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에너지 레볼루션 - 당신의 미래를 지배할 탈(脫)탄소 경제 전환과 ESG
김기현.천영호 지음 / 라온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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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에서 탄소중립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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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정확히(?)균형을 이루는 것을 탄소중립(Carbon Net Zero)라고 합니다. 녹색성장이 2010년대의 환경의 화두였다면 2020년대는 한동안 탄소중립이 새로운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개인이나 단체의 환경보호만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도 어렵고 탄소배출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는 점진적으로 친환경에너지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방식, 그리고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와 탄소세라는 규제와 시장을 창출해서 동기부여를 했습니다. 아마도 몇 년후에는 새로운 방식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식이 탄생하겠지요 이 과정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런 방식아래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라고 생각합니다. <2050 에너지 레볼루션>은 그 과정에서 읽어야할 서적입니다.


본서는 제목그대로 2050년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가 탄소중립을 선포한 가운데 중요한 변화 2가지를 기점으로 마주한 현실, 기대되는 변화를 다룹니다. 그 첫번째는 바로 ‘에너지의 전환’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전기차는 이제 일상소비재되었고 충전 인프라 구축중에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역시 지난 10년간 정말 많이 활성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연료전지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기존 화석연료에서 에너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중요한 변화의 한 축입니다. 두번째는 ‘디지털 전환’입니다. 에너지 전환에 있어 중요한 것은 연결이고, 왜 연결을 해야하냐면 기존 화석연료 발전의 경우 발전소에서 전력생산을 해서 송전망을 통해 배전, 그리고 공급이 되는 탑다운방식이었다면 지금의 분산형에너지는 작은 에너지들을 통해 에너지 거래를 해야하고, 주파수 조정이나 간헐적 에너지 생산방식을 보완해야 하는데 이러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생산/소비량 모니터링과 운영까지 진행되야 하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이 정말 중요한 이슈가 되는 겁니다. 


이러한 2가지 축을 바탕으로 <2050에너지 레볼루션>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 신재생에너지 특히 탄소포집과 관련된 CCUS와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 ESG경제와 그린뉴딜시대의 트렌드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특히 수소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편인데 수소와 관련된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본서에 나온 내용들만 보셔도 어느정도의 윤곽이 잡힐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아무리 ESG와 탄소중립이 중요하더라고 기후변화=친환경에너지=원전과 화석연료 폐기라는 주장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겁니다. 본서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경우는 발전단가대비 설치비가 아직도 비싸고 에너지 경제성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때는 아직도 갈길이 요원합니다. 


따라서 <2050에너지레볼루션>은 하나의 거대한 흐름의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확인을 해야하고 이것이 앞으로 진리라는 발상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 수많은 기후위기, 탄소중립 전문가를 만나봤지만, 이념에 빠져있고 실무와 전문적인 에너지 경제성, 환경측정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주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친환경을 테마로 예산을 타내고 이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더 많이 봤습니다. 본서를 통해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이 갖고 올 변화정도는 분명하다고 생각하지만, 본서의 나온 다른 대체자원이 앞으로의 모든 것의 100%변화라는 미신은 중립적으로 바라보세요.


‘탄소중립은 아직도 갈길이 요원합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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