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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결하라 - 일의 세계가 즐겁게 바뀐다
멜라니 A. 카츠먼 지음, 송선인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4월
평점 :
‘일의 세계가 즐겁게 바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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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이야기 합니다. 승진하는법, 일의 주도권을 가지는 법, 회사에서 성공하는 법 등등, 그런 책들을 정말 많이 읽어봤고, 따라도 해봤는데 사실 그닥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서적들중에는 대다수가 미국의 에세이나 자기계발서적을 번역에서 가져온 서적들인데, 대다수는 ~~~해라, ~~~할 것 등등의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고 한국의 기업문화와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미국 같은 경우는 정말 다른데 그것을 일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멜라니 카츠먼에 <먼저 연결하라(Connect First)>를 읽은 것은 흙 속의 진주 같은 가끔은 정말 보기드문 자기계발서가 있다는 희망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혹시나는 역시나입니다. 본서는 일의 의미와 기쁨을 되찾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쓰인 서적이고 본서를 통해 일의 세계가 즐겁게 바뀔 수 있다고 설파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이 마음을 연결한다’라는 가정을 가지고 7개의 파트를 얘기하는데요. ‘존경심 쌓기, ‘모든 감각 활용하기’ ‘호감가는 사람되기’ ‘충성심 기르기’ ‘갈등 해결하기’ ‘두려움에 맞서기’ ‘영향력 발휘하기’ 등등의 내용들이 이것들이고 공통점은 두가지입니다. ‘당연한 말이고’ ‘책의 냉요보다 실천이 어렵다는 것’

대개 이렇게 자기계발(특히 일과 조직에 대해)에 대해 기술하는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엇을 읽단 해야하고 그 이유를 말합니다. 그리고 예시를 말하고, 이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데 이렇게 했더니 더 나아졌다는 흐름이죠. 거의 모든 자기계발서가 비슷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결말을 맺죠. 이러한 흐름은 나름 구조적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특별하 비판을 해야한다거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이게 실제 나의 일과 조직관계에 큰 도움이 되는지는 절대 다른 영역의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반복하자면 본서는 대한민국 조직생활과 직장문화를 반영한 내용이 전혀 아니라는 맹점이 있죠.
그래서 어쩌란말인데? 라는 얘기가 나온다면, 본서 같은 서적에 나온 자기계발 내용들을 하나씩 실천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과연 그래서 내가 일에 깊은 연결이 되고 조직문화에 녹아늘고 회사생활이 하루하루 즐겁게 되느냐, 이건 나름 조직생활을 해온 관리자 입장에서 저는 지금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오히려 회사생활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건 대인관계스킬이나 태도도 중요하지만, 직무전문성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전문성과 영업력, 그리고 활용할 수 있는 인력과 업황구조를 파악하는게 회사생활을 더욱 자신있고 즐겁게 준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사람사이의 기본적인 매너는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말이죠. 그래서 누가 <먼저 연결하라>를 추천하고 읽을 시간에 저는 업황정보나 제안자료를 더 잘만들고 해당 기술과 구조를 파악하는 연결이 더욱 필요하다고 봅니다.

‘회사는 회사에요. 내 회사일 때 연결이 더 잘되겠죠. 대부분은 그게 아니니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