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삶이 어딨어 청춘용자 이렇게 살아도 돼 1
강주원 지음 / 이담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절박함이 바꾸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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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안하는 것,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는 것은 굉장히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했었던 자료들도 없어 참고할 만한것도 부족하고, 완전히 새롭게 시작할 경우 축적될 경험을 위해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어야 하고, 게다가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을 뿐더러, ‘그게 될까라는 시선을 이겨내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궤도에 올리기까지 중요한 것들은 크게 3가지 정도로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전략적으로 어떤 구조를 가져갈 것인지, 둘은 그 성공의 시간까지 버틸수 있는 인내심, 마지막은 절박함입니다. 의지로도 바꿔말할 수 있는 이것은 <틀린 삶이 어딨어>의 꿈톡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꿈톡은 물물교환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여기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가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캐나다의 빨간클립으로 교환프로젝트를 시작하여 2층 집을 얻은 일화를 모티브로 얻어 저자가 설립한 꿈톡출간한 책에서 50-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청년공간으로 교환하는 것입니다. 혹자는 그게 말이 되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틀린 삶이 어딨어>는 책 한권으로 스크래치 엽서>찻잔>디퓨저세트>그림>소파>첼로>액션캠>시계 그리고 마침내 청년공간인 꿈톡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실현합니다.

 

누군가는 말도안돼라고 생각할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 물물교환과정을 잘 살펴보면, 성공의 요소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겁니다. 단지 싼물건에서 비싼물건으로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꿈톡사람들은 교환할 물건들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지지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진 것으로 교환합니다. 즉 단순히 해당품목의 명목가격에 대한 교환이 핵심이 아니라, 꿈톡 프로젝트자체가 스토리텔링을 진화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파는 비즈니스 모델이 된 것입니다. 중간에 그림이 아이스 와인으로 바꿀때도 명목가치는 낮아졌지만, 3자 교환방식을 통해 소파로 바꾸는 과정이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스토리텔링 판매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통해 가치가 교환되는 방식에 이야기를 입히면서 정말 해당 물건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는 비즈니스가 된것입니다. 그리고 그 저변에는 어떻게든 꿈톡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저자와 함께 한 사람들의 절박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절박함을 달리 말하면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에 있어서 포기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자는 일반적인 대중의 삶이 아닌 다른 것을 시도하는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고 각자의 삶은 옳은 것이라는 것을 호소하지만, 그보다 <틀린 삶이 어딨어>에서 독자들이 얻어가야 할 것은 그런 메시지보다는 끝까지 무언가를 해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 그리고 포기하지 않음으로서 그 과정에서 탄생한 유무형의 가치들(위에서 언급한 스토리텔링 비즈니스 모델이나 3자 교환 같은 실질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다른 길에 놓였을 때, 절박함이 바꿔놓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본서가 말해주는 것이죠.

 

그러니 이른 포기는 있을지언정 늦은 포기보다는 끝까지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담북스 서포터즈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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