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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 24시
노정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6월
평점 :
‘상품판매의 진화, 라이브 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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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물품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공산품이 나오면 팔렸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차별화’가 필요해졌고 상품의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은 온라인 주문이라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아주 간결하게 볼 수 있는 상품판매의 3단계 진화일텐데, 모바일 라이프와 비대면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상품판매는 한단계 더 진화를 하게 됩니다. 바로 ‘라이브 커머스’죠. 라이브 커머스는 수십년전부터 있던 홈쇼핑과 겉으로 보기

엔 비슷합니다. 하지만 TV로보는 홈쇼핑은 실시간이라는 점은 유사하되,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의 제한이 존재했습니다. 그 제한을 자유롭게 한 것이 지금의 라이브 커머스고, 어찌 보면 유튜버들의 라이브 방송도 그들의 캐릭터와 이야기, 혹은 시간을 라이브로 판매하니 라이브 커머스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라이브 커머스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더욱 궁금하고,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많은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브 커머스 24시>도 그러한 기대감에 따라 읽게 된 서적입니다.
그 전에 읽었던 몇권의 라이브 커머스 서적들은 ‘기획’자체를 중요시 했습니다. 그러니까 라이브 커머스 자체를 홈쇼핑적인 관점에서 본것으로 큐시트를 준비하고, 어떤 멘트를 날리고, 라이브시간에 시청자와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방점을 두고 있다면 <라이브 커머스 24시>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구조를 보다 강조한 서적입니다. 물론 본서에 라이브 커머스에서 매출을 올리는 비법등을 게재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전자와의 비중을 본다면 70:30정도의 비중이 되겠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과 산업구조에 관심이 많던 제가 본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본 이유도 국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장학하는 네이버, 카카오, 티몬, 그립컴퍼니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방송를 만들어가는 구성원들과 그들의 역할을 조리있게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용했던 것은 타깃분석과 함께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SNS의 통계분석을 활용하는 부분입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매출을 올리기 위한 사업이지, 취미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고객이 어느 시간대에 해당 제품에 관심이 있는지를 철저히 분석하는게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어떤 멘트를 하는 것보다 훨씬 먼저 중요한 일입니다. 아무리 진행자가 말을 잘해봤자 남들이 방송을 안보는 시간대에 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주요 고객층이 들어오는 시간, 그들이 방송을 통해 제품을 간접경험하면서 하는 리액션, 그리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스토리라인들을 통계지표를 보고 만들어가야지, 결국은 숫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라이브 커머스는 말 그대로 철저한 상업적 활동이며 무조건 돈을 벌어야 되는 것이기에 감성이전에 통계분석이 철저해야 하는데 본서는 그러한 점에서 타 라이브 커머스 서적과는 다른 차별점을 전달합니다.
앞서서 라이브커머스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어쩌면 앞으로는 진행자가 없어도 다른 방향의 라이브커머스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방송을 보다가 관심있는 제품이 PPL로 등장을 했는데 방송 자체의 태그를 통해 동시연결이 되어 방송은 태블릿으로 보고, 그것을 바로 모바일 폰으로 공유되어 방송을 보면서 더블디바이스로 쇼핑을 하는 것도 일종의 라이브 커머스가 될 것이고, 보이는 것이 아니라 들리는 라이브 커머스 산업도 또 다른 아이디어가 될 것입니다. 핵심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실시간 이동에도 가능한 접근성에 있고, 고객의 시간을 파악하는 사전 분석일거라 생각합니다.

💡‘그 핵심을 건드리는 사람이 해당업계에서도 성공할거라 믿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