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 연차가 쌓이는 것은 필연이지만, 성장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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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뿐인 인수인계서였지만, 좌절하지 않고 성공시킨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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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때였습니다. 일본에 마케팅/프로모션을 하고 있던 팀 과장이 팀장과의 갈등과 문제로 입사 7개월만에 퇴사를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업무는 고스란히 저에게 주어졌는데 인수인계서는 달랑 A4용지 한장에 적힌 일본전시장과 회사와의 계약서가 전부였습니다. 어떻게 현지에서 전시를 할지, 프로모션을 할지, 제품소개를 할지, 컨셉을 잡을시, 현장운송은, 부스 설치, 카탈로그 제작 등등 여기서는 전부 언급하지 못할 정도로 수백까지 업무들이 생겼고 덕분에 저는 그 스트레스도 설과 추석연휴를 반납했고(왜 그랬나 모릅니다), 당시 스트레스성 원형탈모라는 훈장을 갖게 된 적이 있습니다.(다행히 1년뒤 회복되었지만) 그런데 돌이켜보면, 그 때 못하겠다고 포기했다면 지금의 제가 있지도, 그리도 성장하지성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때 일하면서 성장하는 법을 배운 것 같은데 아마도 박소연 님의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를 더욱 일찍 만났다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 충성할 필요는 없지만, 회사는 일을 하는 공간이며 그 일의 핵심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직장인은 ‘성장’을 하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차별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어떤 일이와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는 단단함이 갖춰지게 되죠. 저 역시 인수인계사항도 없었지만, 원망은 아무런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압박을 받으면서 할 수 있는 것은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내가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누가 있는지, 회사에 관련 자료를 없는지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가르쳐줄 사람이 없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내가 나를 가르칠 수 밖에! 자기 힘으로 성과를 내야하는 순간이 찾아온 것이죠.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는 이러한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구조 4가지를 얘기합니다. 바로 아이디어-실행-협업-커리어입니다. 


문제가 발생할 때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의 핵심은 당면과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고, 범위를 좁히되 제반사항과 가설 및 적용방안을 구체화 시키는것입니다. 본서는 그런 아이디어 개발 프로세스를 예시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바로 실행을 위해 에자일방식과 워터폴방식을 얘기하죠. 바꿔 말하면 작게 시작해서 완성도를 키워가거나 목표를 작은덩어리로 나누어 실행하는 방식을 변형한 것입니다. 이런 구조가 만들어지면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 외에 타인의 도움과 능력을 빌어 협업을 하는 과정을 만들면 됩니다. 사내에서 협업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문제를 공통의 부담이자 성과로 직결하는 겁니다. (근데 성과로 인한 보상체계는 늘 미흡하니 공통의 부담이 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보이게 일하는 것이죠. 이것이 진행되고 결과가 나오면 성장을 위한 한바퀴 과정이 끝나고, 이제는 일터에서 배운 경쟁력이 커리어로 개발이 되고 새로운 것을 도전할 지 아니면 해온 것을 발전시킬지를 고민하는 순간이 오게 되는 겁니다. ‘성장’의 결과겠죠 


이런 과정에서 저자가 말한 흐름과 기준점을 파악하게 되면 이게 자연스레 구조파악이 됩니다. 구조파악이 되면 내가 잘 할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저는 바로 이 상태로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라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한줄짜리 계약서 이후로 지금까지 저를 지탱해온 원천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전부가 아니라는데 동감합니다. 바람직한 조직이 아니라면 다른 선택을 하고, 업무로 성장할 수 없다면 직무도 바꿔야겠지요. 하지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확실한 성장을 주고 차별화를 가져다 줍니다. 일터에서 배우는 시시한 것들은 분명한 경쟁력이 됩니다. <일하면서 성장합니다>는 바로 그 경쟁력을 지도하는 서적입니다. (예비) 직장인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아니 일하면서 성장하는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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