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돈, 힘 - 정치경제와 지정학으로 배우는 금융투자 이야기
신환종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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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돈을 움직여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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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러시아발 전쟁은 현재진행중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유에 대한 해석은 다양합니다. 천연가스의 공급망이슈도 있고, 우크라이나의 기존 친서방에 대한 우호정책에 대한 반발도 있고 양국간의 정치체제가 다른 사항도 있고 이유가 만들기 나름이지만 분명한 것은, ‘러시아의 권역을 늘림으로서 지정학적 요충지’를 확보하겠다는 것이고 이게 전세계적인 반발(인지는 결과가 지나보면 알겠지요 누가 이 기회로 돈을 벌게되었는지, 왜 전쟁종결에 적극적 개입을 안하는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전쟁을 종결하지 않는 원인일겁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런 국지전 형태의 인접국가에 대한 전쟁에 대한 가능성은 언제든지 잠재하고 있는 것이지요 <땅, 돈, 힘>은 그런 관점에서 정치경제와 지정학적으로 국제정세와 금융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본서는 앞으로 다가올 5가지 이벤트 리스크를 가정하며 이에 따라 지정학적 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 리스크는 환경 및 기후변화 리스크, 거버넌스를 통한 지정학적 리스크, 식량위기등의 사회적리스크, 사이버 보안리스크, 마지막은 이런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발생하는 경제적 리스크입니다. 이중 지정학적 리스크는 이미 고대부터 있던 리스크고 사회적리스크는 국가간 연결과 이동이 되면서 발생한 것인데 환경 및 기후변화와 사이버 보안은 비교적 현대에 가까워 발생한 리스크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새로운 리스크들이 다시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특히 통신망으로 연결된 전세계는 지정학적, 비지정학적리스크는 상호연결이 되어 새로운 문제를 불러올 가능성이 큽니다. 


저자는 이런 새로운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정치경제론과 비교국제정치학을 인용합니다. 현실주의와 자유주의, 구성주의적 관점과 함께 서구 자유민주주의 철학과 중국정부의 신유학, 그리고 현재의 러시아와 이슬람국가들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이 모든 이론을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현재기준으로 보면 자유주의보다는 현실주의가 우선하는 특성을 보이며, 현재 러시아부터 이슬람까지 ‘대외적’으로는 기존 서방이 갖고 있는 정치체제가 아시아나 타국의 문화인류학적인 사상과는 맞지 않고 이를 ‘명분’으로 국지전이나 여러가지 리스크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좀 더 깊이 들어다보면 결국은 ‘자국의 경제적 성장’을 통해 국제적 영향력을 영위하고 싶은 것이니, 여기에 본질은 개인이나 국가나 결국 ‘경제’ 바꿔 말하면 돈에 있습니다. 


하지만 서적을 읽는 개인은, 정부차원에서 행동을 할 순 없으니 이러한 정치경제적 변화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를 이해하고 어떻게 금융투자를 해야하는지를 생각하는게 가장 합리적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국가분석방법론을 통해 경제적 탄력성과 정치제도와 재정건전성, 외환 유동성과 금융안정성 및 이벤트 리스트 대응능력을 얘기하면서 투자를 할 때 필요한 스크리닝방식을 얘기하고 차후에는 ESG가 굉장히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평가지표가 될거라 얘기합니다. 이렇듯 본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발발-정치경제학적 접근-이를 통해 투자를 위한 분석방법이라는 3각 축으로 탄탄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서적이며, 금융투자의 범주를 벗어나서도 정치경제/역사에 대한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실천 교양서로서 일독의 가치가 있습니다. 



‘흐름을 알고 범위를 좁혀가면 투자에 도움이 되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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