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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 - 쉿! 투자이론서에 없는 실제 기업정보
도키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평점 :
‘서학개미, 어디에 투자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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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 사태이후 삼성전자를 위시하여 엄청난 주식시장의 개인들의 매수는 ‘동학개미’붐을 일으켰고, 미국주식을 위시한 해외주식에도 투자를 하는 ‘서학개미’ 열풍이 일었습니다. 아마 작년의 국내주식장을 넘어 미국주식에 투자하기에는 정말 최적의 시기고 그 중심에는 이름만 대면 아는 ‘테슬라’와 빅테크기업의 투자가 있지요.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백신 주식들이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한국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미국주식시장도 올해 2-3월 이후부터는 마음고생을 하시는 분들이 꽤나 생기셨을겁니다. 천달러 넘어갈거 같던 테슬라는 800불 후반을 찍고 500~700불선이니 1월달 삼성전자에 들어간 것과 유사한 형태이고 SPAC주에 투자한 사람들은 손해율이 반토막을 넘어선 사람들도 있지요. 그리고 이제 미국주식에 투자하신분들도 자기가 어떤 기업에 투자를 했는지 좀 더 냉정을 찾아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유튜버인 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도 이러한 관점에서 쓰여진 서적이라 생각합니다.
본서는 미국주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튜버인 작가 도키가 미국의 주력상장사 70개의 기업(여기서 얘기해는 70개의 기업은 테슬라를 비롯하여 S&P 500에 포함되는 기업들을 얘기합니다)에 대해 5가지 기준을 가지고 설명하는 서적입니다. 비즈니스모델, 미래전망, 펀더먼털, 리스크, 밸루에이션이 그것들인데, 단도직입적이고 솔직한 심정을 얘기하자면, 5가지의 기준들에 대핸 동의하지만, 본서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고 저는 저자분이 절대 프로투자자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본서의 질적 수준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 생각할 수가 없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부터 말씀드리죠.

먼저 본서에 설명하는 5가지 기준들은 국내의 뉴스나 미국주식 종목설명에 나와있는 수준을 넘어서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에서 하고 있는 사업들, 인수합병소식은 이미 다 ‘국내기사’에서 나오는 수준입니다. 오히려 주식투자전문 블로그에서 보는 수준이 훨씬 높습니다. 리스크나 미래전망 역시 같은 맥락으로 도저히 저자가 정보를 가공하거나 분석을 했다기 보다 어디서 긁어온 수준의 내용들이 많습니다. 펀머먼털의 경우도 마지막에 간단히 요약을 했는데 자산, 영업이익, 부채정도만 나와서 이 기업들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를 명확히 살필 수 있는 수준이 못됩니다. 두번째, 70개 기업을 하나의 책에 담아내려 해서 너무 욕심을 부린 느낌입니다. 하나의 기업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저의 경우 수주내지 수개월이 걸리기도 하고, 분량으로는 수십페이지 정도의 자료가 필요합니다(최소) 그런데 불과 2-4페이지에 요약한 기업들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내용들이 본서에 써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1-2년간 수많은 주식유투버들과 주식전문가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주식 유튜버들중에는 제가 그나마 인정하고 들을만한 사람들은 100명중에 5명정도도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변에 꾸준히 수익을 내는 투자 고수분들은 유튜브를 하지 않습니다. 미국주식은 상하한의 제한이 없고, 세금이슈, 시차의 문제등 국내주식보다 고려할 사항이 많고, 국내주식보다 기업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장벽이 있습니다. 투자자로서 저는 오히려 신중한 접근을 하되, 차라리 지수추종 ETF나 안정적인 현금창출을 하는 기업들이 조정을 받았을 때 사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본서와 같은 서적으로 70개의 기업은 커녕 하나의 기업도 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책으로 돈벌기 참 쉬운 시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