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스포츠마케팅 회사 창업하기
김주택 지음 / 신사우동호랑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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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의 패배지만 가장 성공적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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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오랜만에 입중계와 하이라이트로 상암월드컵경기장엔 가지못했으나 축구 관람(?)을 하였습니다. 세계 1위 브라질과의 국가대표평가전에다 네이마르, 마르키뇨스, 쿠티뉴, 알베스, 카세디뇨등의 브라질 1군중에 1군이 나오는데 안 볼 수가 없었습니다. 냉정하게 말해 전력자체가 비교가 안되니, 승리할 거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인거고 저희 국대의 단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는게 현명한겁니다. 그런데 5:1로 엄청난 점수차로 지긴했지만, 이번 경기전후 승리자와 성공적인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포츠 마케팅’이었는데요. 아마도 유튜브나 보도자료를 보신 분들이라면, 네이마르의 놀이공원 관람기, 강남클럽입성등으로 많은 소식을 들었을 거고, 이게 기존 날강두와는 달리 많은 호응을 끌어 상암경기장이 불타오르고, 축구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불러올 것은 자명한 일이니까요. 공교롭게도 처음 읽는 스포츠 마케팅 서적인 <나 혼자 스포츠 마케팅 회사 창업하기>를 읽은 어제에 떠오른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스포츠 마케팅의 시작은 90년대 박찬호와 함께 US 오픈에서 박세리의 벙커샷(양말을 벗고)이 최초일겁니다. 단지 마케팅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전국민적인 관심을 끌고, 박세리키드를 양산하고 골프용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기 시작한 전초니, 특정 선수와 종목을 넘어 산업 자체를 변화시킨 마케팅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일련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지금 손흥민 선수나 이전 김연아 선수등의 레전드급 선수외에도 프로골퍼나 테니스 선수등에서 스포츠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하고 수익을 낼수 있고, 팬덤(Fandom)을 만들수 있다는점, 그리고 야구아 축구 같은 구기종목에서도 스포츠 마케팅은 점진적으로 해당 산업의 위치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스포츠 마케팅은 운동선수출신이 아니면 힘들고, 정작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마케터와 다르게 관광 스포츠산업은 박봉에 야근에 성장이 낮은 것으로 치부되어 온것도 사실입니다.(물론 이런 현실을 부인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본서는 일독의 가치가 있는 서적입니다. 첫째는 그동안 딱딱하기만 했던, ‘스포츠’와 ‘마케팅원론’을 결합한 교과서 같은 서적이 아니라 스포츠마케팅 산업에서 일한다는 것과, 왜 해당업계에서 월급쟁이보다 창업을 해야하는지를 알기쉽게 알려주는 서적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단순히 스포츠마케팅 업계에 대해 알려주는게 아니라 얼마의 자본금으로 시작하고 어떻게 수익까지 창출하는지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들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마케터로서 일한다는 경험과 스포츠 ‘마케터’로서의 마케팅 및 영업기밀에 대해 아낌없이 풀어주는 서적이라는 점입니다. 인상적인 것은 창업을 시작하고 자리를 잡기까지는 스포츠 마케팅이나 다른 스타트업이나 유사한 점이 있다는 것으로 스포츠 마케팅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본서를 읽을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스포츠 마케팅이 앞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절대인구는 줄지만, 레저와 스포츠 관람을 즐기는 시간은 점차적으로 늘어갈 것이고 경기직관, 생중계, 유튜브 시청등, 스포츠와 관련된 먹거리는 멀티채널로 늘어날 겁니다. 결국은 스포츠 마케팅도 전략과 구조의 힘입니다. 하지만 이런 전략과 구조는 현직의 뼈저린 경험과 실패와 성공사례가 없으면 다가가기는 너무나 어려운 부분인데 <나 혼자 스포츠마케팅 회사 창업하기>같은 서적은 이런 접근성의 문턱을 낮춰주는 고마운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는 써야 돈을 지불하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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