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글로벌 화장품 강국을 향한 여정의 시작
박종대 지음 / 경향BP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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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올리브영을 보면서 느끼는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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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부터 올리브영에서 살것들이 생겨서 계속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샀고, 지지난주에도 샀고 아마 다음주도 살것이 생길 것 같은데, 예전에 이디야를 자주 갈때는 스벅과 이디야를 계속 비교하면서 이디야의 전략에 대해 완전히 알게 되었는데 올리브영을 가다보니 계속 올리브영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올리브영을 보다보니 생기는 궁금증은 5년전에만 있었던 원브랜드숍들이 어디가버렸는지 궁금하고, 올리브영 같은 멀티브랜드숍들이 자주보이면서, 이 멀티브랜드숍에서 잘 팔리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가 호기심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일본 이세한의 Kiss me 브랜드였고 이와 함께 ODM업체의 기초화장품들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화장품 무지랭이인 제가 이렇게 화장품산업에 대해 서서히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 만난 기막힌 우연 같은 만님이 박종대 애널리스트의 <K-뷰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화장품산업에 투자자로서, 취업준비생으로서, 현직자로서, 혹은 마케터로서 이 서적은 무조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강조해온 산업의 구조에 대해 일본 요연하게 알 수 있는 서적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산업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유통되는 제품의 성격, 그것을 제조판매하는 플레이어, 가격설정과 고객의 범위, 유통채널등이 필요하고, 추가적으로 이 모든 것을 움직이는 외부변수에 대한 것들이 필요할텐데, <K뷰티..>는 이런 기본적으로 화장품산업의 구조이상의 많은 것들을 담아냄과 동시에 전략적 제안까지 하는 서적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산업분석에 관한 서적들은 많이 있지만, 다수의 서적은 경영구루들의 이론과 비즈니스 모델을 차용해서 해당 산업을 얘기하고 전망하지만, 본서는 2010년대 2010년대 초중반과 중후반 그리고 2021년까지의 화장품산업과 구조의 변화에 대해 숫자로 설명하고 그 숫자의 원인에 대해 심도있게 파헤칩니다. 단순히 보도자료나 어설픈 보고서에 있는 화장품 산업의 중국기대기와 거리두기나 ODM/OEM업계가 어떻게 성장을 해왔고 그들의 다수의 글로벌 고객들을 갖출 수 밖에 없는 지를 숫자와 구조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은 일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본서가 화장품과 K뷰티에 대한 모든 것을 담지는 않았겠지만, 일독뒤에 저는 국내화장품산업의 구조와 현황에 대해 누구에게나 간단히 브리핑할 수 있을 것 같으며, 현재 화장품 업계의 문제점과 도전과제의 전제조건에 대한 거창한 이야기와 더불어 왜 원브랜드숍이 무너지고 멀티브랜드숍중에 일부가 살아남았는지, 더 나아가 면세점에서 유통되는 화장품의 기본 마진과 백화점에 입점하는 화장품의 장소가 왜 정해져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서적의 제목 그대로 본서는 <K-뷰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아주 시의 적절하게 전달해주며, 절대로 돈이 아깝지 않은 서적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실용서의 기준은 읽고나서 상대방에게 설명해줄수 있는 서적도 포함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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