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했긴 했는데 <더 찬스>와 같은 서적으로 등장한 것도 그런 이유가 있는 것이죠. <더 찬스>의 내용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모든 경기에는 사이클이 존재하고,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이제 지금은 2007년에 이어 다시 경기침체 사이클로 도래할 것이고, 이러한 시점에서 과거와 같은 성장세를 가질 수 있는 여력은 전적으로 어려울 수 있으니 배당주에 비중을 높이고, 소득과 현금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락이 오면 여기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라는 겁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나오는 결론은 중국은 하이브리드 경제로 정권의 압박리스크는 있지만 대중투자의 비중을 늘릴때가 왔다는 것도 있습니다. 본서를 다 읽고 나서 느낀 것은 배당주의 비중을 늘리라는 것, 소득의 중요성 전부 인정하는 바이나, 대중 포트폴리오를 늘릴 때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고 같은 투자금이면 미국의 장기영속성을 가진 회사에 투자를 하는게 중장기 적으로 나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바닥을 기다리고 투자를 한다는 것은, 결국 신포도를 노리는 행위와 같습니다. 누구나 바닥을 노리고 있는 시점에서는 그 바닥을 쟁취하는게 내가 될거라는 건 전략이 아니라 망상입니다. 더욱이 본서에 나온 세세한 사항중에 유가와 코스피 지수는 평행선을 그린다는데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단기이슈라고 해도 유가와 코스피지수가 평행선이 절대 될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줌으로서 거시경제의 전문가가 마이크로 시장까지 전부 맞출 수 없다는 것은 증명된 셈입니다.
한가지 인정할만한 부분은 결국 모든 투자의 가장 큰 성공의 결과는 좋은 자산을 무관심하거나 상대상대적 저렴할 때 사서 길게 보유하는 사람들이 승자라는 관점입니다. 본서에는 이 관점과 함께 침체시의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이 두가지는 참고할 만하나, 나머지 부분은 ‘경제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시선을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사람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전문가를 맹신하는 건, 미국나스닥은 언제나 우상향한다나, 국내 주식중에 장기투자성공은 삼성전자밖에 없다는 어설픈 수준의 논리와 함께하는 것과 같습니다.

‘매크로보다는 좋은 자산을 길게 끄는 전략이 낫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