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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시중에는 정말 많은 자기계발서가 있습니다. 다수는 멘탈을 관리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하면 달라지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 대다수입니다. 물론 옳은 소리지요. 그런데 그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그래서 사실, 자기계발의 가장 좋은 것은 너무 많은 것을 목표로 하고, 그것을 달성하려는 욕심보다, 조금씩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실수를 줄이고, 문제가 되는 것을 고쳐나가는 것 이상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 읽은 <마지막 몰입>을 보면서도 저는 이러한 관점을 고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짐 퀵의 <마지막 몰입>은 ‘내 안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마인드셋’에 대해서 다룹니다. 본서가 문제제기하는 나를 변화시키기 힘든 환경들은 어느 정도 공감이 됩니다. 스마트폰이 도래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정보의 홍수와 디지털 빌런들이 많은 가운데 시간소비를 많이 하고, 집중보다는 몰입할 에너지를 멀티태스킹을 통해 빼앗기고 있고 때문이죠. 하지만 <마지막 몰입>이 제기하는 방법론에서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여느 자기계발서와 마찬가지로 본서는 자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고, 나의 잠재력을 가두는 거짓말에 대해서 얘기하고 습관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말합니다. 물론 저는 다 옳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런 자기계발서에 나온 이야기들을 다 하는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죠. 오히려 특정문제에 대한 구조적이고 실천가능한 방법론을 조금씩 제시하거나, 문제에 대해 우리가 마주칠 수 있는 리스크들을 정리한 서적이 저는 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마지막 몰입>은 (실천만 한다면) 더 할 나위없이 좋은 내용들이 많지만, 이런 내용들을 저자역시 다 실천하고 있을까라고 생각한다면 절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그냥 ‘잠재력을 터뜨리기 위해서’ 필요한 교과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본서를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은 15장까지 있는 내용중 1장이라도 발췌해서 그에 맞는 방안들을 나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 조금씩 만들어가는게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14장에는 읽는 속도를 빠르게 높이는 방법과 속독에 대해서 나왔는데 내게 맞는 독서속도만 설정하고 그것을 늘려가도 아주 훌륭한 자기계발이 될테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